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무료프로그램 (57)
무료 그래프 그리는 사이트 Desmos(데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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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그래프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자기 홈페이지에 그래프를 올리거나, 보고서와 ppt에 그래프를 삽입하고 싶은 분은 주목하기 바랍니다. 물론 엑셀이라는 훌륭한 그래프 그리는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엑셀은 점을 바탕으로 그래프를 그리지 공식에 따라 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스모스를 추천합니다. 데스모스(Desmos)에 들어가면 무료로 다양한 그래프를 그리고 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데스모스 가기


사용법




  첫 화면입니다. 오른쪽에 모눈종이가 있습니다. 왼쪽이 입력창입니다.


 함수식을 입력하면 그래프가 나타납니다. 'y='는 포함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를 이용하면 제곱 표현이 됩니다. 왼쪽 아래 키보드 마크를 누르면 계산기처럼 메뉴가 나와서 더 쉽게 식을 쓸 수 있습니다. 쓸 수 있는 식은 꽤 많습니다. 1차함수, 다차함수는 물론이고 삼각함수, 쌍곡선함수(하이퍼볼릭), 원과 타원, 절대값도 가능합니다.




  왼쪽 위 '+'를 누르면 그래프를 추가합니다. +를 누르고 '표'를 추가하면   점 단위로 찍을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설정에 들어갑니다. 이곳에서 그래프를 삭제하거나 그래프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눈종이 위 그래프에 마우스를 올리면 자세한 좌표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위 내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 주소가 생성됩니다. 원하는 곳에 보내서 다같이 그래프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코드를 얻어 웹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고, PNG 이미지 파일로 내보내기할 수도 있습니다. 꽤 기능이 좋지요? 데스모스는 공학계산기도 지원합니다.


공학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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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demux(애비드먹스) - 쉽고 빠른 영상편집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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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비드먹스(Avidmux)는 간단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자막을 넣거나 효과를 주는 것까지는 불가능하지만 영상을 끊거나 잘라내거나 확장자를 바꾸는 것은 가능합니다. 용량이 작아서 정말 급할 때나 쉬운 편집이 필요할 때는 유명 프로그램보다 나을지도 모릅니다. 몇몇 분들은 다음팟 인코더를 쓰다가 이걸 쓴다고 합니다. 메구이(Megui)와 비교하시는 분도 계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개에 따르면 윈도, 리눅스, 맥에서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혹시 무겁지만 강력한 무료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원하신다면 라이트웍스나 다빈치 리졸브를 추천드립니다.


 [무료프로그램/Lightworks] - (1) 라이트웍스(Lightworks)를 소개합니다


[무료프로그램/다빈치리졸브] - 다빈치리졸브(Davinci resolve), 대박발견!?



다운로드와 설치



  사이트에 가셔서 기종에 맞게 받으시면 됩니다.

  윈도버전은 64비트 운영체제만 있는 듯하지만, 다운로드 사이트에 가셔서 'Older Version'을 클릭하면 32비트 버전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불러오기




[파일] 아니면 영상 파일을 안으로 드래그




시간 선택



  파란색 바를 드래그하거나 왼쪽 아래 '시간'을 눌러 직접 세밀하게 입력한다.




영상 길이 자르기





시작될 시간으로 이동한 다음 주황색 'A'를 누른다.

끝날 시간으로 이동한 다음 오른쪽 'B'가 있는 버튼을 누른다.




'저장'을 눌러 저장한다.(기본 확장자는 mkv)




확장자를 바꾸고 싶다면 왼쪽 '출력 형식'을 눌러 바꾼다.

AVI, MP4, FLV, MPEG, Webm 등이 된다.


영상 일부 자르기





'비디오'에서 '필터'가 선택되는 비디오 출력으로 바꾼다.



'필터'로 들어가서 '잘라내기'를 선택한다.




  잘라낼 부분을 선택한다. 드래그도 가능하고 여백 픽셀수를 입력할 수 있다. 확인을 누르고 닫는다. 

(미리보기엔 적용되지 않는다. 적용하려면 '비디오'에서 'Play Filtered'를 누른다.)


그외 기능



  자막 인코딩(ASS, SSA, SRT), 페이드인, 페이드아웃, 로고 추가, 경계전 추가, 좌우반전, 상하반전, 슬로우모션, 빨리감기, 정지, 화면 회전, 밝기조정, 그레이스케일(흑백)


  손쉬운 프로그램이라 방송을 녹화하고 후처리하는 분들도 사용한다는 애비드먹스. 다만 무료 프로그램이다 보니 조금 불안정하고 오류가 뜬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래도 길이를 잘라내거나 하는 등 잠깐 건드리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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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로 글자에 네온사인 효과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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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네온사인 효과


  요즘 영국 밴드 Muse(뮤즈)를 다시 듣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 때 좋아하던 밴드였고 지금도 훌륭한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뮤즈는 작년에 여덟 번째 앨범 <Simulation Theory>를 냈습니다. 앨범아트가 80년대에 만든 SF분위기가 납니다. 그러다 오른쪽에 있는 네온사인에 눈길이 갔습니다. 픽슬러에서도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어서 조사해 봤습니다.




네온사인 효과를 만들어 보자




1. 먼저 새 이미지를 엽니다. 흰 바탕으로 하겠습니다.(▲)




2. '문자 도구'를 눌러 글씨를 씁니다. 자주색으로 써 보겠습니다. 휴먼가는팸체가 어울릴 것 같네요.(▲)





3. 글자 레이어를 오른클릭하고 '레이어 스타일'을 누릅니다.(▲)





4. '외부 광선효과'를 누릅니다.(▲) 글씨 주변에 흐릿한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색이 달라서 어색하니까 색을 바꿔 줍시다. '색' 오른쪽에 있는 네모를 클릭하면 색을 고르는 창이 나타납니다.(▼) 글자를 쓴 색을 잊으셔도 걱정 마세요. 원 그림에 있는 글자 내부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그 색을 잡아줍니다. 너무 강하다면 조금 연하게 조절하셔도 됩니다. 저는 글자색 그대로 가겠습니다.







5. 불투명도는 100으로 하셔도 되는데 아주 조금만 낮추시는 걸 추천합니다. 강도는 1에서 2, 크기는 20을 넘지 않게 하시면 적당합니다. 어떤가요? 조금이라도 네온사인 효과 같나요?(▲) 더 좋은 방법이나 다른 효과가 생기면 픽슬러 공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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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피커(Unipicker) - 무료 추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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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피커(Unipicker)는 무료 번호 추첨 프로그램입니다. 신규아파트 입주자 추첨, 사업대상자 추첨, 기업 이벤트 당첨자 추첨을 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봄봄오피스'에서는 개발 동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추첨 조작 의문이 하도 많아서 이번 유틸리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이벤트나 추첨 행사를 하다 보면 '혹시 조작 아니야?' 같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일부 업체가 이벤트를 열고 아는 사람을 당첨시켜서 돈을 아끼려다 걸린 사건이 실제로도 있고 말이죠.




  유니피커는 개인, 그룹, 순서, 자리배정 당첨자를 추첨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중복 응모를 제외할 수도 있고요. 추첨하는 화면도 캡처되고 녹화된다고 합니다. 결과는 HTML과 PDF, 엑셀로 결과가 저장되고, 인증추첨을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재추첨이 불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신뢰도뿐만 아니라 편의 기능도 갖췄는데요. 녹화한 것을 유튜브에 다이렉트로 업로드할 수 있고, 고객이 문자를 보내면 자동으로 응모자로 넣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단 이 기능은 유료입니다.




  유니피커의 대부분 기능은 무료지만 돈을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추첨대행 서비스는 공신력의 끝을 보여줍니다. 윤리서약서를 제공하고 과정을 녹화해서 결과 리포트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유니피커 사용사례를 올려놓았습니다. 정말 많아서 놀랐습니다. 푸르지오, 한라비발디, 더휴, SK뷰, 래미안, 자이 등 아파트 추첨이 대부분이고 코카콜라, CJ, 샘표, 르노삼성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이 연 이벤트 당첨자를 추첨하는 데에도 쓰였습니다.


  사실 유니피커라는 프로그램을 듣기 전에는 '그냥 엑셀 같은 걸로 넣고 돌리면 안 되나?'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아파트 같은 행사라면 한 톨만큼도 오류와 개입을 허락하면 안 되겠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유니피커는 꽤 독창적이면서도 필요하고 쓸만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물론 친구끼리 추첨하거나 간단한 추첨이라면 여러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될 것 같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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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악 파일명 일괄변경하는 Darknamer(다크네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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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amer_다크네이머




  오늘 소개할 Darknamer(다크네이머)는 파일이름을 일괄 변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넷에서 모은 사진, 디카와 휴대폰으로 계속 찍은 사진들. 여기저기서 취합한 음악과 보고서들은 파일명도 제각각이고 중구난방입니다. 뭐가 뭔지 알아보기 참 힘들죠. 직찍 수집가로서 원하는 사진 찾기가 참 난감합니다. Renamer나 Ez Rename도 있지만 다크네이머가 제일 유명합니다.




  다크네이머는 네이버 소프트웨어(네이버 자료실)에서 아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웨어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설치도 필요 없습니다. 다운 받아서 바로 실행 가능합니다.


다운받으러 가기


사용법 1. 파일 이름을 싹 바꾸고 싶다




  우선 다크네이머를 실행합니다. 가운데 화면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파일] - [경로목록에 파일 추가하기]로 파일명을 바꿀 파일을 가져옵니다. 드래그해도 됩니다.





  왼쪽 [이름 지우기]로 이름을 싹 지웁니다. 실제로 지워지지는 않으니 안심하세요.




  그런 다음 [앞이름 붙이기]를 누르고 파일명마다 앞에 붙을 키워드를 입력합니다. 마지막에 '_'를 넣으면 편합니다.






  이제 [번호 붙이기]에서 번호를 붙입니다. 자릿수와 시작 번호를 정합니다. 자릿수가 1이면 1, 2, 3...이고 자릿수가 2면 01, 02, 03... 입니다. 파일이 10개가 넘는데 자릿수를 1로 하면 1 다음에 2가 아니라 10이 나오게 정렬될 수도 있으니 자릿수를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변경 적용]을 누르면 그동안 바꾼 대로 파일명이 바뀝니다. 실수하셨다면 [이름 지우기]로 싹 지운 다음 다시 지으시면 됩니다. [변경 적용]을 누르기 전에는 바뀌지 않으니까 안심하셔도 됩니다.


  [앞이름 붙이기]로 파일명 앞에 동일한 문자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법 2. 확장자 바꾸기





  다크네이머는 확장자도 일괄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제 복잡한 매크로 대신 다크네이머로 간편하게 파일이름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제작자 DarkWalker 블로그를 방문해서 업데이트 베타를 받고 감사의 한마디를 남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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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일정관리 프로그램 프리드캠프(Freed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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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칠판에 백묵으로 팀 일과를 표시하던 시대는 지났다. 컴퓨터가 프로젝트를 대신 관리하게 된 것이다. 심지어 인터넷으로 업데이트를 받아 실시간으로 업무와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개발자들도 먹고는 살아야 한다. 좋은 프로그램은 유료다. 아니, 유료인 것만 같다. 무료 프로젝트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 프리드캠프(Freedcamp)를 소개한다.




  회사나 연구소에는 프로젝트가 있다. 프로젝트마다 업무가 있다. 업무엔 해야 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내용과 해야 하는 데드라인이 있다. 차근차근 프리드캠프 사용법을 소개한다.




  프리드캠프는 사이트 형태다. 물론 모바일 앱도 존재한다. 메일 인증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면 가입조차 필요없다. 유료 멤버십이 있긴 하지만 무료 버전도 꽤 유용하다.




  홈 화면이다. 왼쪽부터 업무(Task), 업데이트, 프로젝트, 주간 달력이다. 오른쪽 위 'New Project'를 누르면 새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



  업무를 추가하고 싶다면 홈 화면에서 업무 부분에 있는 +버튼을 누른다. 오른쪽 위에 뜨는 창에서 프로젝트를 고른 다음, 제목과 내용과 해야 하는 사람과 중요도, 시작일과 데드라인을 정한다.




  이벤트에서 +를 눌러 달력에 이벤트를 추가한다. 역시 프로젝트를 고르고 제목과 내용, 시작일과 종료일을 정한다.



  업데이트 창에서는 내게 추가된 업무와 당신을 @로 언급한 문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위 메뉴는 프로젝트나 달력 위주로 볼 수 있게 한다. 프로젝트 메뉴 Discussions에서는 게시판처럼 프로젝트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토의할 수 있다.



  Task Board에서는 업무들을 여러 기준으로 정렬할 수 있다.



  Calendar Board에서는 달력을 볼 수 있다. 역시 여러 범례를 정할 수 있다.


  회사가 아니어도 좋다. 관공서나 조별과제에서도 쓸 만하다. 오히려 가벼워서 예술 프로젝트나 식당 등 여럿이 일하는 곳에 안성맞춤이다. 앱이 있으니 어디서도 프로젝트와 업무를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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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리졸브 사용법 #4 - 모자이크, 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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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튜브나 SNS 영상에서 원치 않는 얼굴 공개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밖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면(일명 '야방') 방송인뿐 아니라 행인이나 근처 시민들 얼굴이 방송을 타게 됩니다. 그래서 녹화방송이라면 반드시 그분들을 안 보이게 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이 예의에도 법에도 맞지 않을까 합니다. 생방송이라면 방송인이 조심해야 하겠죠.




라이트웍스에서 모자이크 넣기


  다빈치리졸브는 라이트웍스보다 효과가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도 익숙해지시면 오히려 라이트웍스보다 효율적이고 쉬울 겁니다.



1) 다빈치리졸브 모자이크 넣기 (아주 쉬운 설명)




먼저 클립을 불러옵니다. 저작권 없는 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있죠. 얼굴에 모자이크를 해 볼까요.(↑)





  모자이크와 각종 효과는 하단 'Color' 탭에 있습니다. 눌러서 들어갑니다. 창이 바뀌면서 좀 어지러워집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중간 부분을 봅니다. 여러 아이콘들이 있는데, 세 번째 둥그런 아이콘을 누릅니다. 정식명칭은 window(운영체제 윈도가 아닙니다) 메뉴입니다.(↓)




  메뉴를 고르면 그 아래 도형들이 나타납니다. 추가하고픈 도형입니다. 네모 모양을 눌러서 네모 도형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미리보기에 네모난 모양이 나타납니다.(↑) 아직 모자이크는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이 네모를 드래그하면 크기나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얼굴에 맞게 드래그해 봅니다.(↑)



  이제 window에서 두 칸 떨어진 곳, Blur 메뉴를 누릅니다.(↑) 빨강, 초록, 파랑 삼색 바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왼쪽, Radius에 있는 바를 잡고 위로 올립니다. 이러면 미리보기에서도 얼굴이 흐려집니다.(↓)





2) 노드 추가해 보기 + 추적하기


  다빈치리졸브에는 트래킹 기능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해주는 유용한 기술이죠. 효과, 특히 모자이크를 일일이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 트래킹을 배우기 전에 '노드'라는 개념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포토샵 등에서 '레이어'를 아신다면 노드를 쉽게 아실 겁니다. 노드란 동영상 처리과정의 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치를 참치캔으로 만들려면 일단 참치를 씻고 손질하고 화학처리를 가한 다음 잘라서 캔에 담아 밀봉할 겁니다. 이 과정마다 공장에서 기계나 사람이 단계를 맡아 일할 거고요. 노드도 이와 같습니다. 색을 좀 이쁘게 바꾼 다음 모자이크를 넣고 그 위에 텍스트를 넣는다면 색처리 - 모자이크 - 텍스트 순으로 처리해야 하고, 노드도 그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까 본 모자이크는 노드 없이 본 클립에 바로 모자이크를 넣은 겁니다.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만 효과가 많아져도 헷갈리고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노드를 살짝 배우고 가면 좋을 겁니다.




  미리보기 화면 오른쪽에 이상한 관계도 같은 그림이 있습니다. 왼쪽에서 선이 나와 한 화면을 연결하고, 오른쪽 끝으로 선이 이어져 끝납니다. 이게 노드 그림입니다. 현재는 본 클립이라는 노드 하나만 있습니다. 단축키 Alt+S로 노드를 추가해 봅시다.(↑)




  이 노드를 선택하고 아까처럼 네모난 window를 추가합니다. 얼굴에다 맞춥니다. 그런 다음 window 바로 오른쪽에 있는 저격수 같은 아이콘을 누릅니다. 이게 Tracker 메뉴입니다.(↑) 이 메뉴에 들어오면 아래에 웬 재생, 되감기 등이 나타납니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우리가 만든 네모에 맞게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트래킹이 끝나면 아까처럼 모자이크를 넣습니다. 어느 정도 얼굴에 맞게 모자이크가 움직여 줍니다. 꽤 대단한 기능입니다.





3) 블러 말고 모자이크는?



  아까 말한 효과는 흐려지는 모자이크, 일명 블러(blur) 효과입니다. 우리가 아는 깍두기스럽고 네모네모한 모자이크는 어떻게 할까요? 맨 오른쪽 위에서 OpenFx를 누릅니다.(↑)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는데, 모자이크도 다양합니다(일부는 유료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Mosaic Blur를 쓸 겁니다.(↑) 이걸 드래그해서 만들어 놓은 노드에 놓으면 효과가 생깁니다. Pixel Frequency가 각진 크기인데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모자이크가 제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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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리졸브 사용법 #3 - 재생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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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용법(자막넣기) 보러가기




  스피드램프(스피드램핑)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영상의 속도를 늦췄다 감았다 하면서 영상에 역동성을 주는 방법입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으면 느리게 하다가 다른 부분은 빠르게 하면 원하는 부분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기술이 있다고만 알았지 스피드램프라는 이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다빈치리졸브의 영상 속도를 조절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느리게(슬로우모션) 하거나 빠르게(빨리감기) 하는 법, 역재생하는 법과 이걸 응용애 스피드램프를 만들어 봅시다.




영상속도 조절


먼저 영상을 타임라인에 넣습니다.




  영상속도를 바꾸는 법은 쉽습니다. 클립을 우클릭하고 'Change clip speed'를 클릭합니다.




  창이 하나 나옵니다. 맨위 Speed가 재생속도입니다. 기본은 100%이고 숫자를 바꾸면 속도가 달라집니다. 100보다 작으면 느리게 재생되고 100보다 빠르면 빠르게 재생됩니다.


  오른쪽 Reverse speed에 체크하면 역재생되고, Freeze frame을 체크하면 화면이 멈춥니다.(타임라인 바가 있는 위치에서 클립이 자동으로 잘립니다. 잘리기 전은 그대로 가고, 잘린 부분부터 클립 끝까지 정지합니다)




  아래 Keyframes는 키프레임 위치를 정하는 메뉴입니다. Maintain timing은 속도가 바뀌어도 키프레임을 고정하고 Stretch to fit은 늘어난 것에 맞추어 키프레임 위치도 바꿉니다.



  다빈치리졸브는 재생속도를 바꾸어도 클립 길이가 바뀌지 않습니다. 5초 영상 속도를 50%로 해도 클립은 여전히 5초입니다. 따라서 10초가 된 클립을 다 보여주려면 손수 당겨서 늘려야 합니다.


리타임 컨트롤



  클립을 우클릭하면 Retime Controls(단축키 Ctrl+R)이 나옵니다.



  이걸 누르면 타임라인이 조금 달라집니다. 클립마다 화살표들이 생기고 아래마다 '100%'라는 수치가 나타납니다. 리타임컨트롤은 일종의 속도를 위한 모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켜면 속도를 더 직관적이고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아까 재생속도를 바꾸려면 우클릭 후 Change Clip Speed로 가야 했지만 리타임 컨트롤을 켜면 클립 아랫부분에 있는 수치 옆 버튼(▼)을 눌러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리타임 컨트롤 모드에선 을 누르고 스피드 포인트(Speed Point)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 포인트는 일종의 키프레임입니다. 이걸 추가한 다음 드래그하면 속도가 바뀝니다. 용수철을 압축하고 늘린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정확한 재생속도를 정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여기에서 저기까지 빨리감기해라/느려진다'고 정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리타임 커브



  역시 클립을 우클릭하면 Retime Curve라는 메뉴도 나옵니다. 이것도 리타임 컨트롤과 마찬가지로 켜면 타임라인이 세로로 길어지더니 웬 직선이 나옵니다. 이것도 속도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모드입니다.






  타임라인 바를 원하는 곳에 옮긴 다음 오른쪽 위 마름모 버튼(키프레임)을 누르면 직선 위에 키프레임이 생기고 클립에 스피드포인트가 생깁니다. 이 키프레임을 드래그하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래 직선은 일정한 속도를 나타내는데, 이 선이 가파를수록 속도가 빠르고 완만할수록 속도가 느린 것입니다.




  키프레임을 누르면 클립과 직선 중간에 두 가지 선택하는 버튼이 나타납니다. 잘 보시면 하나는 선이 곡선이고, 다른 하나는 꺾인 직선이죠. 이건 키프레임에서 속도가 천천히 변하느냐, 그냥 확 변하느냐를 나타냅니다.



  왼쪽을 누르면 키프레임에서 꺾이는 선이 조금 완만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프레임 양옆으로 웬 선이 나타납니다. 이 선을 잡고 옆으로 드래그해 늘리면 선이 더 완만해집니다. 즉 영상 재생속도가 더 완만히 변한다는 것이죠.


  일반 재생속도 바꾸기보다는 리타임 컨트롤이나 리타임 커브를 켜야 스피드램프를 만들기 쉬울 겁니다. 클립이 길면 복잡해지니까(리타임 커브가 너무 길어서 바꾸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클립을 잘라서 다루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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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리졸브 사용법 #2 - 자막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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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프로그램에서 제일 자주 쓰는 기능인 자막, 당연히 다빈치리졸브에도 있습니다. 영상에 글씨를 넣는 법을 알아봅시다.

 

 

자막을 타임라인에 넣기

 

 

  자막 메뉴를 들어가려면 먼저 왼쪽 위에 있는 Effects Library를 누릅니다. 그러면 왼쪽에 여러 효과들이 생깁니다.그중 Title을 클릭합니다.

 

 

  Title을 누르면 오른쪽에 세부 메뉴들이 나옵니다. 모두 자막 기능인데, 제일 무난한 Text를 고릅니다. Text+는 부가 기능들이 있는 자막인데 Text만으로도 웬만한 자막은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빈치리졸브는 개발사 블랙매직디자인에서 만든 프로그램인 '퓨전'에 있던 기능을 합쳐 만든 프로그램으로, Text+는 퓨전에 있던 기능을 옮겨온 것입니다.

 

 

  Text를 클릭한 다음 타임라인으로 드래그하면 타임라인에 자막이 생깁니다. 물론 나중에 길이와 시간을 옮길 수 있으니까 지금은 자막에 집중합니다.

 

 

  선택 모드에서(자르기 모드와 선택 모드를 지난 시간에 설명했습니다) 자막을 선택하면 자막을 편집합니다. 아무 반응도 없다면 오른쪽 위 Inspector를 클릭하면 나타납니다. 여러 항목들이 나타납니다.

 

 

Font - 글씨체
Size - 크기
Tracking - 자간
Line Space - 줄간격
Rotation - 회전
Drop Shadow - 그림자
Stroke - 외곽선
Background - 배경(음영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팁 1
같은 텍스트 내에서도 일부를 드래그한 다음 색을 바꾸면 색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팁 2
항목 이름을 더블클릭하거나 오른쪽 한 바퀴 도는 화살표를 누르면 그 값을 디폴트로 돌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팁 3
수치로 정하는 것들은 숫자를 직접 적어넣거나 숫자 창을 클릭하고 드래그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드래그 바가 없어서 놓치기 쉽습니다.

 

자막 트랜지션 잡기

 


  자막을 조금씩 나타나거나 사라지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선택 모드로 타임라인 속 자막에 마우스를 올리면 자막 양옆에 흰 버튼이 생깁니다. 그걸 드래그하면 마치 사다리꼴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트랜지션입니다. 자막 타임라인 속 높이가 곧 나타나는 자막인 셈입니다. 참 쉽죠?

 

키프레임 잡기


  키프레임은 좀 어려운 기능입니다. 언젠가는 알아야 할 기능이기도 하고 자막뿐 아니라 여러 편집에 있는 기능입니다. 라이트웍스 등 영상편집 프로그램이 익숙하시다면 이 설명을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선 최대한 친절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키프레임이란 일종의 '시간에 표시해두기'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0초에서 10초까지 자막이 있다고 합시다. 저는 3초까지는 자막이 조금씩 커지고, 7초까지는 그대로 있다가 7초에서 10초까지 작아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럼 0초, 3초, 7초, 10초를 적어놔야 합니다. 자막한테는 0초에 시작 크기와 3초에 커질 크기를 정한 다음 "3초까지는 이 크기로 키워"라고 말해 놓습니다. 7초까지는 크기가 다르지 않으니 표시만 해 두고, 10초에 작아질 크기를 정한 다음 "7초에서 10초까지 이 크기로 일정하게 줄여"라고 시키면 됩니다.

 

 

  수치 옆에 있는 흰 마름모 점이 키프레임입니다. 타임라인 바를 원하는 위치에 놓고 키프레임을 누르면 점이 빨갛게 됩니다. 0초에서 3초까지 일정한 속도로 키우고 싶다? 3초에 놓고 키프레임을 만듭니다. 바를 0초로 가져가 크기를 줄입니다(아니면 0초에 놓고 키프레임을 만들고 3초로 가져가 크기를 키웁니다). 키프레임이 여럿이면 마름모 좌우로 화살표가 생깁니다. 이 화살표를 누르면 직전 직후 키프레임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빨간 점을 다시 눌러 하얗게 만들면 그곳 키프레임을 삭제합니다.

 

자막 길이 조절하기

 


  타임라인 자막 끝을 잡고 드래그하면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막 복사하기

 


  영상에서 자막은 같은 위치에 같은 스타일로 나오는 편입니다. 당연히 한 번 위치와 스타일을 정해서 계속 쓰고 싶겠죠. 그럴 땐 Alt키를 누른 채 타임라인 자막을 드래그하면 자막이 그대로 복사되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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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리졸브 사용법 #1 - 정말 기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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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다운로드와 설치 보러가기





  다빈치 리졸브 다운로드와 설치가 끝났으니 기본 조작법을 알아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상제작에 필요한 사진, 영상, 소리를 불러오는(import) 법과 그것들을 타임라인 안으로 집어넣어 순서나 길이를 조절하는 법과 영상을 내보내는(export)법을 알아봅시다.





기본 단축키 세팅하기


  먼저 단축키를 알아봅시다. 다빈치리졸브를 처음 실행하면 여러 가지 컴퓨터 사양이나 기본 사항들을 체크할 겁니다. 그때 다빈치리졸브, 프리미어 등 프로그램 목록을 주고 익숙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도 물어봅니다. 여기서 프로그램을 고르면 그 프로그램에 맞는 단축키 설정으로 바뀝니다. 저는 그냥 맨 위, 다빈치리졸브 기본세팅으로 가겠습니다.




  단축키는 원할 때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 왼쪽 위 끄트머리에 있는 메뉴를 누르고 - Keyboard Customization을 누르면 단축키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단축키를 확인하고 바꿀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프로젝트 세팅




  오른쪽 아래 끝에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프로젝트 세팅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해상도와 프레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작업 전에 미리 정하시기 바랍니다. 프레임은 저장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다 그렇진 않지만 24프레임은 영화, 30프레임은 TV 분위기가 납니다.



파일 불러오기



  맨 아래에 여러 아이콘들이 보이시나요? 거기서 EDIT을 누릅니다. 우리가 제일 많이 볼 에딧 탭입니다. 에딧 탭에 들어가면 왼쪽에 빈 곳이, 오른쪽 위 화면과 오른쪽 아래 막대들이 있습니다. 왼쪽이 미디어 풀(Media Pool)이고 오른쪽 위는 미리보기 화면, 오른쪽 아래가 타임라인입니다. 우리는 영상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미디어 풀로 불러와야 합니다.




  폴더에서 미디어 풀로 드래그할 수도 있고, 미디어 풀을 우클릭한 다음 Import Media를 눌러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단축키는 Ctrl+I입니다.




  미디어를 불러왔으면 타임라인에 넣어야겠죠? 하나씩 선택해서 타임라인으로 드래그하면 불러와집니다.



자르기

  

  원하는 부분만 남기고 싶다면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불러온 파일은 한 덩어리기 때문에 원하는 부분을 제거수술 하듯이 잘라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부분만 쏙 없애야 합니다.




  한 덩어리인 파일을 자르려면 자르기 모드로 들어가야 합니다. 타임로드 위 아이콘 중에서 면도칼처럼 생긴 것을 누릅니다. 단축키는 B입니다. 그런 다음 원하는 부분을 누르면 싹둑 잘립니다. 자르기 모드로 들어가면 풀지 않는 이상 계속 자르기 모드니 막 자르지 않게 조심합니다.




  잘랐으면 다시 마우스 커서 모양을 눌러 '선택 모드'로 돌아갑니다. 잘린 부분을 선택하고 Del키로 지웁시다.




팁 1: 자석과 쇠사슬



  선택 모드와 자르기 모드 아이콘 오른쪽에 자석 아이콘과 쇠사슬 아이콘이 있습니다. 자석 아이콘이 켜져 있으면 바를 움직일 때 잘린 부분+시작과 끝부분에 자동으로 붙게 됩니다. 편하지만 미세한 조종을 원할 때는 잠깐 끄면 됩니다. 쇠사슬을 끄면 한 트랙만 잘리고 움직입니다. 즉 영상과 소리가 따로 논다는 말입니다. 웬만하면 켜두는 게 좋겠죠?



길이 조절



  선택 모드에서 영상이나 소리 끝부분을 드래그하면 길이가 달라집니다. 길이를 정확히 정하고 싶다면 우클릭하고 Change Clip Duration을 클릭해서 정확한 시간을 정합니다.


팁 2:

Ctrl +/-가 타임라인 확대 축소입니다.


내보내기




  편집을 끝냈다면(여러 트랜지션이나 자막은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영상으로 만들어 봅시다. 아래 탭 메뉴에서 Deliver를 누릅니다. 화면이 바뀌죠? 왼쪽 윗부분에서 내보낼 영상을 세팅합니다. 친절하게 유튜브나 비메오 세팅을 갖춰놓았습니다. 그 아래로 파일 이름, 경로, 해상도 등을 정합니다.




  그런 다음 Add to Render Queue를 누르면 '대기열'로 들어갑니다. 대기열은 반대편인 오른쪽에 있습니다. Start Render를 누르면 렌더링, 즉 영상 내보내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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