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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초심자 가이드 - 손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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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타란(Sontaran)

 

키 작고 얼굴이 둥글둥글한 종족. 전투를 좋아하며 전쟁에 목말라하는 무사들. 달렉이나 사이버맨처럼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이들보다는 현실적인 악역.

 

 

손타란은 닥터후에 나오는 외계 종족입니다. 키는 보통 인간과 비슷하거나 조금 작습니다. 두 다리로 서서 걷고 말도 하는 등 우리랑 비슷하지만, 늘 잠수복처럼 생긴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목이 없고 얼굴이 삼각형인 데다 피부색이 흙빛이어서 감자라고 불립니다.

 

손타란은 우스꽝스럽게 생겨도 인간한테는 매서운 종족입니다. 옛날 북유럽 전사들을 생각해 봅시다. 늘 전쟁만 생각하고 전장에서 죽는 것을 영광으로 여깁니다. 손타란도 비슷합니다. 모든 손타란들은 군인이고 늘 전쟁 상태입니다. 물론 그들한테도 일상이나 집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드라마에서 제대로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손타란은 적군을 잡아 이용하는 행위조차 적의 명예를 더럽힌다고 믿는 전투종족입니다.

 

제가 아는 한 아직 아기 손타란이나 여자 손타란은 없습니다. 애초에 손타란들은 유전자를 복제해서 태어납니다. 태어난다기보다 찍어낸다는 말이 어울리겠죠. 달렉처럼 일당백으로 밀어붙이지는 않습니다.

 

 

 

2005년 닥터후가 부활하고 나서 손타란은 지구를 한 번 침공했습니다. 천재 지구 소년과 결탁해 매연 감소장치를 개발, 전 세계에 유통했죠. 매연 감소장치는 정해진 시각에 흰 연기를 내뿜었는데, 이 연기는 손타란을 생산할 수 있는 일종의 양수 같은 기체죠. 이 기체를 지구 가득히 채운 다음 손타란을 대량생산할 계획인 것입니다. 물론 닥터가 막아냈어요. 사실 에피소드 자체는 재밌었지만 손타란이라는 종족과 보여준 행동은 어울리지 않았죠. 원래 손타란이라면 명예롭게 선전포고를 넣고 바로 공격에 들어갔을 테니까요.

 

 

 

 

제일 유명한 손타란 캐릭터는 스트랙스입니다. 스트랙스는 닥터랑 친한 손타란입니다. 손타란은 호전적인 종족이지만, 달렉이나 사이버맨처럼 모든 종족을 증오하거나 닥터와 종족 레벨에서 원수를 지지는 않았으니까 이런 관계가 가능하죠. 스트랙스는 닥터가 과거에 베푼 은혜를 갚기 위해 닥터와 함께 전투에 참전해 죽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다시 살아났는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바보 캐릭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툭하면 죽인다, 공격한다 외치지만 늘 헛다리를 짚는 바보 말입니다. 이제 13대 닥터가 나오고 제작진이 바뀌었으니 다시 출연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손타란은 확실히 달렉, 사이버맨보다는 비중도 분량도 적습니다. 그렇지만 잊을 만하면 나와주는 감초 종족이니까 13대 닥터 시즌에 한 번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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