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pixlr 사용법 (4)
픽슬러(pixlr) 에디터 - 모자이크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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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거리 사진을 올릴 때는 조심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지나가던 사람 얼굴이 그대로 나올까 봐서요.

행인 얼굴을 마구 찍어 올리면 법으로도 문제가 되고, 도덕으로도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진엔 모자이크를 넣어야 합니다.

뭐, 거리 사진이 아니더라도 범죄자나 기타 신상이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은 모자이크를 해야죠.

안 되면 눈이라도 가리든가요. 여기에 음성변조는 서비스(?)겠죠?



 * 모자이크(Mosaic)란?



  모자이크는 원래 타일, 나무 조각들을 붙여서 그림과 무늬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현대에 들어서서 무언가 가린다는 뜻이 더 유명해졌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상표를 가릴 때도 모자이크는 필수입니다.

이제 거두절미하고 픽슬러 에디터로 모자이크 넣는 법을 알아 봅시다!






픽슬러 에디터로 모자이크 효과 주기




사진을 불러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여성분들 사진을 예시로 하겠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입니다.

(이분은 범죄자가 아니며 저는 이분들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없습니다.)



  

  모자이크를 주려면 모자이크를 넣을 구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직사각형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얼굴 윤곽을 따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사각형으로 선택하려면 - 선택 도구(단축키 M)을 누르고 구역을 선택합니다.





얼굴을 따라 선택하려면 - 올가미 도구(단축키 L)을 누르고 얼굴을 따라 드래그합니다.



* 잘못 선택했다면 Ctlr+Z로 취소하거나 편집 - 모두 선택취소를 눌러 선택을 취소합니다.




저는 오른쪽 여성분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필터 - 사각형 흐림효과를 누릅니다.

창이 뜨면서 '양'을 물어봅니다. 숫자가 클수록 더 흐려집니다.

원하는 숫자를 고르고 '확인'을 누릅니다.




다른 모자이크도 있습니다.

필터 - 픽셀화를 누릅니다. 역시 창이 뜨면서 '셀 크기'를 물어봅니다.

셀 크기가 클수록 더 투박한 픽셀 모자이크가 완성됩니다.





* 사실 흐림효과는 모자이크보다는 블러(Blur) 효과에 가깝습니다.

모자이크와 블러를 구분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나중에 헷갈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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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사진보정 - 선명하고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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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픽슬러 가지고 노는 것이 재밌습니다. 아무래도 설치가 필요 없고 무료라는 점이 크겠죠. 인터넷만 되면 집이든 학교든 PC방이든 에디터를 켤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예전에 사진 찍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데요. 그렇다고 무슨 화보를 찍은 건 아니고, 건축물 하자 조사 알바였습니다. 벽에 금이 간 곳을 찍으면서 온 동네를 돌아다녔죠. 마침 봄이라 개나리나 흰 꽃이 나무마다 피었고, 저는 시간이 남으면 꽃과 나무도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이번 시간에는 사진, 특히 인물사진을 더 강하고 박력있게 바꿔보겠습니다. 스포츠카나 남성 화장품, 명품 시계 광고를 보면 흑백으로 찍거나 컬러라도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를 띕니다. 거칠고 무거운 느낌이랄까요. 까짓거 우리도 한 번 해 봅시다.







강하고 박력 있는 사진으로 바꿔보자!





  우선 인물사진을 하나 불러옵니다. 픽사베이에서 받은 사진을 쓰겠습니다. 참 잘생긴 남자군요.




  지난 시간에 레이어를 복사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레이어 창에서 '배경' 레이어를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레이어 복제를 누릅니다.







  '배경 복사' 레이어가 생겼습니다. 이 레이어를 흑백으로 만듭니다. '조정 - 채도 제거'를 누릅니다.




  흑백이 되니 더 잘생겨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내면 재미없죠.






  레이어 창 왼쪽 아래를 보시면 주판 같은 버튼이 있습니다. 레이어 세팅 버튼입니다. 이걸 누르면 불투명도와 모드를 정할 수 있습니다.






  모드는 Hardlight와 Overlay 중 하나를 고릅니다. 개인적으로 Hardlight가 낫습니다.


  딱 보아도 사진에 포스가 생겼습니다. 안 그래도 있던 카리스마가 강해졌네요.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두워진 탓 같습니다.





  너무 어둡다고 생각하시면 불투명도를 낮춥니다. 50~80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기에 좀 더럽고(?) 방황하고(?) 삶에 찌든(?) 느낌을 넣고 싶다면 노이즈를 넣어 보면 어떨까요? '필터 - 노이즈'에 들어가 노이즈를 추가합니다. 30에서 50이 괜찮네요.






  짜잔. 나쁜 남자가 더 나쁜 남자가 되었습니다(Hardlight에 불투명도 80, 노이즈 50). 골목길에서 마주칠 때를 대비해 지갑을 비워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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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사용법 -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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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흑백사진밖에 없었습니다. 영화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흑백영화밖에 없었죠. 기술이 나아지면서 사진도 영화도 모두 색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가는 게 사람일까요. 우린 이제 흑백사진에서 감성을 더 느낍니다. 일부러 사진을 흑백으로 찍거나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가 그 예겠죠. 고의로 흑백영화를 찍어 원하는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든 겁니다. 어쩌면 컬러 자체가 발전이 아니라, 컬러가 생겨서 고를 가짓수가 늘어난 것이 발전 아닐까요?


  이번 시간에는 흑백과 컬러를 섞는 법을 알아봅시다. 사진을 흑백으로 만든 다음, 우리가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만드는 것이죠. 그러고 보니 쉰들러 리스트에서도 이랬죠?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만들어 보자!





  먼저 다듬고 싶은 사진을 불러옵니다. 전 사과 사진으로 하겠습니다. pixabay에 가면 무료 사진이 많으니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흑백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바로 색을 빼면 안 됩니다. 왜냐? 컬러로 만드려면 컬러가 살아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사진을 두 장으로 만듭니다. 하나는 그대로 두고, 하나는 흑백으로요. 그 다음 원하는 흑백 부분을 지워서 컬러를 보이게 만들 겁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레이어' 창이 있습니다. 현재 레이어는 방금 불러온 사진, 즉 '배경'뿐입니다. 하나 더 만들어 줍니다.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고 '레이어 복제'를 누르면 원본과 똑같은 '배경 복사' 레이어가 생깁니다.







  이제 이 '배경 복사' 레이어를 흑백으로 만들 차례입니다. '배경 복사' 레이어가 선택되었는지 확인한 후 '조정 - 채도 제거'를 클릭합니다. 흑백이 된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왼쪽 도구에서 지우개를 선택합니다.(단축키 E) 지난 시간에 말했지만, 지우개는 브러쉬와 작동하는 방식이 같습니다. 크기와 모양을 고르고 원하는 부분을 지워냅니다. 그러면 흑백인 '배경 복사' 레이어가 지워지고 밑에 있던 원본 색이 드러납니다.






  저는 사과만 컬러로 만들어 봤습니다. 다른 곳이 전부 흑백인데 사과만 색이 있어서 그런지 더 강렬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파일 - 저장을 누르고 확장자를 정한 다음 저장합니다. 사과의 강렬한 빨간색이 돋보이는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예술가 코스프레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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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lr 사용법 - 펜,브러쉬,지우개,페인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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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린 무료 포토샵, 픽슬러 에디터! 웬만한 기능은 전부 갖췄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 시간부터 픽슬러 사용법, 특히 기본 도구부터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모든 그래픽 도구의 기본 중 기본은 바로 펜과 브러시죠. 그림판에도 있지만, 픽슬러 에디터는 그림판보다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펜과 브러시를 지원합니다.




연필(단축키 J)





  왼쪽 도구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연필 도구입니다. 연필 도구를 누르면 위에 타입, 크기, 불투명도, 양이 나타납니다.





연필에는 6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Plain - 그림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펜입니다.

Sketchy - 연한 수채화 물감 스타일입니다.

Trail - 이전 위치에서 짧은 직선을 그리듯 나아갑니다.

Shaded - 조금 번지는 스타일입니다.

Sticky - 물방울을 계속 떨어뜨리는 듯합니다.

Ink - Sticky와 비슷하나 더 번지고 큽니다.





  말로 설명하면 이해가 어려우실 테니, 시험 삼아서 한 번씩 기능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미술전공이나 그래픽 전문가였다면 더 잘 설명했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타입 옆에 있는 크기는 연필 두께를 나타냅니다. 불투명도는 높을수록 진하겠죠? 양은 아마 한 번에 쏟아내는 잉크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Plain은 양이 바뀌어도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브러쉬(단축키 B)





  예전 그림판 브러쉬는 모양만 정하면 끝이었지만, 요즘 그림판은 수채화, 매직펜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래도 픽슬러 브러쉬가 훨씬 더 자세하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왼쪽 위 숫자와 삼각형이 있는 곳을 누르면 모양을 정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 경계가 흐린 동그라미, 네모, 별 등이 있습니다.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밑 '지름'에서 바꾸면 됩니다.







  이건 픽슬러를 쓰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건데요. '상세..'를 누르면 여러 브러쉬 모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 구름, 동물 발자국, 꽃잎, 각종 기하학 무늬를 불러와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재미로라도 한 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우개(단축키 E)





  그림판에선 브러시와 다르게 지우개는 모양이 사각형 하나뿐입니다. 그마저도 그리 크지 않아서 지우기가 참 어렵죠. 픽슬러 지우개는 그림판과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지우개도 브러시와 똑같이 모양과 크기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그림을 별 모양으로 뻥뻥 뚫어보세요. 불투명도를 낮추면 완전히 지워지지 않으니, 더 멋있는 효과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페인트통 도구(단축키 G)






  페인트통 도구는 일명 '색칠하기' 도구입니다. 빈 공간을 누르면 다 칠해버리죠. 허용치를 조절하면서 칠해봅시다. 허용치가 높을수록 전체를 칠해버릴 확률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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