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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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2)
Judas Priest - Breaking the Law (가사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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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는 밴드 이름부터 '유다를 설교하는 사람'이니 '기독교는 엿이나 먹으세요. 이건 반항입니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메탈의 신으로 불리는 주다스 프리스트는 1980년 앨범 British Steel을 발표하고 나서 인기가 급상승했는데, 그 인기를 견인한 노래가 바로 Breaking the Law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80년대 후반 주춤하다가(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곡 Turbo Lover가 나왔다) 90년 Painkiller로 젊은 시절보다 더 미쳐버린 에너지를 보여 팬들을 놀래켰다. 지금은 다 백발이 되었음에도 주다스 프리스트는 새 멤버를 영입하고 2018년 새 앨범을 발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Breaking the Law는 간단한 멜로디에 3분을 넘지 않지만 나처럼 메탈의 ㅁ자도 모르는 사람이 듣고 좋다고 생각될 만큼 대중적으로 성공한 노래다. 뮤직비디오가 독특한데, 주다스 프리스트 멤버들이 기타로 은행을 턴다는 매우 상식적인(?) 비디오다. '디즈니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할 때 듣는 노래'라는 유튜브 덧글이 인상적이다.



There I was completely wasted, out of work and down

All inside it's so frustrating as I drift from town to town

Feel as though nobody cares if I live or die

So I might as well begin to put some action in my life

난 철저히 버려지고 잘리고 주눅들었지

마을과 마을을 떠돌며 내 내면은 너무나 풀죽었어

내가 죽든 살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그래서 삶에 행동을 좀 추가하려 해


Breaking the law, breaking the law x4


So much for the golden future I can't even start

I've had every promise broken, there's anger in my heart

You don't know what it's like, you don't have a clue

If you did you'd find yourselves doing the same thing too

난 시작도 못한 금빛 미래는 그쯤 하자

내 모든 약속은 깨지고 마음엔 분노뿐

넌 이 기분 몰라. 하나도 모를걸

너도 알면 똑같이 했을 거야


Breaking the law, breaking the law x4


You don't know what it's like

넌 이게 어떤지 모르지


Breaking the law, breaking the law

Breaking the law, breaking the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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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 Take My Breath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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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특히 전투기를 모는 일은 남자의 로망이다. 다만 괜히 로망이 아닌 것이, 비행기 조종이 보통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몇 년을 걸쳐 훈련을 받아야 하고, 그마저도 항공사나 공군에 들어가지 않으면 헛꿈이나 마찬가지다. 경비행기를 배울 수 있다지만 많은 남성들이 경비행기를 '로망'에 포함시킬지는 미지수다.


  로망은 영화가 된다. 전투기도 예외가 아니다. 가장 유명한 영화라면 1986년 토니 스콧이 감독한 영화 '탑건'이다. 그해 공군 지원자가 증가했을 정도로 전투기를 모는 남자들의 뜨거움, 차가움, 강인함, 연약함 등을 잘 표현한 영화로 손꼽힌다. 물론 톰 크루즈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올해 탑건의 후속작을 만든다는 발표가 나서 난데없다고 생각했다. 톰 크루즈와 발 킬머도 돌아온다고 한다. 이제 60을 바라보는 톰 크루즈는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려 했지만 군이 반대해 무산되었다(민간인한테 전투기 조종을 맡길 순 없다는 이유였다). 톰 크루즈는 늙었지만 정정하고 전투기는 늙기는커녕 발전했으니 더 박진감 넘치는 시퀀스가 기대된다. 과연 이 갑작스런 후속작이 죽지 않는 전설을 보여줄지 괜히 만든 후속작이 될지는 내년 여름에 알게 될 것이다.


  80년대로 돌아가서, 탑건의 주제가 'Take My Breath Away'를 부른 밴드 베를린은 미국 밴드다. 왜 남의 나라 수도를 밴드 이름으로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밴드 이름은 원래 생뚱맞은 데다 80년대였으니 그러려니 하자. 'Take My Breath Away'는 그해 골든글로브 상을 받고 다음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하늘거리는 옷을 입고 버려진 비행기 사이에서 노래를 부르는 보컬이 처녀귀신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보컬이야 그렇다 쳐도 조종사를 다룬 영화 주제가인데 박살난 비행기를 보여주면 조종사들이 퍽이나 좋아할 것 같다.



Watching every motion

In my foolish lover's game

On this endless ocean

Finally lovers know no shame

Turning and returning

To some secret place inside

Watching in slow motion

As you turn around and say


바보같은 연인 놀이 와중에

모든 움직임을 보며

이 끝없는 바다에

마침내 연인들은 부끄러움을 잊게 돼

돌아섰다 돌아오며

깊은 비밀장소로 가고 있어

슬로모션으로

네가 돌아서서 말하는 걸 지켜봐



Take my breath away

Take my breath away


내 숨을 앗아

내 숨을 앗아



Watching I keep waiting

Still anticipating love

Never hesitating to become the fated ones

Turning and returning

To some secret place to hide

Watching in slow motion

As you turn to me and say


아직도 사랑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나를 봐

운명적인 사람이 되길 주저하지 않아

돌아섰다 돌아오며

몸을 숨길 비밀장소로 가고 있어

슬로모션으로

네가 돌아서서 말하는 걸 지켜봐



Take my breath away

내 숨을 앗아



Through the hourglass I saw you

In time you slipped away

When the mirror crashed I called you

And turned to hear you say

If only for today

I am unafraid


모래시계 너머로 너를 봐

갈수록 넌 흘러내리지

거울이 깨지고 널 부르고

난 돌아보며 네 말을 들어

오늘만은

두렵지 않아



Take my breath away

Take my breath away


내 숨을 앗아

내 숨을 앗아



Watching every motion

In this foolish lover's game

Haunted by the notion

Somewhere there's a love in flames

Turning and returning

To some secret place inside

Watching in slow motion

As you turn my way and say


바보같은 연인 놀이 와중에

모든 움직임을 보며

불타는 사랑이 어딘가 있으리란

생각의 귀신에 씌어

돌아섰다 돌아오며

깊은 비밀장소로 가고 있어

슬로모션으로

네가 돌아서서 말하는 걸 지켜봐



Take my breath away

Take my breath away


내 숨을 앗아

내 숨을 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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