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다빈치 리졸브 강좌 (2)
다빈치 리졸브 사용법 #4 - 모자이크, 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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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튜브나 SNS 영상에서 원치 않는 얼굴 공개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밖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면(일명 '야방') 방송인뿐 아니라 행인이나 근처 시민들 얼굴이 방송을 타게 됩니다. 그래서 녹화방송이라면 반드시 그분들을 안 보이게 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이 예의에도 법에도 맞지 않을까 합니다. 생방송이라면 방송인이 조심해야 하겠죠.




라이트웍스에서 모자이크 넣기


  다빈치리졸브는 라이트웍스보다 효과가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도 익숙해지시면 오히려 라이트웍스보다 효율적이고 쉬울 겁니다.



1) 다빈치리졸브 모자이크 넣기 (아주 쉬운 설명)




먼저 클립을 불러옵니다. 저작권 없는 영상입니다. 한 여성이 있죠. 얼굴에 모자이크를 해 볼까요.(↑)





  모자이크와 각종 효과는 하단 'Color' 탭에 있습니다. 눌러서 들어갑니다. 창이 바뀌면서 좀 어지러워집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중간 부분을 봅니다. 여러 아이콘들이 있는데, 세 번째 둥그런 아이콘을 누릅니다. 정식명칭은 window(운영체제 윈도가 아닙니다) 메뉴입니다.(↓)




  메뉴를 고르면 그 아래 도형들이 나타납니다. 추가하고픈 도형입니다. 네모 모양을 눌러서 네모 도형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미리보기에 네모난 모양이 나타납니다.(↑) 아직 모자이크는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이 네모를 드래그하면 크기나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얼굴에 맞게 드래그해 봅니다.(↑)



  이제 window에서 두 칸 떨어진 곳, Blur 메뉴를 누릅니다.(↑) 빨강, 초록, 파랑 삼색 바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왼쪽, Radius에 있는 바를 잡고 위로 올립니다. 이러면 미리보기에서도 얼굴이 흐려집니다.(↓)





2) 노드 추가해 보기 + 추적하기


  다빈치리졸브에는 트래킹 기능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해주는 유용한 기술이죠. 효과, 특히 모자이크를 일일이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 트래킹을 배우기 전에 '노드'라는 개념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포토샵 등에서 '레이어'를 아신다면 노드를 쉽게 아실 겁니다. 노드란 동영상 처리과정의 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치를 참치캔으로 만들려면 일단 참치를 씻고 손질하고 화학처리를 가한 다음 잘라서 캔에 담아 밀봉할 겁니다. 이 과정마다 공장에서 기계나 사람이 단계를 맡아 일할 거고요. 노드도 이와 같습니다. 색을 좀 이쁘게 바꾼 다음 모자이크를 넣고 그 위에 텍스트를 넣는다면 색처리 - 모자이크 - 텍스트 순으로 처리해야 하고, 노드도 그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까 본 모자이크는 노드 없이 본 클립에 바로 모자이크를 넣은 겁니다.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만 효과가 많아져도 헷갈리고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노드를 살짝 배우고 가면 좋을 겁니다.




  미리보기 화면 오른쪽에 이상한 관계도 같은 그림이 있습니다. 왼쪽에서 선이 나와 한 화면을 연결하고, 오른쪽 끝으로 선이 이어져 끝납니다. 이게 노드 그림입니다. 현재는 본 클립이라는 노드 하나만 있습니다. 단축키 Alt+S로 노드를 추가해 봅시다.(↑)




  이 노드를 선택하고 아까처럼 네모난 window를 추가합니다. 얼굴에다 맞춥니다. 그런 다음 window 바로 오른쪽에 있는 저격수 같은 아이콘을 누릅니다. 이게 Tracker 메뉴입니다.(↑) 이 메뉴에 들어오면 아래에 웬 재생, 되감기 등이 나타납니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우리가 만든 네모에 맞게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트래킹이 끝나면 아까처럼 모자이크를 넣습니다. 어느 정도 얼굴에 맞게 모자이크가 움직여 줍니다. 꽤 대단한 기능입니다.





3) 블러 말고 모자이크는?



  아까 말한 효과는 흐려지는 모자이크, 일명 블러(blur) 효과입니다. 우리가 아는 깍두기스럽고 네모네모한 모자이크는 어떻게 할까요? 맨 오른쪽 위에서 OpenFx를 누릅니다.(↑)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는데, 모자이크도 다양합니다(일부는 유료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Mosaic Blur를 쓸 겁니다.(↑) 이걸 드래그해서 만들어 놓은 노드에 놓으면 효과가 생깁니다. Pixel Frequency가 각진 크기인데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모자이크가 제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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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리졸브 사용법 #1 - 정말 기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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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다운로드와 설치 보러가기





  다빈치 리졸브 다운로드와 설치가 끝났으니 기본 조작법을 알아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상제작에 필요한 사진, 영상, 소리를 불러오는(import) 법과 그것들을 타임라인 안으로 집어넣어 순서나 길이를 조절하는 법과 영상을 내보내는(export)법을 알아봅시다.





기본 단축키 세팅하기


  먼저 단축키를 알아봅시다. 다빈치리졸브를 처음 실행하면 여러 가지 컴퓨터 사양이나 기본 사항들을 체크할 겁니다. 그때 다빈치리졸브, 프리미어 등 프로그램 목록을 주고 익숙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도 물어봅니다. 여기서 프로그램을 고르면 그 프로그램에 맞는 단축키 설정으로 바뀝니다. 저는 그냥 맨 위, 다빈치리졸브 기본세팅으로 가겠습니다.




  단축키는 원할 때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 왼쪽 위 끄트머리에 있는 메뉴를 누르고 - Keyboard Customization을 누르면 단축키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단축키를 확인하고 바꿀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프로젝트 세팅




  오른쪽 아래 끝에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프로젝트 세팅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해상도와 프레임을 정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작업 전에 미리 정하시기 바랍니다. 프레임은 저장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다 그렇진 않지만 24프레임은 영화, 30프레임은 TV 분위기가 납니다.



파일 불러오기



  맨 아래에 여러 아이콘들이 보이시나요? 거기서 EDIT을 누릅니다. 우리가 제일 많이 볼 에딧 탭입니다. 에딧 탭에 들어가면 왼쪽에 빈 곳이, 오른쪽 위 화면과 오른쪽 아래 막대들이 있습니다. 왼쪽이 미디어 풀(Media Pool)이고 오른쪽 위는 미리보기 화면, 오른쪽 아래가 타임라인입니다. 우리는 영상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미디어 풀로 불러와야 합니다.




  폴더에서 미디어 풀로 드래그할 수도 있고, 미디어 풀을 우클릭한 다음 Import Media를 눌러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단축키는 Ctrl+I입니다.




  미디어를 불러왔으면 타임라인에 넣어야겠죠? 하나씩 선택해서 타임라인으로 드래그하면 불러와집니다.



자르기

  

  원하는 부분만 남기고 싶다면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불러온 파일은 한 덩어리기 때문에 원하는 부분을 제거수술 하듯이 잘라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부분만 쏙 없애야 합니다.




  한 덩어리인 파일을 자르려면 자르기 모드로 들어가야 합니다. 타임로드 위 아이콘 중에서 면도칼처럼 생긴 것을 누릅니다. 단축키는 B입니다. 그런 다음 원하는 부분을 누르면 싹둑 잘립니다. 자르기 모드로 들어가면 풀지 않는 이상 계속 자르기 모드니 막 자르지 않게 조심합니다.




  잘랐으면 다시 마우스 커서 모양을 눌러 '선택 모드'로 돌아갑니다. 잘린 부분을 선택하고 Del키로 지웁시다.




팁 1: 자석과 쇠사슬



  선택 모드와 자르기 모드 아이콘 오른쪽에 자석 아이콘과 쇠사슬 아이콘이 있습니다. 자석 아이콘이 켜져 있으면 바를 움직일 때 잘린 부분+시작과 끝부분에 자동으로 붙게 됩니다. 편하지만 미세한 조종을 원할 때는 잠깐 끄면 됩니다. 쇠사슬을 끄면 한 트랙만 잘리고 움직입니다. 즉 영상과 소리가 따로 논다는 말입니다. 웬만하면 켜두는 게 좋겠죠?



길이 조절



  선택 모드에서 영상이나 소리 끝부분을 드래그하면 길이가 달라집니다. 길이를 정확히 정하고 싶다면 우클릭하고 Change Clip Duration을 클릭해서 정확한 시간을 정합니다.


팁 2:

Ctrl +/-가 타임라인 확대 축소입니다.


내보내기




  편집을 끝냈다면(여러 트랜지션이나 자막은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영상으로 만들어 봅시다. 아래 탭 메뉴에서 Deliver를 누릅니다. 화면이 바뀌죠? 왼쪽 윗부분에서 내보낼 영상을 세팅합니다. 친절하게 유튜브나 비메오 세팅을 갖춰놓았습니다. 그 아래로 파일 이름, 경로, 해상도 등을 정합니다.




  그런 다음 Add to Render Queue를 누르면 '대기열'로 들어갑니다. 대기열은 반대편인 오른쪽에 있습니다. Start Render를 누르면 렌더링, 즉 영상 내보내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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