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엑셀 할머니 (25)
엑셀 할머니 외전 2화 - 엑셀 할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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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엑셀 할머니 외전이 돌아왔어요.







가끔 마트나 장터에 가면

할인하는 물건들을 볼 수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지만

인터넷 물건도 할인되기는 마찬가지죠.




그런데 '할인! 30%'라고 써놓은 글은

30%를 깎은 걸까요?

30%로 깎은 걸까요?

저승에서도 모를 일이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엑셀로 할인율과 할인액을 구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할인율 구하기




10000원짜리 물건이 7500원이 되면 할인율은 얼마일까요? 할인율을 알려면 할인율 공식이 필요하겠죠.




할인율 공식은 다음과 같답니다.






이제 공식을 알았으니 엑셀에 넣어서 계산만 하면 됩니다.




공식에 따라 할인율은 25%군요.




할인액 구하기




만약 25000원짜리 물건을 15% 할인하면 할인액은 얼마일까요?







할인율과 다르게 할인액을 구하기는 쉽겠죠. 원가에 할인율을 곱하면 되니까요.









따라서 할인액은 ~~원이 되고

정가는 25000원에서 ~~원을 뺀 @@ 원이 되겠군요.




보너스) 소수점 버리기




여러 포스팅에서 소수점 버리는 함수를 알려드렸는데요, TRUNC 함수나 INT 함수를 추천합니다. 이 함수에 숫자를 넣으면 소수점을 버리니 참고 바랍니다.





보너스 2) 1의 자리, 10의 자리 버리기




1의 자리나 10의 자리를 절삭하는 쉬운 함수는 ROUNDDOWN 함수입니다. 첫 인수에는 원하는 수를, 두 번째 인수에는 0이나 1을 넣으세요. -1을 넣으면 1의 자리를 없애고 1을 넣으면 10의 자리를 없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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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3화 - 엑셀 부가세를 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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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할수록 화나네...








민호야. 일본 순사라도 만난 거냐?







일본 순사는 왜요?





아, 미안하다.

할미 젊을 때랑 헷갈려서.







다름이 아니라

횟집 때문에요.







횟집에서 사고라도 났니?







참치 무한리필 15000원이라고 해서

딱 15000원만 들고 갔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부가세 별도지 뭐예요.

확 국세청에 신고해 버릴까 보다.




무한리필 생선을 먹느니

돈을 더 아껴서 고급 생선을 조금 먹으렴

이왕 비싼 바닷고기인데

고급스럽게 먹어야지.





그건 그렇고, 엑셀로 부가세를 구하는 법은 혹시 아니?





부가세는 10%죠?

곱하기 0.1을 하면 되잖아요.

아니면 뒤에 0을 하나 빼거나.





오늘 민호가 간 횟집은

부가세 별도였지만

부가세 포함 금액일 때 계산법도 아니?




부가세 포함도

10% 아닌가요?











맞아. 10%란다.

문제는 가격의 10%가 아니라

공급가액의 10%란다.




가격은 공급가액과 부가세액으로 나뉜단다.

민호가 20000원짜리 물건을 사면

이미 거기에 부가세가 포함이 된다.

민호는 지금껏 공급가액과 부가세(공급가액의 10%)를 합친 금액을 내온 거다.


 *참고*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그럼 20000원에서 부가세는 얼마일까?







공급가액이 있고,

공급가액의 10%가 부가세라면

총 금액은 공급가액의 110%네요.





결국 공급가액은 금액의 11분의 10

부가세는 금액의 11분의 1이 되네요.





엑셀로 계산하자면

공급가액은 금액에 곱하기 11 나누기 10,

부가세는 금액에 나누기 11을 하면 되겠죠.






소수점을 자르는 함수에는

INT 함수가 있단다.

소수점을 반올림하거나 버릴 때에는

공급가액과 부가세를 합쳐서 금액이 정확히 나오도록 조심해야 한다.


*정보*

소수점을 반올림할지 버릴지도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엑셀초보를 위한 포스팅이지 회계, 법률 포스팅이 아닙니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워 가네요.







엑셀은 계산, 계산하면 돈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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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12화 - 드롭다운 단추(목록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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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머니.







왜 또 그러니?





다른 사람이 만든 엑셀을 보다 보면

스크롤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목록이라고 해야 하나?

선택지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버튼을 눌러서 목록을 불러오는 기능이요.





드롭다운 말하는 거구나?





드롭.. 다운이요?






... 이렇게 생긴 거 말이지?




맞아요!

이걸 엑셀에서 만들고 싶어요!






드롭다운 박스를 만들기는 정말 쉽단다.





먼저 '데이터' 리본에 가렴.





그 다음 '데이터 유효성 검사' > '데이터 유효성 검사'를 누르렴

데이터 유효성 검사는

원래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큰 숫자, 너무 다른 텍스트 등을 걸러내는 기능이란다.

창이 하나 나오지?




바로 그 '설정' 탭에서

'제한 대상'을 '목록'으로 바꾸려무나




됐으면 '원본' 창에 원하는 값이나 텍스트들을 입력하렴.

구분은 쉼표(,)로 해라.

'드롭다운 표시'는 무조건 체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목록은 꼭 직접 써야 하나요?








미리 목록을 만들어 두었으면

범위 선택 버튼을 누르고 그 범위를 선택하면 된다.





확인 누를게요.






오. 드롭다운 버튼이 나타났어요.



이제 여러 값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값이 바뀌면 이 셀을 참조하는 계산 결과도 바뀐단다.






가계부나 서류처럼 들어갈 내용이 몇 개 되지 않을 때는 이런 드롭다운이 아주 효과적이란다.




다음 셀에도 복사하고 싶으면 그냥 자동 채우기로 드래그하면 되고.




    *참고*

드롭다운 삭제하기

드롭다운을 삭제하려면 다시 '데이터 유효성 검사'로 들어가서 '모두 지우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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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9화 - 요일 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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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머니?






뭐냐, 민호냐?

설날인데 고향에 안 가고.





저야 공부를 좋아하니까요.

남들 쉴 때 쉬어야 성공하는 사람이죠.




진짜 부자들은

남들 쉴 때 쉬고

남들 일할 때도 쉬는데 말이다.





뭐... 어쩔 수 없죠 그건.






그건 그렇고

왜 불렀니?







이번에 신입생을 위해서

과 스케줄표를 작성하기로 했어요.

날짜별로 요일을 쓰려고 하는데,

달력에서 일일이 찾기가 귀찮아서요.





그래서, 날짜만으로 요일을 알아내는 함수가

있는지 궁금했구나.





네, 혹시 있나요?






날짜로 요일을 만드는 방법은 물론 있지

함수는 조금 다르지만.






아, 혹시 WEEKDAY 함수 말씀이신가요?

함수 이름부터 요일이잖아요.






WEEKDAY함수는 날짜에서 요일을 반환하는 함수지

정확히 말하면 요일을 숫자로 반환한단다.

바로 '월요일'이 튀어나오지는 않아.

게다가 날짜를 그대로 넣지도 못해.





왜 그렇게 복잡하죠?





엑셀도 컴퓨터도 결국은 숫자놀음이야.

모두 숫자로 치환해야 계산하기 쉽거든.

아무튼 Weekday 함수는 지금 볼 필요는 없단다.





다른 함수가 있나요?






내가 하라는 대로 해 봐라.






날짜 옆에

=TEXT(셀 주소, "aaaa")라고 써 보는 거다.





어?

요일이 나타나는데요!



TEXT 함수는 원래

셀 서식을 적용하는 함수다






방금 쓴 수식은

'셀 안에 있는 날짜를 요일서식으로 바꿔서 표시하라'는 말이야.






오. 신기한데요.







'월요일', '화요일'... 대신에

'월', '화'... 로 쓰고 싶으면

"aaa"라고만 해라.



※ 참고

  영문 요일명을 원하면 "dddd", "ddd"를 씁니다.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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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8화 - 분산과 표준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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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도 이제 끝.

어릴 땐 계산기로 다 두드렸는데

지금은 엑셀이 있으니까 편하네...





똑똑. 할미다.






할머니! 올림픽 개막식 보셨어요?








그럼, 봤다마다.

저승에도 텔레비전은 있단다.





귀신이시면

직접 가실 수도 있지 않나요?





처음 저승에 가서 운동경기를

얼마나 많이 봤는지 아니?



젊은 것들이 좋아하는

챔스 결승전도 가 봤어요.

이제 할미는 그런 거 지겨워.





아무튼 할머니가 오셨으니

오늘 엑셀도 안심이네요.





음. 평균과 분산, 표준편차라.

평균이야 다 할 줄 알테고.

분산과 표준편차가 뭔지는 알지?




그럼요. 문과도 그건 배우거든요.






분산과 표준편차는 자료가 얼마나

흩어졌는지 알려주는 '산포도'의 일종이에요.


각 자료에서 평균을 빼서 제곱합을 구하고

데이터 개수만큼 나눈 것이 분산,

분산의 제곱근이 표준편차죠.


분산과 표준편차가 클수록

그 자료들은 많이 흩어진 거죠.




역시 똑똑한 내 증손주야.

그런데 데이터 개수(n)로 나눌 수도 있고

n-1로 나눌 수도 있다는 것 아니?





글쎄요?

고등학교에서는 n으로 나누라고 배웠는데.





조사에는 두 종류가 있단다.

데이터를 전부 조사한 조사(전수조사)와

일부만 조사한 조사(표본조사)가 있지.





전교생이 100명인 학교에서

100명한테 전부 물어보면 전수조사,

10명만 뽑아 물어보면 표본조사

이런 건가요.












맞아.

그리고 전수조사나 표본조사냐에 따라

n이냐 n-1이냐도 다르단다.




전수조사일 때는 n으로 나누고

표본조사일 때는 n-1로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단다.





왜죠?







음. 설명하려면

자유도와 불편추정량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지금은 일단

표본조사는 전수조사에 비해

분산과 표준편차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n-1로 나누어 조금 값을 키운다고 생각하려무나.




엑셀에서

둘을 구분하나요?





물론이지.

두 경우 모두 엑셀 함수가 있단다.






먼저 분산은

VAR함수가 있단다

2010버전부터 VAR.S 함수가 새로 생겼지만

둘 기능은 같다.




VAR와 VAR.S는 어느 쪽이죠?






S가 Sample의 약자임을 기억하면

표본조사지.






그럼 전수조사는요?






엑셀 전수조사 분산 함수는

VAR.P란다.




P는 뭐의 약자죠?






Population이란다.

인구. 말 그대로 전부라는 뜻이지.




그러니까

지금 자료가 전체의 일부면

VAR이나 VAR.S 함수를.

지금 자료가 전체면

VAR.P 함수를 쓰면 되겠죠?


정답이다.

표준편차도 마찬가지로

전수조사와 표본조사에 맞는 함수가

따로 있고.



표본조사는

STDEV 함수가 있단다.

역시 2010버전부터 STDEV.S가 새로 생겼지만

기능은 같고.



이번에도

S는 Sample의 약자죠?

설마 전수조사 표준편차 함수는

STDEV.P인가요?








하나를 알면 둘을 깨치는구나.





*할머니의 요점정리*


  엑셀 분산 함수

    VAR / VAR.S = 데이터를 표본집단으로 간주

    VAR.P = 데이터를 모집단 전체로 간주


  엑셀 표준편차 함수

    STDEV / STDEV.S = 데이터를 표본집단으로 간주

    STDEV.P = 데이터를 모집단 전체로 간주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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