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픽슬러 (9)
픽슬러로 글자에 네온사인 효과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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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네온사인 효과


  요즘 영국 밴드 Muse(뮤즈)를 다시 듣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 때 좋아하던 밴드였고 지금도 훌륭한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뮤즈는 작년에 여덟 번째 앨범 <Simulation Theory>를 냈습니다. 앨범아트가 80년대에 만든 SF분위기가 납니다. 그러다 오른쪽에 있는 네온사인에 눈길이 갔습니다. 픽슬러에서도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어서 조사해 봤습니다.




네온사인 효과를 만들어 보자




1. 먼저 새 이미지를 엽니다. 흰 바탕으로 하겠습니다.(▲)




2. '문자 도구'를 눌러 글씨를 씁니다. 자주색으로 써 보겠습니다. 휴먼가는팸체가 어울릴 것 같네요.(▲)





3. 글자 레이어를 오른클릭하고 '레이어 스타일'을 누릅니다.(▲)





4. '외부 광선효과'를 누릅니다.(▲) 글씨 주변에 흐릿한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색이 달라서 어색하니까 색을 바꿔 줍시다. '색' 오른쪽에 있는 네모를 클릭하면 색을 고르는 창이 나타납니다.(▼) 글자를 쓴 색을 잊으셔도 걱정 마세요. 원 그림에 있는 글자 내부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그 색을 잡아줍니다. 너무 강하다면 조금 연하게 조절하셔도 됩니다. 저는 글자색 그대로 가겠습니다.







5. 불투명도는 100으로 하셔도 되는데 아주 조금만 낮추시는 걸 추천합니다. 강도는 1에서 2, 크기는 20을 넘지 않게 하시면 적당합니다. 어떤가요? 조금이라도 네온사인 효과 같나요?(▲) 더 좋은 방법이나 다른 효과가 생기면 픽슬러 공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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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폰 배경화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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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만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나 명언을 적은 그림을 배경화면으로 쓰기도 하죠. 그만큼 자주 보고 자주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휴대폰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사이트, 블로그는 차고 넘칩니다. 사실, 사진을 넣으면 배경화면으로 만들어 주는 사이트와 어플은 많습니다. 제 갤럭시9은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바꾸는 기능이 거의 완벽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저희 식대로 해 봅시다. 픽슬러 에디터로 사진을 잘라내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쓰는 겁니다. 사진을 크기에 맞게 잘라내는 연습이라고 치죠.




휴대폰 해상도 알아내기




휴대폰 배경화면을 만드려면 먼저 화면 해상도를 알아야 합니다.

밑에 주요 휴대폰 배경 해상도를 적었습니다.

목록에 없는 기종은 인터넷에 검색해 보세요.






그림 잘라내기



 

원하는 해상도는 알아내셨나요?

전 갤럭시 S9을 쓰니까

1440X2960픽셀 이미지가 있으면 성능을 100% 구현하겠네요.





픽사베이에서 구한 고양이 사진입니다.

원본이 3456X5184픽셀로 용량이 4.4MB나 됩니다.

(위 사진은 용량문제로 줄인 버전입니다)

요즘 기기 해상도가 너무 좋아서 해상도에 딱 맞는 이미지는 구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픽슬러로 불러옵니다. 용량이 크니 조금 힘들어하네요.






우리는 원하는 부분을 선택할 겁니다.

선택할 땐? 선택 도구(단축키 M)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드래그로 선택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픽셀에 맞게 선택해야죠.

픽슬러 에디터에는 픽셀과 비율을 골라 선택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위에 '강제'는 현재 '제한 없음'인데요. 이걸 'Fixed size'로 바꿉니다.






오른쪽에 넓이와 높이에 픽셀수를 씁니다.

1440X2960픽셀이 필요하니까 써 줍니다.

'페더'값은 높일수록 테두리에 하얀 효과를 줍니다.

전 0으로 하지만, 관심 있으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이즈를 정했으면 사진 왼쪽 위 아무데나 클릭합니다.

입력한 크기에 맞는 선택창이 나타났습니다.

(너무 아래나 오른쪽을 누르면 선택창이 잘릴 수 있습니다)

선택 창을 움직여 자르고 싶은 위치에 놓습니다.






편집 - 자르기로 잘라냅니다.





파일 - 새 이미지를 누르면 아래에 '클립보드로부터 이미지 생성'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여기에 체크표시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잘라낸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파일 - 저장...으로 저장합니다.

용량이 허락한다면 JPEG보다는 PNG로 해야 더 선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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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배경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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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블록버스터 영화는 그린 스크린 앞에서 찍은 것이 많습니다. 초록색 벽 앞에서 연기하면 나중에 배경과 특수효과를 잔뜩 집어넣죠.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면서 더 사실 같은 효과를 넣게 되었지만, 아직 관객은 어느 정도 구분이 됩니다. '실제가 아니면 느낌이 안 살아!'를 외치며 그린 스크린을 거부하는 감독이나 배우도 아직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예로 들 수 있죠. 오죽하면 <인터스텔라>를 진짜 우주에서 찍었다는 농담이 있을까요.


  이번엔 픽슬러 에디터로 사진 배경을 바꾸는 법을 알아봅시다. 배경이 단색인 사진을 예로 들겠지만, 아무 배경이든 좀 더 어렵지만 적용 가능합니다. 거칠게 요약하면, 그냥 배경을 지우개로 지워버리는 겁니다.






픽슬러 에디터로 배경 바꾸기





  이번에 픽사베이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배경이 전부 초록색이라 합성하기도 쉽겠죠.

이걸 픽슬러로 불러 옵니다.







합성할 배경은 보기만 해도 추운 산입니다.

이것도 불러옵니다.

'레이어 - 이미지를 레이어로 열기'로 불러오면 같은 이미지, 다른 레이어가 됩니다.









문제는 배경 사진이 더 작다는 겁니다.

크기를 바꿔야겠죠?

편집 - 자유 변형을 누릅니다.

(이때 반드시 배경이 될 레이어가 선택된 상태여야 합니다)






위로 이미지를 늘려서 전체를 덮게 해 줍니다.

산이 위로 길쭉해졌지만, 지금은 연습이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지금은 여자 그림이 산 사진 밑에 '깔린' 채 있습니다.

위로 올려야 하는데, 현재 여자 사진 레이어는 고정 상태라 움직일 수 없습니다.

레이어 화면에서 자물쇠를 더블클릭해 풀어줍니다.

여자 그림 레이어를 위로 드래그해서 보이게 만듭니다.






여자를 뺀 부분이 초록색이라서 마술봉 도구를 꺼내기도 좋습니다.

꺼내서(단축키 W) 초록색 아무 부분이나 선택합니다.






다행히 녹색은 대부분 선택되었습니다.

중간에 빈 곳도 있지만 지금은 큰 곳만 보겠습니다.

이제 Delete를 눌러 지워 줍니다.






초록색은 거의 사라지고 산이 보입니다.

이제 남은 부분을 처리합니다.

Ctrl+D로 선택을 취소합니다.






사라지지 않은 부분은 겉에 남은 부분, 윤곽, 안쪽에 갇힌 곳 등이 있습니다.

겉에 동떨어진 곳은 지우개로 지워줍니다.

윤곽과 안쪽 부분은 확대해서 지우개로 살살 지웁니다.






짜잔. 배경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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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글씨에 그림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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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건 글씨고 흰 건 종이라."

컴퓨터 세상에서는 반만 맞는 말입니다.

이제 글씨도 종이도 알록달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굴림체 검은 글씨 한가운데 색 있는 글씨가 있다면 사람들이 주목하겠죠?

아니면 색깔을 넘어 그림/사진으로 칠한 글씨는 어떨까요?

잘 만든다면 아름다울 겁니다.


위 예는 직접 만든 '노을...'이라는 글씨입니다.

배경은 물론 노을이죠.

어딘가 좋은 이미지에 넣는다면 꽤 볼만 하겠는데요.

그럼 픽슬러 에디터로 글씨에 배경사진을 넣는 법을 알아봅시다.







글씨에 그림을 채워보자!





새 이미지를 만듭니다.

배경이 투명한 글씨를 원하셔도 일단 투명하지 않은 이미지부터 시작하세요.

그 편이 쉽습니다.





흰 바탕 이미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여기에 글씨를 씁니다.

문자 도구(단축키 T)를 눌러 원하는 위치에 클릭합니다.

문구와 글씨체와 위치를 입맞에 맞게 바꾸고 확인을 누릅니다.






레이어 창을 보시면 레이어가 새로 생긴 것이 보입니다.

픽슬러 에디터에서는 문자를 새로 쓰면 문자를 담은 레이어도 같이 생깁니다.

두 레이어를 합칩시다.

문자가 있는 레이어를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아래 레이어와 병합'을 누릅니다.

그럼 레이어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제 사진을 불러옵니다. 미리 구해둬야겠죠?

저는 노을 사진을 하나 구해뒀습니다.

'레이어 - 이미지를 레이어로 열기'를 눌러 사진을 불러옵니다.

이렇게 불러오면 새 레이어가 생기며 그곳으로 이미지가 옵니다.







불러온 이미지가 글씨를 덮어 보이지 않네요.

레이어 메뉴에서 잠깐 체크를 풀어 글씨가 보이게 합니다.








여기부터 중요합니다. 레이어 화면에서 '배경'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하늘색이 되도록).

마술봉 도구(단축키 W)를 선택합니다.






글자 바깥을 선택합니다.

ㅇ이나 ㅂ처럼 안이 닫힌 자모음이 있으면 그 안도 선택해야 합니다.

SHIFT를 누른 채로 안쪽도 클릭하면 동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사진이 있는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체크표시도 원래대로 해 줍니다.

지우개를 꺼내듭니다(단축키 E).

사진을 남김없이 지웁니다.






남김없이 지워버리고, 글씨만 남았습니다.






Ctrl + D를 누르거나 편집 - 모두 선택취소를 눌러 선택을 취소하면 노을이 배경인 그림만 남습니다.

노을빛 '노을'이 탄생했습니다.







* 여기서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를 원할 때!

레이어 메뉴에서 '배경' 레이어는 체크 대신 자물쇠가 있습니다.

이 자물쇠를 더블클릭하면 체크표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배경 레이어('레이어 0'이라는 제목으로 바뀝니다)를 선택하고 지우개로 지우면 흰 바탕도 지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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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모자이크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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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거리 사진을 올릴 때는 조심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지나가던 사람 얼굴이 그대로 나올까 봐서요.

행인 얼굴을 마구 찍어 올리면 법으로도 문제가 되고, 도덕으로도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진엔 모자이크를 넣어야 합니다.

뭐, 거리 사진이 아니더라도 범죄자나 기타 신상이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은 모자이크를 해야죠.

안 되면 눈이라도 가리든가요. 여기에 음성변조는 서비스(?)겠죠?



 * 모자이크(Mosaic)란?



  모자이크는 원래 타일, 나무 조각들을 붙여서 그림과 무늬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현대에 들어서서 무언가 가린다는 뜻이 더 유명해졌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상표를 가릴 때도 모자이크는 필수입니다.

이제 거두절미하고 픽슬러 에디터로 모자이크 넣는 법을 알아 봅시다!






픽슬러 에디터로 모자이크 효과 주기




사진을 불러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여성분들 사진을 예시로 하겠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입니다.

(이분은 범죄자가 아니며 저는 이분들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없습니다.)



  

  모자이크를 주려면 모자이크를 넣을 구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직사각형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얼굴 윤곽을 따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사각형으로 선택하려면 - 선택 도구(단축키 M)을 누르고 구역을 선택합니다.





얼굴을 따라 선택하려면 - 올가미 도구(단축키 L)을 누르고 얼굴을 따라 드래그합니다.



* 잘못 선택했다면 Ctlr+Z로 취소하거나 편집 - 모두 선택취소를 눌러 선택을 취소합니다.




저는 오른쪽 여성분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필터 - 사각형 흐림효과를 누릅니다.

창이 뜨면서 '양'을 물어봅니다. 숫자가 클수록 더 흐려집니다.

원하는 숫자를 고르고 '확인'을 누릅니다.




다른 모자이크도 있습니다.

필터 - 픽셀화를 누릅니다. 역시 창이 뜨면서 '셀 크기'를 물어봅니다.

셀 크기가 클수록 더 투박한 픽셀 모자이크가 완성됩니다.





* 사실 흐림효과는 모자이크보다는 블러(Blur) 효과에 가깝습니다.

모자이크와 블러를 구분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나중에 헷갈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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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사진보정 - 선명하고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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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픽슬러 가지고 노는 것이 재밌습니다. 아무래도 설치가 필요 없고 무료라는 점이 크겠죠. 인터넷만 되면 집이든 학교든 PC방이든 에디터를 켤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예전에 사진 찍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데요. 그렇다고 무슨 화보를 찍은 건 아니고, 건축물 하자 조사 알바였습니다. 벽에 금이 간 곳을 찍으면서 온 동네를 돌아다녔죠. 마침 봄이라 개나리나 흰 꽃이 나무마다 피었고, 저는 시간이 남으면 꽃과 나무도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이번 시간에는 사진, 특히 인물사진을 더 강하고 박력있게 바꿔보겠습니다. 스포츠카나 남성 화장품, 명품 시계 광고를 보면 흑백으로 찍거나 컬러라도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를 띕니다. 거칠고 무거운 느낌이랄까요. 까짓거 우리도 한 번 해 봅시다.







강하고 박력 있는 사진으로 바꿔보자!





  우선 인물사진을 하나 불러옵니다. 픽사베이에서 받은 사진을 쓰겠습니다. 참 잘생긴 남자군요.




  지난 시간에 레이어를 복사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레이어 창에서 '배경' 레이어를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레이어 복제를 누릅니다.







  '배경 복사' 레이어가 생겼습니다. 이 레이어를 흑백으로 만듭니다. '조정 - 채도 제거'를 누릅니다.




  흑백이 되니 더 잘생겨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내면 재미없죠.






  레이어 창 왼쪽 아래를 보시면 주판 같은 버튼이 있습니다. 레이어 세팅 버튼입니다. 이걸 누르면 불투명도와 모드를 정할 수 있습니다.






  모드는 Hardlight와 Overlay 중 하나를 고릅니다. 개인적으로 Hardlight가 낫습니다.


  딱 보아도 사진에 포스가 생겼습니다. 안 그래도 있던 카리스마가 강해졌네요.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두워진 탓 같습니다.





  너무 어둡다고 생각하시면 불투명도를 낮춥니다. 50~80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기에 좀 더럽고(?) 방황하고(?) 삶에 찌든(?) 느낌을 넣고 싶다면 노이즈를 넣어 보면 어떨까요? '필터 - 노이즈'에 들어가 노이즈를 추가합니다. 30에서 50이 괜찮네요.






  짜잔. 나쁜 남자가 더 나쁜 남자가 되었습니다(Hardlight에 불투명도 80, 노이즈 50). 골목길에서 마주칠 때를 대비해 지갑을 비워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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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사용법 -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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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흑백사진밖에 없었습니다. 영화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흑백영화밖에 없었죠. 기술이 나아지면서 사진도 영화도 모두 색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가는 게 사람일까요. 우린 이제 흑백사진에서 감성을 더 느낍니다. 일부러 사진을 흑백으로 찍거나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가 그 예겠죠. 고의로 흑백영화를 찍어 원하는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든 겁니다. 어쩌면 컬러 자체가 발전이 아니라, 컬러가 생겨서 고를 가짓수가 늘어난 것이 발전 아닐까요?


  이번 시간에는 흑백과 컬러를 섞는 법을 알아봅시다. 사진을 흑백으로 만든 다음, 우리가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만드는 것이죠. 그러고 보니 쉰들러 리스트에서도 이랬죠?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만들어 보자!





  먼저 다듬고 싶은 사진을 불러옵니다. 전 사과 사진으로 하겠습니다. pixabay에 가면 무료 사진이 많으니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흑백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바로 색을 빼면 안 됩니다. 왜냐? 컬러로 만드려면 컬러가 살아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사진을 두 장으로 만듭니다. 하나는 그대로 두고, 하나는 흑백으로요. 그 다음 원하는 흑백 부분을 지워서 컬러를 보이게 만들 겁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레이어' 창이 있습니다. 현재 레이어는 방금 불러온 사진, 즉 '배경'뿐입니다. 하나 더 만들어 줍니다.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고 '레이어 복제'를 누르면 원본과 똑같은 '배경 복사' 레이어가 생깁니다.







  이제 이 '배경 복사' 레이어를 흑백으로 만들 차례입니다. '배경 복사' 레이어가 선택되었는지 확인한 후 '조정 - 채도 제거'를 클릭합니다. 흑백이 된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왼쪽 도구에서 지우개를 선택합니다.(단축키 E) 지난 시간에 말했지만, 지우개는 브러쉬와 작동하는 방식이 같습니다. 크기와 모양을 고르고 원하는 부분을 지워냅니다. 그러면 흑백인 '배경 복사' 레이어가 지워지고 밑에 있던 원본 색이 드러납니다.






  저는 사과만 컬러로 만들어 봤습니다. 다른 곳이 전부 흑백인데 사과만 색이 있어서 그런지 더 강렬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파일 - 저장을 누르고 확장자를 정한 다음 저장합니다. 사과의 강렬한 빨간색이 돋보이는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예술가 코스프레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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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lr 사용법 - 펜,브러쉬,지우개,페인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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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린 무료 포토샵, 픽슬러 에디터! 웬만한 기능은 전부 갖췄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 시간부터 픽슬러 사용법, 특히 기본 도구부터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모든 그래픽 도구의 기본 중 기본은 바로 펜과 브러시죠. 그림판에도 있지만, 픽슬러 에디터는 그림판보다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펜과 브러시를 지원합니다.




연필(단축키 J)





  왼쪽 도구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연필 도구입니다. 연필 도구를 누르면 위에 타입, 크기, 불투명도, 양이 나타납니다.





연필에는 6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Plain - 그림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펜입니다.

Sketchy - 연한 수채화 물감 스타일입니다.

Trail - 이전 위치에서 짧은 직선을 그리듯 나아갑니다.

Shaded - 조금 번지는 스타일입니다.

Sticky - 물방울을 계속 떨어뜨리는 듯합니다.

Ink - Sticky와 비슷하나 더 번지고 큽니다.





  말로 설명하면 이해가 어려우실 테니, 시험 삼아서 한 번씩 기능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미술전공이나 그래픽 전문가였다면 더 잘 설명했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타입 옆에 있는 크기는 연필 두께를 나타냅니다. 불투명도는 높을수록 진하겠죠? 양은 아마 한 번에 쏟아내는 잉크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Plain은 양이 바뀌어도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브러쉬(단축키 B)





  예전 그림판 브러쉬는 모양만 정하면 끝이었지만, 요즘 그림판은 수채화, 매직펜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래도 픽슬러 브러쉬가 훨씬 더 자세하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왼쪽 위 숫자와 삼각형이 있는 곳을 누르면 모양을 정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 경계가 흐린 동그라미, 네모, 별 등이 있습니다.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밑 '지름'에서 바꾸면 됩니다.







  이건 픽슬러를 쓰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건데요. '상세..'를 누르면 여러 브러쉬 모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 구름, 동물 발자국, 꽃잎, 각종 기하학 무늬를 불러와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재미로라도 한 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우개(단축키 E)





  그림판에선 브러시와 다르게 지우개는 모양이 사각형 하나뿐입니다. 그마저도 그리 크지 않아서 지우기가 참 어렵죠. 픽슬러 지우개는 그림판과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지우개도 브러시와 똑같이 모양과 크기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그림을 별 모양으로 뻥뻥 뚫어보세요. 불투명도를 낮추면 완전히 지워지지 않으니, 더 멋있는 효과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페인트통 도구(단축키 G)






  페인트통 도구는 일명 '색칠하기' 도구입니다. 빈 공간을 누르면 다 칠해버리죠. 허용치를 조절하면서 칠해봅시다. 허용치가 높을수록 전체를 칠해버릴 확률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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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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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한 컴퓨터에 설치된 그림판은 생각보다 기능이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림판만으로 모든 걸 할 수는 없는 노릇. 여러 그래픽 툴을 쓰게 되는데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그래픽 소프트웨어라면 역시 어도비 사가 만든 포토샵이겠죠. 지금도 세계 전역에서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들이 포토샵으로 그림과 사진을 편집합니다.





  어도비 포토샵은 당연히 유료입니다. '어둠의 경로'로 구할 수는 있지만, 불법입니다. 게다가 잠깐만 그래픽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과제를 하거나 발표자료를 만들 때처럼요. 잠깐 사진 좀 만지겠다는데 포토샵을 받아 설치하는 일은 귀찮고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이럴 때 무료 포토샵, 인터넷 포토샵 사이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바로 픽슬러 에디터입니다. 픽슬러 에디터는 인터넷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일종의 포토샵 온라인입니다. 100% 무료이며 무설치라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능도 포토샵과 매우 비슷하며, 단축키도 같습니다. 큰 이미지 파일을 다루면 조금 버벅이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구동하는 에디터니 그 정도는 이해해야겠죠? 레이어 기능에(그림판에 익숙한 저는 아직도 레이어가 있는 에디터를 보면 '우와' 소리를 냅니다) 브러시, RGB 조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이만큼이면 거의 모든 기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가입하고 로그인하면 계정 라이브러리에 그림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따로 메일로 전송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되면 어느 곳이든 그림을 불러올 수 있겠죠?






픽슬러 에디터 들어가기



pixlr.com에 들어갑니다.






'OPEN PIXLR EDITOR'를 클릭합니다.





아니면 pixlr.com/editor에 들어갑니다.






  픽슬러 에디터는 플래시 기반입니다. 따라서 플래시를 꼭 설치하거나 작동을 허용해야 합니다. (저는 크롬에서 실행중입니다.)





기본적인 픽슬러 사용법




새로 파일 만들기




  처음 들어가면 새로 파일을 만들 건지, 그림을 불러올 건지, 이미지 URL을 적을지, 로그인 후 라이브러리에서 불러올지 선택합니다.





  새로 파일을 만들면 이름, 그림 크기(픽셀)와 투명 여부를 묻습니다. 투명에 체크하지 않으면 흰 바탕이 되고 체크하면 바탕은 투명해집니다. 투명에 체크하지 않으면 지우개로 지워도 투명해지지 않으니 미리 생각해 두시기 바랍니다.



기본 도구




  왼쪽 툴바엔 기본적인 그래픽 도구들이 있습니다. 펜, 브러시, 색칠하기, 원과 직사각형 만들기 등등.




저장하기




  왼쪽 위 파일 - 저장을 누르면(단축키 Ctrl+S) 저장 창이 뜹니다. 파일 이름과 확장자를 선택합니다.





  기본 확장자는 JPEG입니다. JPEG는 품질을 정합니다. 품질이 높을수록 파일 크기를 커집니다. 품질이 낮으면 그림 경계가 조금 흐려집니다. 완벽한 품질을 원하시면 그냥 PNG로 저장하시면 됩니다.



  확인을 누르면 저장 경로를 묻습니다. 경로를 정하고 저장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픽슬러 에디터의 기본 기능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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