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최대 발명품은 도스도 윈도우도 아니다. 지뢰찾기다. 도스 모르는 사람도 윈도우 이름 모르는 사람도 지뢰찾기는 다 알지 않는가. 가벼운 용량에 무서운 중독성이 비결인 지뢰찾기. 그 명성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아류작과 변형 게임들을 내놓았다. 과연 그 게임들도 지뢰찾기 만큼이나 가볍고 중독적일지?
1. 커플스위퍼(Couplesweeper)
커플스위퍼는 이름답게 두 명이서 협동하여 지뢰찾기를 깰 수 있다. 한 명은 마우스를 쓰고 한 명은 키보드를 쓴다.
그러나 커플스위퍼의 최대 특징은 어마어마한 크기다. 윈도우 지뢰찾기가 꿈도 꾸지 못하는 크기로 지뢰찾기를 할 수 있다. 딱 두 칸 남겨놓고 실패했을 때의 그 절망감이란. 안타깝게도 64비트 컴퓨터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하다.
2. 노노스위퍼
노노그램, 일명 네모네모로직이라고 불리는 논리퍼즐과 지뢰찾기가 만났다. 이제 밟아가면서 찾는 지뢰찾기는 그만. 노노그램처럼 각 줄에 있는 지뢰 개수를 보고 지뢰밭에 깃발을 꽂으면 된다. 프리웨어이며 위 사이트에 접속해 받아 설치하고 플레이하면 된다.
3. Mine 3d
'지뢰찾기'를 3차원으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장기든 체스든 바둑이든 2차원을 3차원으로 옮기려는 상상은 늘 있어 왔다. 체스는 스타트렉에서 이루었고 지뢰찾기는 여기서 이루었다. 원리 자체는 일반 지뢰찾기와 같다. 숫자는 주위에 있는 지뢰 수다. 2차원에서는 칸 주위에 8칸이 있었지만 여기서는 주위에 26칸이 있다.
마우스 왼쪽으로 화면을 돌리고 휠로 축소, 확대한다. 왼쪽 클릭으로 터뜨리고 오른쪽 클릭으로 깃발을 꽂는 것은 같다. 여기서는 깃발 대신에 블럭이 노랗게 된다.
4. Mienfield
지뢰찾기로도 올림픽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 바로 드넓은 지뢰밭에서 수많은 유저들이 다같이 지뢰를 찾는 일이다. Mienfield에서는 말 그대로 넓고 넓은 지뢰찾기 필드에서 동시에 지뢰를 찾는다. 매 시간마다 가장 많은 점수를 쌓은 자는 이름을 올린다. 설치도 필요 없다. 심심할 때 들어가서 지뢰를 찾으면 좋겠다. 다만 실시간 온라인 방식이다 보니 조금 반응속도가 느리다. 순식간에 척척 마우스를 클릭하는 재미가 떨어져 좀 아쉽다.
(보너스) 윈도우 XP 지뢰찾기
혹시라도 원조의 맛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XP 지뢰찾기 원본을 올린다. 윈도우 10에서도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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