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1. 01:00, 레딧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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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문자 해독이 맞는지는 어떻게 알지?
by LaunchesKayaks
다른 사람들이 써놨지만 로제타석이 해석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지. 로제타석 이후로도 말이 되니까 해석인 줄 알 수 있어. 예를 들어 보면
왜 ¥ 가 길을 건넜을까?
어젯밤 먹은 ¥ 가 맛있었다.
¥ 튀김을 먹었다.
¥ 가 우리를 탈출했다.
¥ 깃털은 베이지색이다.
저 자리에 들어가서 말이 되는 단어는 정해졌으니까 ¥의 뜻을 좁혀나갈 수 있는 거야. 위를 예로 들면 새 종류만 어울리니까, 닭을 먼저 넣겠지.
가끔은 정답이 딱 나오지는 않아도 비슷한 정답을 얻기도 해. 알다시피 상형문자들을 보다 보면 문자 뜻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사실 네가 새 단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해. 문맥을 보면 뜻이 드러나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주 들으면서 실수를 바로잡듯이.
by holomntn
훌륭한 답이네. 덧붙이자면 언어학자들은 언어엔 특정 패턴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 예를 들어서 문장 속에서 명사와 동사의 순서라든가, 형용사가 명사 앞이나 뒤로 와야 한다든가. 언어 역사를 거슬러올라는 식으로 현대 언어 사용자를 기반으로 언어학자들은 패턴을 알아낼 수 있어.
언어학자들은 역사기록으로 발음도 잘 유추해(가끔 "이 단어는 입모양을 이렇게 해서 발음한다"라는 기록도 있어). 재치있게 단서를 찾아내기도 하고(시 운율 같은)
by lygerzero0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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