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엑셀/엑셀 할머니 시즌 2 (3)
3화. 엑셀 텍스트 불러오기
반응형




와, 바람!





끝이 없을 것 같은 폭염도 끝났네

물론 햇볕은 아직 짱짱하지만

폭염에 비하면 냉장고나 마찬가지지.



30도가 넘는 날씨만 겪다가

조금 더운 날씨가 되니

오히려 쌀쌀한 걸.





이런 날일수록 감기를 조심해야지.






할머니, 저승도 계절과 날씨가 있나요?






딱히 있지는 않아.

사계절과 날씨는 변화의 일종.

살아있어야 변화도 겪는 법이란다.





그런가요?






뭐, 요즘 죽은 사람들은 심심해서

수영장이랑 스키장을 지어달라고

염라대왕께 요청하는 모양이다만.






'저승에 스포츠시설을 지으면

구급요원은 필요 없을지도...'








그나저나 민수야.

오늘은 아주 쉬운 엑셀 기술을

들고 왔단다.





그게 뭐죠?






바로 불러오기 기능이지.






불러오기는 저도 할 줄 아는데요.






엑셀에서 엑셀 파일은

아무나 불러올 수 있어요.



하지만 메모장 텍스트 파일이라면 어떨까?






텍스트 파일을 엑셀에요?

음,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예를 들어 실험실에서 자료를 입력해야 하는데

그곳 컴퓨터에 엑셀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시간은 촉박해서 설치할 시간은 없어.

그럴 땐 메모장에 자료를 적고

나중에 엑셀로 불러와야겠지.





일리가 있네요.

근데 메모장에는 셀이 없는데요.

엑셀은 이걸 어떻게 구분하죠?






크게 세 방법이 있지.


첫째는 띄어쓰기.

둘째는 쉼표.

셋째는 탭(tab)키란다.







어? 전 이런 걸 상상했어요.



칸마다 위치를 같게 맞추면

인식이 쉬울 줄 알았는데...





물론 그 방법도 된다.

그걸 넷째로 하자꾸나.




파일 - 열기를 누르고

파일 형식을 '텍스트 파일'로 정하면

텍스트를 불러올 수 있단다.


* 가능한 확장자는

txt, prn, csv입니다.





* 데이터 - 외부 데이터 가져오기도

기능은 똑같습니다.





텍스트 파일을 선택하면

텍스트 마법사가 나타나는데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






마법사... 세 단계를 거쳐야...



판타지 소설 같네요.







첫 단계는 분리를 선택하는 거다.




쉼표, 탭, 띄어쓰기로 구분하면

'구분 기호'를,

아까 너처럼 똑같은 위치에 놔뒀으면

'너비가 일정함'을 고르렴






2단계는 구분 기호를 고르는 거란다.

정확히 무엇으로 구분했는지 선택하렴.




밑에 구분 미리보기가 나오니까

보면서 고를 수 있단다.





1단계에서 '너비가 일정함'을 골랐으면요?





그럼 2단계에서 구분선 위치를 정한단다.

웬만하면 엑셀이 잘 정하지만,

잘못되었으면 바로잡으렴





마지막 3단계는 데이터 서식을 정한단다.

텍스트가 숫자인지 문자인지 날짜인지...

나중에 정해도 되겠지만

지금 정해두면 편리하겠지.






이 모든 과정을 끝내면

자료가 새 엑셀파일로 나타난단다.





* 데이터 - 외부 데이터 가져오기를 쓰면

3단계 이후 불러올 위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좋아요, 할머니.

이번에도 엑셀 지식이 확 늘었어요!

반응형

'엑셀 > 엑셀 할머니 시즌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화. 그림으로 그래프 그리기  (0) 2018.08.01
1화. 엑셀 별점 만들기  (0) 2018.07.04
  Comments,     Trackbacks
2화. 그림으로 그래프 그리기
반응형





아.. 덥다.

겨울엔 추워서 고생, 여름엔 더워서 고생.

단군이 터를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네.

홍익인간이 설마 더워서 벌게진 사람인가?





컴퓨터 방은 들어가기도 싫다.

발열이 왜 이리 심한 거야?

한증막이 따로 없다니까...





으악! 할머니!

여기서 뭐 하세요?





심심해서 왔지.





그러고 보니 할머니.

영혼은 어디든 갈 수 있지 않나요?





원하는 곳은 아무데나 갈 수 있지.





그럼 외국도 가 보셨나요?





물론이지.

일본, 베트남, 호주, 러시아...





여행도 여행이지만

산 사람이 못 가는 곳도 가 보셨어요?

세계적인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 텐데요.





버뮤다 삼각지대, 체르노빌.

백악관 지하에 정말 비밀기지가 있는지

남미 어딘가에 있는 마야 도시를 찾고..





아! 혹시 우주도 갈 수 있나요?

화성에 생명체를 찾으면 참 좋을 텐데...





...너한텐 이 할미가 수색대원으로 보이는구나.





쓸데없는 호기심은 그냥 접고

엑셀 비법이나 하나 배우렴.





오늘은 뭔가요?





엑셀 막대그래프(차트)를 보면

막대 색을 정할 수 있지?





네, 처음 만들면 늘 파란색이죠.









이걸 그림으로 대신 만들고 싶지 않니?

이렇게 말이다.






오. 그래프 축이 하트모양이 됐어요.

멋진걸요.





만드는 방법을 바로 알려주마

우선 넣을 그림이 필요하겠지?





여기 하트 그림 있어요.





좋다. 그래프를 하나 만들어라.





여기요.








축을 한 번 누르면

모든 축이 전부 선택된다.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해

'데이터 계열 서식'을 누르면

오른쪽에 서식메뉴가 나타나지.





왼쪽 '채우기 및 선'을 눌러

채우기 - 그림 또는 질감 채우기를 누르렴





'다음에서 그림 삽입' 밑에 있는

'파일'을 눌러 불러오고 싶은 그림을 불러오면 된단다.





어? 그림이 세로로 늘어났는데요?





밑에서 '늘이기' 대신 '쌓기'를 누르면

우리가 원하는 그래프가 나온단다.






음. 쉽네요.

그래프 축이 그림이면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겠죠?



반응형

'엑셀 > 엑셀 할머니 시즌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3화. 엑셀 텍스트 불러오기  (0) 2018.08.17
1화. 엑셀 별점 만들기  (0) 2018.07.04
  Comments,     Trackbacks
1화. 엑셀 별점 만들기
반응형





. 방학이다.

날은 더워지고, 몸에 힘은 빠지고.

 


그러고 보니 엑셀 활용법을 가르쳐 주시던

증조할머니도 안 오시네.

많이 바쁘신가?

 


노느라 바쁘다. 노느라.



 

깜짝이야!

할머니! 어디 계셨어요!

 


당연히 저승에 있었지.

더워서 나도 쉬다가 왔다.

 


저승에서도 휴가를 가나요?

(아니, 죽어도 더위를 느끼나?)

 


그럼 종일 뭐 하니?

귀신은 잠도 안 자는데.


 

어디로 가나요?




 


남들 가는 대로 가지.

산과 바다와 별장으로.

이승 사람들 마주치기 싫어서

조용하고 외딴곳이 인기란다.

 


(그래서 폐가와 폐건물에

귀신 목격담이 많은 걸지도.)


 

아직도 엑셀이 고민이니?


 

아뇨. 방학인걸요.

올해는 휴학하면서 이것저것 경험하려고요.




좋다.

안 그래도 엑셀공부를

조금 달리할 생각이었다.


 

달리한다니 어떻게요?



 

복잡한 기능보다는

멋있고 재밌는 기능 위주로

가르치고 싶었다.

 


엑셀이 멋있으면 얼마나 멋있다고요.

 


예끼! 요즘은 멋있어야 사는 시대야.

할머니 어렸을 때는 가난해서

일만 해내면 쓸만한 사람이라 했어요.



 

일은 잘하는 게 맞죠.

 


세상은 다투어서 이기는 곳.

남보다 잘하지 못하면

아무리 잘해도 진 것과 다름없어.

 


(으으)좋아요.

오늘은 뭘 배우죠?

 


민수는 별점이라고 들어 봤지?

 


별점이요?

영화잡지 같은 곳에서

영화에 점수를 매길 때 쓰는 방식 아닌가요?


 


주로 별 넷이나 다섯을 만점으로

영화 등급을 매기죠.

 


그래.

미슐랭 가이드는 식당을 별 셋 만점으로 표현하지.

 


영화와 레스토랑에 쓰는 별점이

엑셀과 무슨 상관이죠?

 


오늘은 말이다.

엑셀을 써서

점수를 별점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자꾸나.

 


점수를 별점으로 바꾸기



 

별은 모두 열 개,

점수만큼 검은 별

나머지는 하얀 별을 넣자.

 


10점은 별 하나.

20점은 별 둘.

이렇게요?

 


그래.

1의 자리는 버리자꾸나.

예를 들어,

55점은 별 다섯을 쓰는 거다.

 


10의 자리만 보자는 건데.

점수를 10으로 나누고

소수를 버리기만 한다면.

 




엑셀에는

QUOTIENT 함수가 있단다.


QUOTIENT

나눗셈 몫의 정수부분만 반환하는 함수

=QUOTIENT(숫자, 나눌 수)


EX> QUOTIENT(17, 4) → 4

(17÷4 = 4.25이므로)

 


10으로 나눠 정수만 남길 수 있겠네요.

555,

797이 되겠죠.

 


좋아.

그럼 그 수만큼 별을 써야겠지?



 


문자를 바라는 대로

쓰는 함수는 없나요?

 


REPT함수가 그 주인공이다.


REPT

문자는 횟수만큼 반복해 쓰는 함수

=REPT(문자, 횟수)


EX> REPT("가", 5) → 가가가가가

 


좋아요.

검은 별은 아까 구한 수대로 쓰고

흰 별은 10에서 그 수를 빼서 쓰면 되겠죠?




 

두 문자열을 붙이는 함수는

CONCATENATE란다.


CONCATENATE

여러 문자열을 합치는 함수

=CONCATENATE(문자열, 문자열 …)


EX> =CONCATENATE("토","마","토") → 토마토

 


좋아요. 완성했어요!

 




=CONCATENATE(REPT("", QUOTIENT(셀 주소,10)), REPT("", 10-QUOTIENT(셀 주소,10)))

 

참고. 별표는 ‘ㅁ’을 누르고 한자를 눌러서 불러옵니다.

 




완벽하네요!

 

 

 

별 다섯이 만점인 별점은

10 대신 20으로 나누고

흰 별은 5에서 빼면 되겠지.

반응형

'엑셀 > 엑셀 할머니 시즌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3화. 엑셀 텍스트 불러오기  (0) 2018.08.17
2화. 그림으로 그래프 그리기  (0) 2018.08.01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