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엑셀/엑셀 할머니 (33)
엑셀 할머니 20 - 엑셀 ROW와 COLUMN으로 셀 주소 알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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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행렬은 왜 행렬이라고 부르죠?





행렬은 영어로 MATRIX라고 하지.

MATRIX에는 어머니, 자궁이라는 뜻이 있단다.

아마 종이 위 숫자를 2차원으로 담은 행렬이

아이를 품은 자궁과 비슷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훗날 MATRIX가 일본에 들어오고,

일본 사람들은 그걸 행렬이라고 번역했지.

말 그대로 행렬에는 행과 열이 있으니까.






국가, 사회, 기술...

일본인들이 근대에 번역한 서양 언어들은

지금 우리나라도 널리 쓰고 있지.






할머니, 그나저나

셀의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럼, 있고말고.

엑셀엔 ROW와 COLUMN이라는 함수가 있단다.










ROW와 COLUMN은 각각 셀의 행 주소와 셀 주소를 반환하는 함수다.

그냥 함수 뒤에 셀 주소만 넣으면 되지.







예를 들어 셀 C4를 ROW 함수에 넣으면 4를 반환하고,

COLUMN 함수에 넣으면 3을 반환한다.

C4는 4번째 행, 3번째 열에 있기 때문이지.








만약 두 함수에 아무것도 넣지 않으면

함수를 적은 그 셀의 행과 열을 각각 반환한단다.











뭐, 표가 아주 크지 않은 이상

행과 열은

그냥 보고 적으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ROW와 COLUMN은 시트에 행과 열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면

그 추가와 삭제를 반영한단다.

그냥 행과 열을 적어넣어서는 할 수가 없지.







게다가 두 함수는 범위를 반환할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이 범위(A1:A3)의 행 주소를 알고 싶다고 하자.





범위가 세 줄이니까

반환할 범위도 세 줄이겠지?






원하는 세 칸을 드래그해서

ROW 함수에 범위를 넣은 다음,

CTRL+SHIFT+ENTER를 누르렴.





기억 나요.

범위를 반환할 때

그 키를 입력했죠?





그런데 혹시 말이죠.

셀 주소를 'X행 Y열' 처럼 쓸 수는 없을까요?

좌표처럼요.






물론 있지.

&를 활용하면 된다.







&가 뭐죠?







지금은 그냥

'문자와 문자를 이어주는 접착제'라고만 해 두자.






좌표를 알기 원하는 셀이 D7이라고 하자.

그럼 이렇게 써 보려무나.





= ROW(D7)&"행 "&COLUMN(D7)&"열"







와!

결과에 텍스트를 넣을 수도 있었네요.








&랑 큰따옴표만 알면 누구나 가능한 비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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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9화 - 엑셀 사진 삽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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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넣을까 말까...







민호야. 혹시 야한 생각 하니?






네?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방금 넣는다고... 아니다.

분명 엑셀 생각이었겠지?







맞아요.

엑셀로 보고서를 쓰다 보니

그림이나 사진을 넣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회사 보고서나 학교 레포트 파일에 그림을 넣기는 좀 그렇지만.

이건 동아리에 쓸 파일이니까.

그림을 넣어서 분위기를 살려 보려고요.




음, 민호는 감성도 풍부하구나.

그럼 넣으면 되지 않니?






네, 물론 삽입 리본에서

'그림'을 눌러서 그림을 불러오면 되죠.







그런데 그림이 셀에 비해 너무 크고,

셀에 정확히 넣기가 불편해서요.







그럼 이 할미가 민호한테

엑셀 그림 다루는 법을 알려줘야겠구나.







일단 마우스로 그림 크기를 바꾸고 회전하는 법은 알지?








네, 그냥 클릭하고 점을 드래그하면 크기가 바뀌고

돌아가는 화살표를 눌러서 그림을 회전시키잖아요.









정밀하게 바꾸고 싶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크기 및 속성'을 누른 다음 정확한 수치를 입력하면 되고요.







Ctrl키와 Alt키를 사용해서 그림을 조절하는 법도 아니?





그런 방법이 있나요?
















Ctrl키를 누른 채 방향키를 누르면 그림이 아주 조금씩 움직이지.







Ctrl키를 누른 채 그림 크기를 조절하면

그림의 중심점이 고정된 채 크기가 바뀐단다.









Alt키를 누른 채 방향키를 누르면 그림이 회전한단다.






Alt키를 누른 채 그림 크기를 조절하면

그림 모서리가 셀 경계에 달라붙으면서 크기가 달라지지.

셀 안에 그림을 꽉 채우고 싶을 때 유용하단다.





아, 혹시 반투명한 그림을 셀 배경으로 쓰고 싶다면,

그림도구 - 서식 리본에서 색 - 다시 칠하기 - 희미하게를 누르렴.



* 그림을 셀에 고정하려면 매크로가 필요합니다. 훗날 알려드리겠습니다.









셀 경계에 그림을 맞추는 다른 방법도 있다.







그림 도구 - 서식 리본에서 맞춤 - '눈금에 맞춤'을 눌러 활성화하렴.






그럼 그림을 이동하거나 크기를 바꿀 때마다 셀 경계에 달라붙게 된다.

물론 비활성화할 수도 있고.






혹시라도 그림이 많아서 관리하고 싶다면,

서식 리본에서 '선택 창'을 누르렴.

지금 시트에 있는 모든 그림들 리스트가 나온단다.







여러 그림들을 정렬하고 싶으면

서식 리본에서 '맞춤'을 누르렴.






그림들의 중심선을 정렬하거나

왼쪽, 오른쪽을 정렬할 수 있어요.




아니면 '회전' 메뉴에서

그림을 회전시키거나

좌우, 상하 반전을 할 수 있지.






고마워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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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8화 - 엑셀 FIND함수와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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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를 후원하는 선배님들의 이름과 번호목록인데, 여기서 이름만 추출하라니...






MID 함수를 사용해서 첫 글자부터 따오라고 명령할 수 있는데...

이름이 두 글자, 네 글자인 사람도 있으니 어렵겠는걸






민호가 MID 함수를 알다니 의외구나.





에헷. 할머니.

저도 인터넷이 있으니까요.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가 생각나는구나.

저승에서도 뜨거운 감자였지.




세계인들이 서로 소통한다면

전쟁도 가난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별풍선으로 예쁜 아가씨들 가난은 조금 준 것 같기도 하고.






왠지 남은 인류로서 죄책감이 드네요...












아무튼 민호야

이럴 때는 FIND 함수를 사용해보자.





FIND 함수요?

찾는 함수인가요?




그렇지.

정확히 말해 FIND함수는

원하는 텍스트의 위치를 알려주는 함수란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만세'라는 텍스트에서

'국'이 몇 번째 글자인지 알고 싶으면








=FIND("국", 셀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텍스트가 여러 개면 어떡하죠?

'영국미국태국...'에서 '국'을 찾는다면요?







FIND 함수는

제일 먼저 나오는 결과만 찾는다.





한 글자뿐 아니라

여러 글자의 위치도 찾을 수 있지.

이때는 첫 글자의 위치를 반환한단다.



* FIND 함수와 관하여

- 한글, 영어 전부 찾습니다.

- 한 글자, 여러 글자로 찾을 수 있습니다.

- 영어는 대소문자를 구분하므로 주의!

- 띄어쓰기도 1로 취급합니다.



* 검색 시작 위치


- FIND 함수 마지막은 검색 시작위치를 지정합니다. 생략하면 1, 즉 첫 글자부터 검색합니다. 2를 넣으면 두 번째 글자부터, 3을 넣으면 세 번째 글자부터... 검색합니다.



- 검색 시작위치가 바뀌어도 검색되는 한 결과는 같습니다. '대한민국만세'에서 검색 시작위치가 1이든 2든 '국'은 네 번째 글자이므로 함수는 4를 반환합니다. 다만 검색 시작위치가 5라면 '국'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FIND함수로

어떻게 원하는 텍스트를 뽑아내죠?




지금 전화번호는 모두 TEL로 시작하지?

그럼 T 이전까지만 텍스트를 뽑아내면 되겠지?





맞아요.

그런데 이름 글자수가 서로 달라서

뽑아낼 글자수를 함부로 못 정해요.



무슨 고민이니?

FIND 함수는 이름이 몇 글자든

"T"까지가 몇 글자인지 알아내 줄 텐데.






=MID( 셀 주소, 1, FIND("T", 셀 주소)-1)

이라고 입력해 봐라.





저 입력의 뜻은

셀에서 첫 글자부터 텍스트를 뽑아내되,

글자 수는...






첫 글자에서 T까지 텍스트 수에서 1(띄어쓰기)를

뺀 수만큼 텍스트를 추출하라는 뜻이지.








그럼 이름이 몇 글자든 T 전 위치까지만 텍스트를 불러올 수 있단다.






고마워요 할머니!





* FINDB 함수

- FINDB 함수는 FIND 함수와 기능이 같습니다. 다만 글자수 기준인 FIND 함수와는 달리 FINDB 함수는 바이트수 기준입니다.

- 영어와 숫자는 글자마다 1바이트, 한글은 글자마다 2바이트, 띄어쓰기는 1바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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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7화 - OFFSET 함수와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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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오늘 성적 보고서를 보니까

OFFSET 함수로 원하는 사람의 점수를 구한다는데

OFFSET 함수가 뭐죠?





OFFSET 함수는 시작 지점에서 이동한 셀의 내용을

반환하는 함수란다.







시작 셀을 정해 두고 '아래로 몇 칸, 오른쪽으로 몇 칸'

을 명령하면 그 위치에 있는 값을 반환하지.








OFFSET 함수 구성은 기준 셀, 이동할 칸수로 구성된단다.

이동할 칸수는 처음에는 아래, 다음에는 오른쪽이지.







- 예시






예를 들어

지금 홍길동의 영어 성적을 알고 싶다고 하자.







기준 점은 표 맨 왼쪽 위로 잡는다면,

홍길동의 영어 성적은 아래로 몇 칸, 오른쪽으로 몇 칸 가야 할까?






홍길동의 영어 성적은 여기 있으니까

아래로 다섯 칸, 오른쪽으로 두 칸 가야겠죠.









그럼 OFFSET 함수에 이렇게 입력해보렴

=OFFSET( 기준 셀, 5, 2)







어? 정말로 홍길동의 영어점수가 나왔네요.









- 찾기가 귀찮다면, MATCH 함수와 함께



그런데 할머니.

지금은 홍길동의 영어점수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만

내용이 많아서 찾기 어려우면 어떡하죠?







그럴 때는 MATCH 함수를 같이 쓰면

쉽게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MATCH 함수요?








MATCH 함수는 범위에서 원하는 내용이 몇 번째에 있는지

위치를 반환하는 함수란다.




MATCH를 이용하면

'홍길동'이 몇 번째에 있는지 알 수 있고

'홍길동'이 몇 번째에 있는지 알면...




OFFSET 함수에 넣어서

그만큼 밑으로/오른쪽으로 가라고 명령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구나.

이렇게 써 봐라.





=OFFSET( 기준 셀 , MATCH("홍길동" , 이름 범위, 0) , MATCH("영어" , 항목 범위, 0)







이것만 있으면 사람이 수천 명이어도

금방 원하는 사람의 점수를 찾을 수 있겠네요.






- 보너스


OFFSET 함수는 사실 범위를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함수 마지막 인수로 폭과 높이를 지정하면, 원하는 곳의 범위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주로 SUM 함수와 연계해서 범위 합계를 구하는 데에 씁니다.




= SUM(OFFSET (기준 셀, 세로 이동, 가로 이동, 높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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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6화 - 엑셀암호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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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엑셀에 암호를 걸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파일 말이냐? 셀 말이냐? 통합문서 말이냐?





엑셀 암호 종류가 그렇게 많나요?

저는 암호를 입력해야 파일이 열리는 걸 원하는데...






그럼 엑셀 파일에 암호를 거는 법을 알려주마.








저장 버튼을 누르고 경로를 정하기 전에

'저장' 옆 '도구'를 눌러서

'일반 옵션'에 들어가렴.




암호는 두 가지.

열기 암호와 쓰기 암호가 있다.










읽기 암호를 걸면 암호를 넣지 않는 이상

읽을 수도 없어요.



쓰기 암호를 걸면 읽을 수는 있지만(읽기 전용으로 열기)

내용을 바꾸지는 못하지.

필요하면 둘 다 걸어도 된단다.






아까 말씀하신 셀에 암호 걸기는 어떻게 하죠?






엑셀 검토 리본에 들어가서

'시트 보호'라는 메뉴를 눌러라.



그런 다음 암호를 두 번 입력하면

그 워크시트가 통째로 잠기게 돼서

한 글자도 입력할 수가 없단다.


(* 다른 워크시트는 그대로입니다.)



시트 보호를 풀고 싶으면

아까 '시트 보호'가 있던 바로 그 위치를 클릭해서 암호를 입력하면 된단다.










통합문서 보호는 뭔가요?







이건 워크시트를 잠그는 기능이란다.

통합문서 보호를 켜면

새 시트를 추가하거나 시트 이름을 바꿀 수 없게 되지.





방법은 시트 보호랑 같단다.

검토 리본에서 '통합문서 보호'를 누르고

암호를 입력하면 끝.

풀 때도 같은 버튼을 누르고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 모든 암호는 대소문자를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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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외전 3화 - 엑셀 vlookup 함수(+index,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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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엑셀 할머니 외전 시간이에요.






오늘은 엑셀 함수 중 하나인

vlookup 함수를 알아봅시다.






lookup. 영어로 검색한다는 뜻이죠.

무얼 검색한다는 걸까요?




번호와 이름, 수험번호를 적은 표가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5번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함수가 없다면, 일일이 표를 훑어서

5번을 찾아 그 이름을 알아냈겠죠?





vlookup 함수는 그런 고생을 덜어주는 함수입니다.

표에서 원하는 행을 찾아서 원하는 항목을 알려주죠.





자, 이제 vlookup 함수로

5번의 이름과 수험번호를 알아봅시다.


vlookup 함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답니다.









=vlookup( 우리가 아는 항목, 표 범위, 원하는 열 번호, TRUE/FALSE)


일단 예를 들어 써보죠.



=vlookup( 5 , 표 범위 , 2 , FALSE)

5 : 우리는 5번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표 범위 : 말 그대로 표를 드래그하세요.

2 : 드래그 범위 기준으로 이름은 두 번째 열에 있으니까요.

FALSE : TRUE는 유사한 내용을 검색하고 FALSE는 완전히 동일한 내용을 검색합니다. 지금은 5번이 확실히 있으니 FALSE를 씁니다.




엔터를 치면, 짜잔! 5번의 이름이 나오네요.

5번의 수험번호를 알고 싶다면, 열 번호를 3으로 써야겠죠.





지금이야 총 10명이지만

580명 중 127번의 이름과 수험번호를 찾을 때는 유용하겠죠.





* hlookup 함수



보시다시피 vlookup은 세로로 나열한 표에 쓰는 함수입니다.

그럼 가로로 나열한 표에는 어떤 함수를 쓸까요?

바로 hlookup 함수입니다. 






작동원리는 세로가 가로로 바뀌었을 뿐 같습니다.








* vlookup(+hlookup)의 치명적인 단점




안타깝게도 vlookup에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vlookup 함수는 드래그한 범위에서 맨 왼쪽 열만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드래그했으면 번호로 검색만(예 : 6번의 이름은?)



이렇게 드래그했으면 이름으로 검색만(예 : 이름이 김XX인 사람의 수험번호는?) 가능하죠.




따라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검색할 수가 없습니다.

수험번호가 1011인 사람의 이름과 번호는 vlookup으로 알 수 없는 겁니다.





* index 함수와 match 함수 이용하기.




따라서 vlookup 함수 대신 index 함수와 match 함수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도 권장하고 있죠.





자, 수험번호가 1011인 사람 이름을 바로 알아봅시다.




=index( 2열 범위, match(1011, 3열 범위, 0))

혹은

=index( 표 전체, match(1011, 3열 범위, 0) , 2)

(*마지막 2는 '원하는 값이 2열에 있다'는 뜻)







어때요,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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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5화 - 엑셀 FREQUENCY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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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머리야...

맥주까진 괜찮았는데,

소맥은 너무하잖아...






내일까지 선후배들 점수를

정리해야 하는데.

점수대별로 인원수를 구하라니.




이것 참.

학생이 10명이 넘는데

언제 세지...






민호는 바보구나.






할머니, 조금 기분 나쁜데요?





당연히 기분 나빠야지.

엑셀이라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앞에 두고

일일이 셀 생각부터 하다니 말이다.





그럼 엑셀에서 점수대별로 세는 기능이 따로 있나요?






기능까지 갈 필요도 없다.

아예 함수가 따로 있다.




정말요?

함수 이름이 뭐죠?







바로 FREQUENCY 함수란다.

FREQUENCY는 영어로 빈도수를 뜻하지.











말 그대로 원하는 숫자가 몇 번 나오는지 세어 주는 함수란다.






좋아요. 바로 시작해 보죠.





그럼 일단 점수 기준들을 이렇게 써 봐라.



그 다음 맨 위 칸부터 드래그를 해라.

이때 아래 칸보다 한 칸 더 드래그해야 한다.



그 다음 함수를 입력해라.




FREQUENCY에는 두 배열을 넣어야 된단다.

하나는 빈도수를 셀 원본 데이터, 다른 하나는 필터가 될 기준들이다.







그 다음 엔터를 치지 말고, CTRL + SHIFT + ENTER를 눌러라.










맞아요. 셀 하나가 아니라 배열로 쓰고 싶을 때는 그런 엔터를 치라고 하셨죠?

(엑셀 할머니 7화 - 행과 열 바꾸기 참고)






좋았어요. 데이터가 분류되었네요.






그런데 왜 맨 아래보다 한 칸 더 드래그하라고 하셨죠?







FREQUENCY 함수는 숫자 기준을 이런 식으로 잡는단다. 꼭 명심하렴.




그래서 10, 20.. 이 아니라 9, 19...로 쓰신 거군요.





*참고*

물론 범위 구분이 아닌 등급구분으로도 FREQUENCY 함수를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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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4화 - 엑셀 고급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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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친구한테 메일이?

'컴활 자격증 준비중인데 도와달라'고?






하긴. 나도 3학년인데

슬슬 준비를 해야지.






문제 : 고급필터를 사용해서 나이가 30세 이상, 점수가 50점 미만인 사람들을 추출하시오.





어디 보자. 엑셀 문제네.

고급 필터를 사용해서 분류를 하라고?







고급 필터가 뭐지?

처음 듣는 단어인데.





민호야.

엑셀은 언제나 할미한테 맡기렴.





할머니!

마침 잘 오셨어요.

고급 필터가 뭐죠?






엑셀 고급필터는 쉽게 말해

기준에 맞게 표를 다시 그리는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여러 자료가 있는 표에서

기준에 맞추어서 새 표를 그리거나

원래 표를 축약할 수 있단다.








좋아요.

까짓거 시작해 보죠.







지식도 자신감이 중요한 법.

당장 시작해 보자꾸나.




일단 고급필터를 시작하려면

기준이 되는 표가 필요해요.

이걸 '조건 범위'라고 부른단다.






원래 표처럼 항목을 쓰되

필터링이 필요한 항목만 쓰렴

지금은 나이와 점수가 필요하니까

나이와 점수만 입력하렴




좋았어요. 다음은요?







이제 조건을 입력해야지.

나이와 점수 밑에 각각 필요한 조건을 입력해야 한다.





이때 고급필터에서 조건을 쓰는 방식을 유념해라.

고급필터는 같은 줄에 있는 조건은 전부 AND로 취급한단다.

즉, 같은 줄에 있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필터에서 살아남는다는 말이야.





하지만 다른 줄에 있으면 그건 OR로 취급한단다.

다른 줄에 있는 조건들 중 하나만 만족하면 조건에 맞는다는 거지.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보면 다음과 같아요.









좋아요. 나이는 30세 이상, 점수는 50점 미만을

모두 만족해야 하니까, 같은 줄에 적어야겠죠.





이런 식으로요?






잘 했다.

이제 위 '데이터' 리본에서 '필터'(깔대기 모양)을 찾아라.

그 옆에 있는 '고급'을 누르렴.





목록범위는 필터링할 원래 표를,

조건범위는 아까 조건을 쓴 표를 드래그해 선택하렴.





원래 표를 축약해서 필터링할 수도

원하는 곳에 새 표를 만들 수도 있단다.

원래 표를 축약하면 조건에 안 맞는 줄이 자동 생략되니까

사라질까 봐 걱정하지 마라.




좋아요.

이번에는 새로운 표를 만들어보죠.





이곳에 새로운 표를 만들게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고급필터는 신기한데 조금은 귀찮은 기능이군요.





하지만 컴활 문제에 나온 이상 배울 수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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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외전 2화 - 엑셀 할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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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엑셀 할머니 외전이 돌아왔어요.







가끔 마트나 장터에 가면

할인하는 물건들을 볼 수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지만

인터넷 물건도 할인되기는 마찬가지죠.




그런데 '할인! 30%'라고 써놓은 글은

30%를 깎은 걸까요?

30%로 깎은 걸까요?

저승에서도 모를 일이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엑셀로 할인율과 할인액을 구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할인율 구하기




10000원짜리 물건이 7500원이 되면 할인율은 얼마일까요? 할인율을 알려면 할인율 공식이 필요하겠죠.




할인율 공식은 다음과 같답니다.






이제 공식을 알았으니 엑셀에 넣어서 계산만 하면 됩니다.




공식에 따라 할인율은 25%군요.




할인액 구하기




만약 25000원짜리 물건을 15% 할인하면 할인액은 얼마일까요?







할인율과 다르게 할인액을 구하기는 쉽겠죠. 원가에 할인율을 곱하면 되니까요.









따라서 할인액은 ~~원이 되고

정가는 25000원에서 ~~원을 뺀 @@ 원이 되겠군요.




보너스) 소수점 버리기




여러 포스팅에서 소수점 버리는 함수를 알려드렸는데요, TRUNC 함수나 INT 함수를 추천합니다. 이 함수에 숫자를 넣으면 소수점을 버리니 참고 바랍니다.





보너스 2) 1의 자리, 10의 자리 버리기




1의 자리나 10의 자리를 절삭하는 쉬운 함수는 ROUNDDOWN 함수입니다. 첫 인수에는 원하는 수를, 두 번째 인수에는 0이나 1을 넣으세요. -1을 넣으면 1의 자리를 없애고 1을 넣으면 10의 자리를 없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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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3화 - 엑셀 부가세를 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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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할수록 화나네...








민호야. 일본 순사라도 만난 거냐?







일본 순사는 왜요?





아, 미안하다.

할미 젊을 때랑 헷갈려서.







다름이 아니라

횟집 때문에요.







횟집에서 사고라도 났니?







참치 무한리필 15000원이라고 해서

딱 15000원만 들고 갔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부가세 별도지 뭐예요.

확 국세청에 신고해 버릴까 보다.




무한리필 생선을 먹느니

돈을 더 아껴서 고급 생선을 조금 먹으렴

이왕 비싼 바닷고기인데

고급스럽게 먹어야지.





그건 그렇고, 엑셀로 부가세를 구하는 법은 혹시 아니?





부가세는 10%죠?

곱하기 0.1을 하면 되잖아요.

아니면 뒤에 0을 하나 빼거나.





오늘 민호가 간 횟집은

부가세 별도였지만

부가세 포함 금액일 때 계산법도 아니?




부가세 포함도

10% 아닌가요?











맞아. 10%란다.

문제는 가격의 10%가 아니라

공급가액의 10%란다.




가격은 공급가액과 부가세액으로 나뉜단다.

민호가 20000원짜리 물건을 사면

이미 거기에 부가세가 포함이 된다.

민호는 지금껏 공급가액과 부가세(공급가액의 10%)를 합친 금액을 내온 거다.


 *참고*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그럼 20000원에서 부가세는 얼마일까?







공급가액이 있고,

공급가액의 10%가 부가세라면

총 금액은 공급가액의 110%네요.





결국 공급가액은 금액의 11분의 10

부가세는 금액의 11분의 1이 되네요.





엑셀로 계산하자면

공급가액은 금액에 곱하기 11 나누기 10,

부가세는 금액에 나누기 11을 하면 되겠죠.






소수점을 자르는 함수에는

INT 함수가 있단다.

소수점을 반올림하거나 버릴 때에는

공급가액과 부가세를 합쳐서 금액이 정확히 나오도록 조심해야 한다.


*정보*

소수점을 반올림할지 버릴지도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엑셀초보를 위한 포스팅이지 회계, 법률 포스팅이 아닙니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워 가네요.







엑셀은 계산, 계산하면 돈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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