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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65)
속임수로 파는 금광, 사보티어(Sabo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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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3-10

나이 8+

시간 약 30분

장르 카드로 길 만들기, 몰래 역할 수행하기

목표 광부는 금광을 뚫고, 방해꾼은 그걸 막아라!


발매사 Amigo

디자이너 Frederic Moyersoen

보드게임긱 평점 6.6


  플레이어는 금을 찾는 광부와 그걸 방해하는 사보티어로 나뉩니다. 광부는 카드를 놓아 금으로 가는 길을 만들고, 사보티어는 금을 얻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규칙




1

  시작 전 광부 카드와 사보티어 카드를 섞어 플레이어한테 나눕니다. 플레이어는 자기만 역할을 확인하고 남한테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원에 따른 역할 카드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3명 : 광부 3 / 사보티어 1

4명 : 광부 4 / 사보티어 1

5명 : 광부 4 / 사보티어 2

6명 : 광부 5 / 사보티어 2

7명 : 광부 5 / 사보티어 3

8명 : 광부 6 / 사보티어 3

9명 : 광부 7 / 사보티어 3

10명 : 광부 7 / 사보티어 4


(인원이 3, 4명이라면 전부 광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시작 카드를 깔고 간격을 띄워 목표카드를 놓습니다. 목표카드는 세 장으로 하나는 보물이 있고 나머지 둘은 돌멩이입니다. 섞어서 놓기 때문에 어느 곳에 보물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플레이어는

1) 길 카드를 놓아 길을 만들거나

2) 액션 카드를 쓰거나

3) 카드 한 장을 버려 차례를 넘깁니다.

  그후 덱에서 한 장을 골라 가져옵니다.

(덱에 있는 카드를 모두 쓰면 가져오지 않습니다)

(버린 카드는 전부 뒷면이 보이게 쌓아서 무엇인지 모르게 합니다)



3

카드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길 카드

- 길 카드는 이미 있는 길 카드와 길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 길 카드는 이미 있는 길 카드와 면이 접해야 합니다.

- 광부들은 길 카드를 놓아 목표 카드까지 가는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 사보티어들은 들키지 않게 이걸 막아야 합니다.


액션 카드

- 액션 카드는 여러 도움(과 방해)가 됩니다.

- 자신한테 쓰거나 다른 플레이어한테 놓을 수 있습니다.

- 액션 카드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1) 사보타지 카드

- 사보타지 카드는 망가진 도구들입니다.

- 사보타지 카드가 놓인 사람은 그 카드를 고쳐 없애기 전에는 길 카드를 놓지 못합니다.

- 한 사람마다 세 카드가 놓일 수 있습니다(종류는 달라야 합니다)

- 턴이 시작할 때 이 카드가 한 장도 없어야만 길 카드를 놓을 수 있습니다.

- 방해하기엔 좋겠지만, 들키기엔 딱입니다.


2) 고치기 카드

- 망가진 도구(사보타지 카드)를 고치는 카드입니다.

- 자신이나 남한테 쓸 수 있습니다.

- 고치기 카드와 사보타지 카드의 종류가 같아야 고칠 수 있습니다.


3) 낙석 카드

- 낙석 카드는 자기한테만 쓸 수 있습니다.

- 사용하면 이미 깔린 길 카드 한 장을 없앨 수 있습니다.

- 광부는 잘못 깔린 길을 없앨 때, 사보티어는 잘 깔린 길을 없앨 때 씁니다.


4) 지도 카드

- 지도 카드를 쓰면 플레이어는 세 목표 카드 중 하나를 뒤집어 볼 수 있습니다.

- 자신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는 함부로 믿으면 안 됩니다. 사보티어가 거짓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4

  길 카드를 놓아서 목표 카드까지 가는 길이 생기면 목표 카드를 뒤집습니다. 만약 보물이 나오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보물이 아니라 돌멩이라면 게임은 계속됩니다. (이때 돌멩이가 있는 카드도 길 카드로 취급됩니다)


  덱에 있는 카드가 사라지고, 플레이어가 더는 카드를 쓸 수 없게 되어도 라운드는 끝납니다.


  보물을 찾든 카드를 다 쓰든 라운드가 끝나면 서로 역할을 공개합니다. 이후 다시 역할을 정하고 라운드를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5

보물을 찾는 데 성공했다면(광부가 이긴다면)

- 목표 카드에 다다르는 데 성공한 플레이어는 플레이어 수만큼 금 카드를 받습니다(단, 10명이면 9장을 받습니다)

- 플레이어는 카드 한 장을 집고 나머지를 반시계 방향으로, 광부들에게 전달합니다.

- 모든 카드가 사라질 때까지 광부들이 한 장을 가집니다.


라운드 끝까지 보물을 찾지 못했다면(사보티어가 이긴다면)

- 사보티어가 하나라면 금 네 덩이(금 카드 네 장이 아님)를 받습니다.

- 사보티어가 2-3명이라면 각각 세 덩이를 받습니다.

- 4명이라면 두 덩이를 받습니다.

- 사보티어가 없었다면, 아무도 받지 못합니다.


6

총 세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에 금덩이가 제일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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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로 치는 포커, 야찌(Yahtz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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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2-5*

시간 약 10분

나이 8+

장르 주사위 굴리기, 조합으로 점수 내기

목표 주사위로 점수를 제일 크게 내자!


*이론적으로 무제한이지만, 보드게임아레나에서는 5인까지 가능합니다.



  야찌는 주사위 다섯 개를 굴려 조합에 맞는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조합에 맞추어 점수를 낸다는 점에서는 고스톱이나 포커와 비슷하죠. 포커가 투페어, 플러시 등의 족보를 겨루어 대결하듯이, 야찌도 족보에 맞추어 점수를 냅니다. 다만 야찌는 포커보다는 족보가 쉬워서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열세 턴이 끝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낸 사람이 승리합니다.



규칙



1. 게임은 총 13라운드로 진행합니다.

2. 매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는 주사위 다섯 개를 던집니다.

3. 플레이어는 턴 당 세 번을 던질 수 있습니다. 전부 다시 던져도 되고, 일부만 다시 던져도 됩니다.

4. 플레이어가 던지기를 관두거나, 세 번 다 던졌다면 족보를 골라야 합니다.



족보




족보는 총 13가지입니다.

- 매 턴에 무조건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 한 번 선택한 족보는 그 경기에서 쓸 수 없습니다.

- 남은 족보들이 모두 0점으로 계산되어도 어쩔 수 없이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반대로 좋은 족보를 아끼기 위해 다른 족보를 골라 일부러 0점으로 턴을 끝내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Aces : 1이 나온 수만큼 점수가 됩니다

Twos : 2들을 더해 점수가 됩니다(2가 셋이라면 6점)

Threes : 3들을 더해 점수가 됩니다(3이 셋이라면 9점)

Fours : 4들을 더해 점수가 됩니다

Fives : 5들을 더해 점수가 됩니다

Sixes : 6들을 더해 점수가 됩니다


  이 여섯 가지 조합에서 얻은 점수가 63점 이상이 되면 보너스로 35점을 받습니다.


Three of a Kind : 최소 세 주사위 수가 같을 때, 다섯 주사위 수의 총합

Four of a Kind :  최소 네 주사위 수가 같을 때, 다섯 주사위 수의 총합

Full House : 세 주사위가 같고 다른 두 주사위가 다른 수로 같을 때, 25점

Small Straight : 네 주사위가 연속된 수일 때, 30점

Large Straight : 다섯 주사위가 연속된 수일 때, 40점

Yahtzee : 다섯 주사위가 전부 같을 때, 50점

Chance : 아무 경우에나, 다섯 주사위 수의 총합



5. 총 13라운드를 진행해 점수가 제일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한 턴에 한 조합은 무조건 골라야 하고, 그 조합은 다시 쓸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잘 선택해야 합니다. '안 나오겠지' 생각하며 조합을 고르면 나중에 그 조합으로 대박이 나와도 고를 수 없게 되니까요. 보너스 35점을 노려도 되지만, 처음 여섯 조합에서 63점이 나와야 하니까 잘 생각해야 겠죠. 그렇다고 보너스만 보다가 좋은 기회를 날릴지도 모릅니다. 규칙이 간단해서 주사위 다섯 개와 종이, 연필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야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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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와 선택의 결합 캔트 스탑(Can't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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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트 스탑(Can't Stop)







인원 2~4

시간 30분

나이 7+

장르 캐주얼, 주사위 굴리기

목표 상대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달하자!


  보드게임아레나에 가입하면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게임 캔트 스탑. 사이트 말로는 배우기 쉽고 간단하다는데요. 실제로도 그런지 알아봅시다.



게임 방법





1. 각 턴마다 플레이어는 세 말을 받습니다.


2. 플레이어는 네 주사위를 굴립니다. 네 주사위를 두 개씩 묶어 숫자를 만듭니다.


예) 1, 4, 5, 6이 나왔다면 1+4=5와 5+6=11을 만들거나 1+5=6과 4+6=10을 만들거나 1+6=7과 4+5=9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플레이어는 숫자에 맞는 경로 시작지점에 말을 올려놓습니다.


예) 1+4=5와 5+6=11을 선택한 철수는 5와 11에 말을 놓습니다.



4.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더 던질지 그만두고 턴을 넘길지 선택합니다. 그만둔다면 현재까지 놓거나 전진한 말은 플레이어 고유의 말로 바꾸어 일종의 '베이스캠프'가 됩니다. 다시 던진다면 전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시 던져 어떤 곳에서도 전진할 수 없다면 그 턴 전진은 모두 무효가 되고 턴이 끝납니다.


예) 철수는 주사위를 또 던지기로 합니다. 2, 3, 4, 5가 나왔네요. 5/9, 6/8, 7/7이 가능합니다. 철수는 이미 두 말을 5와 11에 놓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 말만 놓을 수 있습니다.

5/9를 고르면 5를 전진시키면서 9를 시작하고, 6/8을 고르면 둘 중 하나를 시작하고, 7/7을 고르면 7에 시작하고 한 칸 나아갑니다.


예 A) 철수는 7을 고르고 그만 던지기로 했습니다. 이제 철수가 말을 놓은 5, 7, 11은 철수네 말로 대체합니다. 다음 철수 차례에서 이 세 숫자 중 하나가 나온다면 그 말은 이미 놓은 말 다음 칸부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전진하는 것이죠.


예 B) 철수는 7을 고르고 또 던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조합해도 5, 7, 11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주사위를 던져 말을 놓지도 전진도 못 하게 되면 그 턴에 하던 수고는 물거품이 됩니다.



5. 줄 끝까지 말이 다다르면 (물론 무효화가 되지 않는 한) 그 줄은 전진이 끝난 겁니다. 한 줄이 정복되면 그 줄은 완전히 끝납니다. 이미 그 줄에서 달리던 다른 말은 쓸모가 없어집니다. 상대방도 자신도 그 줄은 건드리지 못하죠.


6. 세 줄을 먼저 점령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캔트 스탑은 멈출 때를 알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또 던지면 말이 나아가기도 하지만, 운이 없으면 단번에 그 턴이 물거품이 됩니다.  보드판을 보다시피 2와 12는 길이 짧습니다. 그 대신 주사위에서 나올 확률이 낮죠. 낮은 확률에 모든 것을 걸지, 높은 확률이지만 먼 길을 차근차근 기어오를지는 여러분께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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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아레나 - 인터넷으로 보드게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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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게임의 매력은 뭘까요? 실제 같은 그래픽과 빵빵한 사운드도 없는데요. 그 매력은 '직접'이 아닐까요? 말과 주사위를 손으로 쥐고, 모니터 너머가 아닌 눈앞에 있는 사람과 게임하는 재미는 컴퓨터 게임과는 다른 재미죠.


  그래서 온라인으로 보드게임을 하면 조금 심심할 수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어쩌겠나요. 바쁜 이 세상에 보드게임 모임은 몇 달에 한 번이고, 주변에 같이 해줄 사람도 없는데. 온라인으로라도 달래야죠.



한때는 보드게이머의 희망이던 BrettspielWelt(BSW)



  예전엔 독일산 프로그램 BSW가 있었습니다. 여러 보드게임을 온라인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죠. 오랜만에 즐기러 들어가 보니 접속자수가 0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보드게임아레나(Boardgamearena.com)입니다.



보드게임아레나에서 보드게임을 즐겨보자




보드게임아레나 링크





  보드게임아레나 역시 많은 보드게임을 온라인으로 즐기는 곳입니다. BSW와 달리 설치는 필요없습니다. 모두 브라우저용이죠. 이메일 인증만 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다양합니다. 카르카손, 카후나, 로스트 시티 등의 캐주얼게임, 젝스님트, 사보튜어, 솔로 등의 카드게임, 석기시대, 7 원더스, 푸에르토 리코 등의 전략/경제게임, 콰르토, 쿼리도, 바둑 등의 추상게임 등 몇십 가지가 넘습니다.



보드게임아레나는 꼭 플레이어가 컴퓨터 앞에 붙어있을 필요는 없다. 다만 그렇게까지 보드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보드게임아레나는 턴제 게임을 지원합니다. 여기서 턴제 게임이란 여러 플레이어가 동시에 게임하지 않고, 시간차를 두며 돌아가면서 게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턴을 마치면, 상대방은 몇 시간 후에 와서 자기 턴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옛날에는 편지로 체스를 두기도 했다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무료입니다'라는 말이 무색한 프리미엄 회원제. 물론 땅 파서 장사하는 건 아니니까 이해는 한다만, 카르카손은 좀 무료로 하고 싶은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네? 첫 화면에서 무료라고 하지 않았냐고요? 네, 가입도 무료고 많은 게임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카르카손, 7원더스, 푸에르토 리코 등 인기게임은 프리미엄 회원만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회원은 게임을 시작할 때 광고도 뜨지 않고, 게임 통계도 볼 수 있습니다. 카르카손이 무료가 아니라니 실망입니다.




보드게임아레나 인기게임들. 오른쪽 위에 노란 깃발이 달린 게임은 프리미엄 회원만 플레이할 수 있다. 카르카손, 7원더스, 푸에르토 리코는 아쉽지만 젝스 님트나 석기시대 등은 무료다.



  그래도 젝스 님트!, 사보티어, 쓰루 디 에이지스, 석기시대, 카후나 등은 무료라 다행입니다. 이 게임들은 나중에 소개해드리죠. 먼저 '캔트 스탑'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왜냐고요? 이 사이트에 가입하면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게임이니까요. 실제로도 간단하고요.



보드게임아레나에 가입하면 제일 먼저 알려주는(스킵 가능) 게임 캔트 스탑. 실제로 간단하고 경기가 빨리 끝났다.




기타




서양 보드게임 사이트 보드게임긱에서 새로 추가할 게임을 투표중이다. 역시 아그리콜라와 파워 그리드가 상위권이다. 황혼의 투쟁(Twilight Struggle)이 없는 것이 의외.



  현재 보드게임긱이라는 사이트 사용자들이 보드게임아레나에 새로 추가할 게임을 투표중입니다. 예상대로 아그리콜라, 파워 그리드가 눈에 띕니다. 우주명작 취급을 받는 파워그리드를 어서 보고 싶군요.



현재 접속인원. 한국시간으로 평일 낮 1시에 찍은 스크린샷이다. 다른 시간에는 더 많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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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퍼펙트 클리어(Perfect Clear) 초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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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리스 실력을 자랑하고 싶으십니까? 빠요엔을 하고 싶으십니까? 주위 친구들이 '우와' 하며 여러분을 다르게 보는 걸 원하십니까? 테트리스 고급 기술 중 하나인 퍼펙트 클리어를 소개합니다.


테트리스 퍼펙트 클리어란?





  플레이 화면에서 모든 칸을 없애는 것. 멋질 뿐 아니라 많은 테트리스 게임에서 상대방한테 많은 줄을 보냅니다.(예 : 뿌요뿌요 테트리스는 6줄을 보냅니다. 10줄이었는데 패치로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퍼펙트 클리어 전에 알아야 할 것



블록 나오는 순서




  여러 테트리스 게임은 테트리스 가이드라인을 따릅니다. 만약 여러분이 플레이하는 게임이 이 규칙을 따른다면 블록은 Random Generator라는 순서를 따릅니다. 게임은 7가지를 무작위로 내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7가지를 섞어 무작위로 내보냅니다. 즉 7번 동안 모든 종류가 한 번씩 나오는 셈이죠.





퍼펙트 클리어를 만들 타이밍

  퍼펙트 클리어는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 화면에서 시작해야 제일 쉽겠죠?



퍼펙트 클리어 가능성

  처음부터 시도한다 해도 퍼펙트 클리어를 늘 만들 수는 없습니다. 블록 순서가 운이 없다든가 여러분이 플레이하는 테트리스가 규칙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죠. 게다가 몇몇 경우는 스핀 같은 테크닉이 필요하니까 열심히 알아보고 연습합니다.





기초 깔기


  


  말했듯이 퍼펙트 클리어는 처음에 만들어야 성공하기 쉽습니다. 첫 일곱 블록으로 퍼펙트 클리어를 향한 기초를 만듭니다.




구조를 보세요. I, L, J, O (4X4)와 Z, S, T 두 부분이 있죠. 둘을 구분하면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 경우도 있지만, 쉽고 간단한 경우부터 살펴봅시다.


* O 다음 I/I 다음 O로 시작하면 4X4가 불가능합니다.



유형별로 클리어하기



  이제 저 구조 다음에 나오는 블록(테트리스 블록은 테트로미노라고 부릅니다)으로 퍼펙트 클리어를 만드는 법을 알아봅시다. 모든 경우에 퍼펙트 클리어가 가능하지는 않음을 유의하세요!




1) LTI





# 순서에 상관 없이 퍼펙트 클리어가 됩니다.

# I는 언제 나오든 맨 윗 줄을 없애는 데 쓰세요.

# 다만 L 스핀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SZL




# 무조건 S가 먼저 나와야 합니다.

# L이 Z보다 먼저 나오면 스핀을 해야 합니다. Z 스핀은 아주 어렵습니다.






3) TOI




# T가 O보다 먼저 나와야 합니다.




4) OLI




# O가 L보다 먼저 나와야 합니다.





5) TJI




# 특히 두 번째는 퍼펙트 클리어와 테트리스(4줄 비우기)를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엄청난 점수(+ 줄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6) ZSL



# Z는 스핀으로 넣어야 합니다.




7) TJL





기초 비법은 여기까지입니다.

고수들의 비법을 보고 싶은 분을 위해 링크를 첨부합니다.

(사실 저도 여기까지밖에 모릅니다ㅠㅠ)


링크 1

링크 2

링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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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노노그램 - 3. 우정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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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로 노노그램으로 만든 스트리머는 우정잉입니다. 사실 자주 보는 스트리머는 아닌데 캐릭터 사진이 좋아서 만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우정잉은 초기엔 가족 몰래 방송했다가 어느 정도 기반을 잡고 방밍아웃(?)을 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미는 유행어는 '므요'인 듯합니다. 유튜브 인트로에 나오는 걸 보면...


  볼살이 눌린 캐릭터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도네이션 사진 중에도 볼살을 누르고 당기는 움짤이 있죠. 트레이드마크인 걸까요? 요즘은 안경을 쓰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쓴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노노그램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특히 윗부분은 거의 다 칠해서 시작하기 좋습니다. 혹시 안 풀리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위 노노그램은 크기가 100%가 아닙니다.

아래 파일로 받아가세요!


3_우정잉.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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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노노그램 - 2 풍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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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치 노노그램을 만드는데 '트통령' 풍월량을 빼놓을 수 있을까요? 안 그래도 풍월량 트위치 방송국을 나타내는 얼굴 캐릭터를 노노그램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얼굴과 머리 색을 비워내고 픽셀화했습니다. 겉선은 잘 드러나지만 속이 비어 노노그램을 풀기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이럴 때는 칠한 것과 안 칠한 것을 반전하면 해결됩니다.






  노노그램은 보다시피 숫자가 많지만 풀기는 지난번 소니쇼보다 더 쉽습니다. 특히 좌우, 맨아래는 시작부터 전부 칠하는 칸이 있어서 난이도는 아주 낮을 겁니다.



위 사진은 크기 100%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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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ng(최종).zip






이외에 만들고 싶은 노노그램이 있으면 덧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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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노노그램 - 1. 소니쇼(sony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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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노노그램 그 첫 번째 주자는 소니쇼입니다. 트위치 스트리머 소니쇼는 일명 '트최혼(트위치 최고 혼모노)'라 불리는 덕후 중 덕후로 유명합니다. 추억의 게임과 성우를 좋아하며, 추억의 게임이자 성우더빙이 들어간 창세기전 시리즈의 팬입니다. 실제 게임 속 감동스러운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소니쇼 방송국 가기



  여기까지만 보면 손 대면 톡 하고 부러질 것 같지만, 소니쇼는 괄괄한 입담과 행동으로 마조히즘에 푹 젖은 트수들을 만족시킵니다. '닥쳐!'라는 일갈을 듣고 가운데손가락을 볼 걸 알면서도 도네이션으로 쿡쿡 찌르는 트수들의 습성은 오늘도 학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연두는말안드뤄, 짬타수아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만나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연두' 노노그램을 만들려고 했는데 캐릭터가 좀 복잡해서 관뒀습니다. 소니쇼 캐릭터 그림은 노노그램으로 만들기 최적입니다. 선이 강하고 음영 따위가 없는 그림이 좋습니다.



  보시다시피 힌트를 넣었습니다. 힌트가 없으니 풀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노노그램은 그림을 넣는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색칠 칸이 적거나 재수가 없으면 풀 수 없는 노노그램이 생기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크기 100%가 아닙니다.

아래 파일을 받으세요!


Sonycast(최종).zip



엑셀로도 풀어볼 수 있습니다.


소니쇼.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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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테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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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리스는 1984년 소련의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만들었다. 4를 뜻하는 그리스어 접두어 Tetra와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좋아하던 테니스를 합쳐 테트리스라는 새 단어가 태어났다. 그리고 그 단어는 전설이 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전자오락. 인터넷에서 수만 가지 프로그램으로 도는 게임. 규칙은 쉬우나 마스터하기 어렵다는 중독 게임의 시초. 이 세상에 존재했고 존재할 모든 전자기기에 한 번씩 들어갔을 것은 틀림없다.


  우리는 테트리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저 블록을 내려 줄을 채워 없애는 게임으로만 알지는 않을까? 참고로 테트리스 블록은 테트로미노라고 부른다. 이렇게 유명한 게임인데 블록 이름조차 모르지 않는가. 나와 여러분이 몰랐던 테트리스를 오늘 소개한다.




테트리스도 가이드라인이 있다





  건물을 지을 때 시방서에 맞춰 짓듯 테트리스 게임도 가이드라인에 맞춰 만들어야 한다.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세운 회사이자 현재 테트리스 저작권을 지닌 테트리스 컴패니. 테트리스 컴패니한테 라이선스를 따려면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 시스템 상 배경은 가로 10칸, 세로 40줄이다. 그중 위 20줄은 가려놓아 플레이어는 가로 10칸, 세로 20줄을 보며 플레이한다.


각 테트로미노가 도는 기준점을 표시한 자료



※ 테트로미노마다 색과 회전하는 중심점을 정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기다란 것', '작대기'라 부르는 건 정식 명칭은 I, 색은 하늘색으로 한다. I의 회전 중심점은 두 번째 칸과 세 번째 칸 사이 아랫점이다.


※ 테트리스 하면 생각나는 멜로디는 러시아 민요 코로베이니키Коробе́йники인데, 이상하게도 가이드라인은 이 노래를 무조건 게임에 포함할 것을 지시한다.


※ 록 딜레이(Lock Delay, 테트로미노가 지면에 닿고 붙어버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0.5초로 한다.



  테트리스 가이드라인은 이밖에도 테트로미노가 나오는 위치와 첫 방향을 정하며, 다음 순서 테트로미노를 보일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테트리스 블록이 나오는 규칙이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테트리스는 Random Generator라는 규칙을 따른다. 먼저 일곱 테트로미노가 무작위로 나온다. 그 다음 다시 일곱 가지가 무작위로 나온다. 즉 최악의 경우에도 작대기(I)는 한 번 나오고 열세 번 후에는 반드시 나오게 된다. 일곱 가지를 섞으므로 조합의 수는 5040가지다.


  일곱 번마다 일곱 가지는 무조건 한 번씩 등장하고, 어떤 게임은 첫 일곱 번 순서를 정해놓기도 한다. 테트리스 전문가들은 순서를 외우거나 어느 정도 경우의 수를 대비해 초반 전략을 짠다.




테트리스에도 용어와 종류가 있다




  아까 말했듯 테트로미노마다 이름이 있다. 작대기는 I, L처럼 생긴 L, L을 좌우로 뒤집은 건 J, 네모는 O, 'ㅗ'와 비슷한 T, S와 Z가 있다.


  한 줄을 없애는 걸 '테트리스 존', 네 줄을 한꺼번에 없애는 걸 '테트리스'라고 한다.


  줄을 없애고 밑에 빈칸이 생길 때, 블록이 내려가느냐 아니냐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현재 많은 테트리스 게임은 '중력이 없다'. 즉 밑에 빈칸이 있어도 테트로미노는 자리를 지킨다.




테트리스에도 기술이 있다





※ 티스핀 : 상식적으로 집어넣을 수 없는 공간에 회전을 사용해 테트로미노를 집어넣는 기술이다. 단순히 곤란한 블록들을 처리하기도 좋지만 여러 게임이 이 기술에 높은 점수를 줘 고수들이 익혀 쓴다. 파생으로 티스핀 더블, 티스핀 트리플, 백-투-백 티스핀 트리플 등이 있다.(티스핀 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


※ 퍼펙트 클리어 : 화면에 있는 모든 블럭을 없애버리는 것을 퍼펙트 클리어라고 한다. 이 기술도 점수를 많이 주고, 2인용 대결에서 상대에게 줄을 많이 보내 고수들이 즐겨 쓴다.



테트리스 세계대회가 있다





  테트리스 실력도 '급'이 있다. 급을 정하기 위한 대회도 전세계에서 열린다. 제일 공신력 있는 대회는 2010년부터 여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Classic Tetris World Championship이다. 이 대회는 특이하게도 옛날 NES 오락기와 CRT 모니터를 쓴다. 지금가지 일곱 번 열린 대회에서 2014년을 빼고 Jonas Neubauer가 모두 우승했다.


  이외에도 여러 대회가 있다. 유튜브에서 찾으면 수많은 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데, 눈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빨리 블록을 쌓는 모습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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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문방구 게임 (다운로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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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후반~20대 초반은 자기 세대가 '끼인 세대'라 믿는다는 말이 있다. 급진적인 어린이들과 고집 부리는 어른 사이에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다. 신기한 점은 그 '어른'도 젊을 땐 자기들이 끼었다고 믿었으며 '어린이'들도 나이를 먹으면 자기가 끼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는 20대 후반이지만, 아직 내 세대가 끼었다는 느낌이 든다. 90년대 초반 출생으로서 나는 도스가 윈도로 바뀌는 것을 봤고, 모뎀이 랜으로 바뀌는 것을 봤고, 폴더폰이 스마트폰이 되는 것을 봤다. 휴대폰이 신기한 물건이던 때에서, 어린이들이 자기 몸처럼 들고 다니는 때까지 와 버렸다. 내 윗세대는 휴대폰을 어려워하고 내 아랫세대는 휴대폰 없던 과거를 상상하기 어려워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느낌도 결국 추억이 될까?


  예전엔 휴대폰 오락을 얕봤다. 끽해야 퍼즐이나 시간 까먹는 것들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이제는 엄청난 사업이 되었다. TV로 광고까지 한다. 예전엔 오락을 하려면 비싼 플레이스테이션을 사거나(이건 지금도 비싸다) 오락실에 가야 했다. 오락기가 없거나 오락실이 무서우면? 문방구에 갔다. 문방구 앞에는 늘 조그마한 오락기가 있었다. 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보는 것도 재밌었다. 한 명이 하면 다른 애들을 다 뒤에 서서 지켜봤다. 눈을 뗄 수 없었다. 그것도 세일즈 포인트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하고 싶게 보일까. 개발자는 이것도 고민했을 것이다.


  게임이라고 다 그래픽이 훌륭하고 자본이 많이 들어가야 할까? 재밌는 영화가 좋은 영화고, 듣기 좋은 음악이 좋은 음악이듯 재밌는 게임이 좋은 게임이다. 거기에 문방구 추억이 곁든 게임이라면 최적이다. 개인적인 추억의 문방구 게임 둘을 소개한다.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지금 돌이키면 이 게임은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그러니까 주인공은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닌자인데, 살아 움직이는 야구공과 글러브 등등과 싸운다고? 이 게임 디자이너는 인간세계 사람인가?


  그럼에도 너무 재밌다. 그래픽은 아기자기하고, 액션은 시원시원하다. 난 이 게임이 우리 동네 문방구에만 있는 줄 알았다. 하도 특이하니까. 그런데 알고 보니 다른 사람도 많이 알 만큼 유명한 작품이었다.


다운로드 링크(툴리의 고전게임, 로그인 필요)




메탈슬러그 시리즈





  메탈슬러그야말로 오락기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많은 아이들이 인터넷 시대 초기에 네오지오를 다운받아 즐겼더랬다. 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 몰래 메탈슬러그를 하다가 걸려 자주 혼났다.


  1도 재밌고 2도 재밌다. X는 특이하게 재밌고 3은 전설이다. 3 이후로는 별로다. 1은 밀리터리 느낌이 물씬 나고 2부터는 외계인과 괴물이 나와서 만화 같다. 3를 다 깨고 1을 하면 놀란다. 너무 진지해서. 3이 전설이라고 했지만 1은 다르게 재밌는 맛이 있으니 꼭 1부터 하기를 추천한다.


다운로드 링크(mam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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