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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엽! 풍월량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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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과 저녁의 공통점이 있다면, TV에서 나오는 방송일 것이다. 아침 정보방송과 저녁 정보방송은 소름이 끼치도록 비슷하다. 특히 트렌드뉴스가 그렇다. 요즘 학생들에게 유행한다는 트렌드를 잔뜩 설명하고(실제 학생들한테는 거의 끝물이다) 꼭 마지막에 문화평론가라는 직함들이 나와서 설명을 하지 않는가. 이 현상은 대중의 무엇무엇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

 

  사실 욕구라고 할 것도 없다. 그냥 좋기 때문이다. 좋은 데 이유가 어디 있는가. 우에하라 아이의 매력을 엑셀 표로 분석하며 바지를 내리는 남자는 없다. 곱씹어야 좋은 것이 있는가 하면 만나자마자 좋은 것도 있다. 보고 듣는 그 순간부터 좋은 영화와 음악처럼. 오래 보아야 이쁘다고? 풍월량은 보자마자 이쁘다.

 

 

 

 

우가우가

 

  작년만 해도 보겸 방송을 자주 보던 나였다. 보겸은 아프리카TV 오버워치 대회에 출전했고, 그 출전자 중에 풍월량이 있었다. 풍월량 팀은 꼴찌를 했고 풍월량은 디바 코스프레를 한 채 PC방 청소를 해야 했다.

 

  당시엔 풍월량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배 나온 아저씨가 내가 본 전부였다. 나는 풍월량을 오해했다. 그때만 해도 아프리카TV는 소돔과 고모라였으니까. 그저 '대도서관의 유치함에 대한 반발로 인기를 얻은, 키보드 옆에 소주병을 까고 샷건을 내리치는 중년 철구'가 내 예상이었다. 내 예상이 깨지려면 시간이 좀 걸렸는데, 나는 재빨리 우왁굳과 머독 방송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대도서관이 일으킨 파도는 쓰나미가 되어 아프리카를 휩쓸었다. 그 와중에 홍쉐풍이 아프리카를 떠났다. 나는 적잖이 놀랐다. 그 디바 쫄쫄이를 입던 아저씨가 삼대장 중 하나였다고? 그렇게 나는 풍월량 방송을 보기 시작했다.

 

 

 

 

  편-안

 

  풍월량 방송의 매력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오후 8시에 방송을 시작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9시에 게임을 시작한다. 우왁굳은 저녁에 시작해서 내가 늘 놓치고 머독은 10시에 게임을 시작해서 조금 졸린데, 풍월량은 나한테 딱 좋은 시간에 방송을 켠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고, 시청자들에게 풍월량은 편안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풍월량은 고수가 아니다. 롤 티어는 브론즈고 방향감각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핑핑 도는 나침반과 같다. 그러나 그것이 매력이다. 다함께 웃고 즐길 만큼만 게임 실력이 떨어지는 풍월량은 서모 씨처럼 어금니가 갈릴 만큼 못하지는 않는다(오해는 말라. 나도 서모 씨 좋아한다).

 

  풍월량 방송은 '아재'라는 단어로 요약 가능하다. 1세대 덕후를 자청하는 풍월량은 90년대 추억만 나오면 좋아 죽는다. 아재다운 컨트롤, 아재다운 단어 선택. 엽엽! 시꾸러! 공중파 개그맨이 했다면 참 유치할 대사지만 풍월량이라는 캐릭터에게는 잘 어울린다. 명예로운 베이비붐 세대에서 취업과 사회의 지옥문에 떨어진 트수들에게 이보다 편안한 방송인이 어디 있을까. 아, 나도 대중의 무엇무엇하고자 하는 욕구를 대는 문화평론가가 되고 말았군...

 

 

트통령

 

  풍월량은 트위치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있다. 본인도 딱히 부정하지 않는 듯하고 시청자들도 굳이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만큼 풍월량은 트위치계의 대물이며 시청자 수가 그것을 증명한다. 트수들이 다 번듯한 직장을 구하고 번듯한 사회생활을 하는 그날까지 풍월량의 트통령 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풍월량을 좋아하는 나에게도 다행이다. 작년 바이오하자드7 방송 중에 스포하지 말라는 말에 가짜 스포로 드립을 쳤다가 영구 채팅정지를 당하고, 지난달에 메일을 보냈지만 풀리지 않은 채금이 풀린다면 더 다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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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 Upon a Time> 클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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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BBC는 자선방송 <Children In Need>의 일환으로 올해 크리스마스에 방영할 닥터후 스페셜 에피소드 <Twice Upon a Time>의 일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분여의 짧은 영상이지만 한 달 넘게 남은 크리스마스가 야속할 만큼 기대감을 주는 클립이었습니다.

 

  영상은 1대 닥터, '캡틴'이라 불리는 한 남자, 12대 닥터가 타디스에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1대 닥터는 자기 타디스에 들어온 줄 알았지만 사실은 12대 닥터의 타디스였기에 당황합니다. 물론 캡틴은 타디스 그 자체에 충격을 받습니다. 12대 닥터는 재생성 빛으로 빛나는 자기 손을 보여주면서 자기가 닥터임을 알려줍니다. 1대 닥터는 자기가 더 젊을 줄 알았다면서 12대 닥터를 놀라게 합니다.

 

 

 

 

  이번 영상은 미리보기라 줄거리 파악을 하지 못하는 범위에서 내보냈지만 확실히 크리스마스를 향한 기대감을 키워줍니다. 1차 대전 장교인 캡틴이 자신이 '1차' 대전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나 자기 앞에 선 사람이 자신임을 알았을 때 1대 닥터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모습, 자기가 미래엔 더 젊을 줄 알았다는 말에 어이를 상실한 12대 닥터까지. 그야말로 2분만에 서로 놀라고 놀리는 장면은 스티븐 모팻의 악마 같은 재능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그런데 마크 게티스가 연기하는 저 캡틴은 어디서 온 캐릭터일까요? 예고편을 보아 하니 1차대전 전장에서 온 듯한데. 예고편을 다시 보면 '시간이 멈췄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캡틴이 있던 전장이 왜 시간이 멈춘 걸까요? 2대 닥터 에피소드인 War Games처럼 설마 가상의 전장일까요? 캡틴은 무슨 일로 닥터(들)과 엮인 걸까요? 볼수록 궁금증만 생깁니다.

 

 

  영상뿐 아니라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예고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대 닥터는 <The Tenth Planet> 에피소드 시점에 있습니다. <The Tenth Planet>은 1966년 방영된 에피소드로 닥터후 역사상 최초로 사이버맨이 출연하는 편이자 1대 닥터가 마지막으로 정규 출연하는 편입니다. 1대 닥터는 남극 기지에서 사이버맨과 싸워 이긴 후 마지막에 2대 닥터로 재생성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당시 1대 닥터와 두 동반자들이 나옵니다. 당연히 실제 <The Tenth Planet>과는 다른 배우가 맡았습니다. 가운데에 1대 닥터, 왼쪽 남성이 벤, 오른쪽 여성이 폴리 입니다. 1대 닥터와 두 동반자들을 HD 컬러로 보게 되다니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아마 이번 크리스마스 <Twice Upon a Time>은 12대 닥터의 재생성뿐 아니라 1대 닥터의 재생성도 다룰 것 같습니다. 1대 닥터가 재생성하는 원인이 제대로 화면에 나오지 않았으니 스티븐 모팻이 이걸 놓칠 리가 없었겠죠. 게다가 <The Tenth Planet>의 후반부는 녹화본이 사라져서 더욱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이라고는 음성이고 최근에 BBC는 DVD를 출시하면서 영상이 없는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했습니다.

 

  만약 <The Tenth Planet>이 이번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재현된다면 조금 어색하기도 하겠습니다. 에피소드 배경은 1980년대로 방영 당시에는 미래였지만 지금은 과거니까요. 뭐 옛날 SF니까요. 2대 닥터 에피소드 중에는 2018년이 배경인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 볼 관전 포인트가 하나 는 셈입니다. 과연 1966년 에피소드를 얼마나 잘 재현했을까요? 이것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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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모바일게임 순위, PC방 점유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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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순위 

게임 

감 

 1

 리니지 M  -

 2

 리니지 2 레볼루션  -

 3

 대항해의길

 ▲5

 4

 액스(AxE)

 ▼1

 5

 열혈강호

 ▼1

 6

 모두의마블

 ▼1

 7

 음양사

 NEW

 8

 로드 모바일

 ▲2

 9

 붕괴3rd

 ▼3

 10

 세븐나이츠

 ▼1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순위

게임 

증감 

 1

 리니지M

 -

 2

 리니지2 레볼루션

 -

 3

 모두의마블

 -

 4

 열혈강호

 -

 5

 음양사

 NEW

 6

 세븐나이츠

 ▼1

 7

 FIFA ONLINE 3 M

 ▲1

 8

 액스(AxE)

 ▼2

 9

 대항해의길

 -

 10

 아이러브니키

 NEW





PC방 순위(11월 19일)

출처 : 게임트릭스


 순위

 게임

 증감

 1

 배틀그라운드

 ▲1

 2

 리그 오브 레전드

 ▼1

 3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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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피파온라인3

 -

 5

 서든어택

 -

 6

 던전 앤 파이터

 -

 7

 스타크래프트

 -

 8

 디아블로 3

 -

 9

 메이플스토리

 -

 10

 리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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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문법] 러시아어 명사 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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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명사의 여섯 가지 격


1 주격 : 주어(~은/는/이/가)

2 생격 : ~의(소유)(Genitive Case, Родительный падеж(Р.п.))

3 여격 : ~에게

4 대격 : ~을/를

5 조격 : ~에 의해

6 전치격 : ~에 대해, ~에서




단수명사


남성명사 : 자음으로 끝나면 а를 붙이고 й와 ь는 я로 바꾼다

студе́нт 학생 > студе́нта

музе́й 박물관 > музе́я

слова́рь 사전 > словаря́


여성명사 : -а는 -ы로 바꾸고 -я와 -ь는 и로 바꾼다

вода́ 물 > воды́

земля́ 땅 > земли́

ночь 밤 > но́чи



* гкшжхчщ 뒤에는 ы 대신 и를 붙이는 것은 여기서도 예외가 아니다.

кни́га 책 > кни́ги (кни́гы 가 아니라)



중성명사 : -о는 -а로 바꾸고 -е는 -я로 바꾸고 -мя는 -мени로 바꾼다

де́рево 나무 > де́рева

мо́ре 바다 > мо́ря

вре́мя 시간 > вре́мени






의문사


кого?, чего?




인칭대명사


меня

тебя

нас

вас

его её их




복수명사


복수명사 생격은 매우 불규칙적이므로 주의







생격 명사를 추가하는 전치사들


по́сле + 생격 : ~ 후에

по́сле обе́да : 점심 후에

* по́сле는 '후에'를 뜻하는 부사이기도 함



у +  생격 : ~에게(소유), ~ 근처에(옆에)

У неё́ есть маши́на : 그녀에게는 차가 있다

у окна : 창가에



без + 생격 : ~ 없이

Ко́фе без са́хара. 설탕 없는 커피



из-за + 생격 : ~ 때문에, ~에서

из-за вас : 너 때문에



для + 생격 : ~를 위해

Пода́рок для ма́мы : 엄마를 위한 선물



с + 생격 : ~에서(로부터)

с по́чты : 우체국에서(으로부터)

* 'с + 조격'은 ~와 함께

* с 뒤 단어 첫 두 글자가 자음이면 со를 사용


от + 생격 : ~에서(로부터)

от друга : 친구로부터



вме́сто + 생격 : ~ 대신에

вместо меня : 나 대신에

Вме́сто того́ что́бы ~ : ~ 하는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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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모바일게임 순위, PC방 점유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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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순위 

게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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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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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 2 레볼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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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스(A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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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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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마블

 -

 6

 대항해의길

 ▲2

 7

 붕괴3rd

 ▼1

 8

 소녀전선

 ▼1

 9

 세븐나이츠

 -

 10

 로드 모바일

 -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순위

게임 

증감 

 1

 리니지M

 -

 2

 리니지2 레볼루션

 -

 3

 음양사

 NEW

 4

 모두의마블

 ▼1

 5

 대항해의길

 ▲4

 6

 열혈강호

 ▼2

 7

 세븐나이츠

 ▼2

 8

 FIFA ONLINE 3 M

 -

 9

 액스(AxE)

 ▼3

 10

 붕괴3rd

 ▼3





PC방 순위(11월 16일)

출처 : 게임트릭스


 순위

 게임

 증감

 1

 배틀그라운드

 ▲1

 2

 리그 오브 레전드

 ▼1

 3

 오버워치

 -

 4

 피파온라인3

 -

 5

 서든어택

 -

 6

 스타크래프트

 ▲1

 7

 디아블로 3

 ▲1

 8

 던전앤파이터

 ▼2

 9

 리니지

 ▲1

 10

 메이플 스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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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를 위한 무료 음악 사이트, 무료 음향효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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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나 프레젠테이션, 자기만의 영상에 음악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이 없거나 저작자표시만 하면 사용 가능한 음악 사이트, 음향효과 사이트들입니다.

 

주의) 음악을 사용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이트 전체 저작권 설명이나 해당 악곡/효과의 저작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가 필요한 소리는 저작자를 표시하셔야 하고, 비상업적으로만 이용가능한 소리는 개인 소장, 학교 발표 등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사용 가능한 사운드를 사용해도 유튜브가 경고를 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출처 사이트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 여기 사이트들이 다 영어다 보니 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무료 음악 사이트

 

 

1.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https://www.youtube.com/audiolibrary/music

 

 

-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악/음향 효과 라이브러리

- 장르별로 다양한 음악

- 아마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될 사이트

- 저작자를 표시해야 하는 곡과 표시할 필요가 없는 곡이 있으니 구별 주의

 

 

2.  MUSOPEN

https://musopen.org/

 

 

- 무료 클래식 음악 사이트

- 작곡가, 연주자 별로 탐색할 수 있음

- 회원가입 후 사용가능

- 저작권이 있는 음악도 일부 있으니 주의바람

 

 

3.  Free Music Archive

http://freemusicarchive.org/

 

 

- 거의 모든 곡이 무료

- 곡마다 저작권은 필수로 확인할 것(특히 상업적 이용 금지인지)

- 장르 구분은 다양하지만 저작권별 구분이 없어서 조금 답답

 

 

4. Incompetech

http://incompetech.com/

 

 

- 대부분 무료곡이지만, 저작자 표시가 필수인 곡들이 대부분

- 그래도 FAQ에서 저작자 표시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유튜브라면 영상 끝이나 글 쓰는 곳에 남기면 된다.

 

 

5. PacDV

http://www.pacdv.com/sounds/free-music.html

 

 

- 유료 음악 패키지 홍보용으로 일부 곡을 무료공개한 것 같은 사이트

- 배경음에 어울리는 반복적인 음악 위주

- 곡 수는 많지 않다

- 저작자표시나 링크를 달아야 한다는 전제 하에 쓸 수 있다

 

 

6. digccMixter

http://dig.ccmixter.org/free

 

 

 

- 대부분의 노래들이 저작자표시만 하면 사용가능

- 분류가 되지 않아 원하는 장르, 분위기 음악을 찾기는 어려움

- 다만 검색기능이나 태그가 있어서 사막에서 바늘 찾기는 아님

 

 

7. DL Sounds

https://www.dl-sounds.com/

 

 

- 저작자표시마저 필요 없는 음악들이 있는 사이트

- 다만 더 많은 음악을 구하려면 돈을 내고 구독을 해야 함

 

 

 

 

 

 

 

무료 음향효과 사이트

 

1. freesound

https://freesound.org/

 

 

- 검색기능이 있음. 분류는 없음

- 저작자표시, 비상업적 등이 섞여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것

 

 

2. SoundBible

http://soundbible.com/

 

 

- 이번에도 분류 기능은 없지만 검색은 제공

- 거의 모든 곡이 저작자표시 필수고 아주 조금 퍼블릭 도메인이 있음

 

 

3. ZAPSPLAT

https://www.zapsplat.com/sound-effect-categories/

 

 

- 저작자표시 항목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 확실히 분류가 잘 되어 있음

 

 

4. freeSFX

http://www.freesfx.co.uk/soundeffects

 

 

- 분류를 해 놓아서 마음에 든다

- 모든 효과는 사이트 링크주소로 저작자 표시를 하라는 사이트의 공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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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라이트웍스 왕초보 강좌 - 크로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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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트위치와 유튜브는 '트로피카나' 동영상 열풍에 휩싸였죠. 아마 인터넷 역사상 최단기 퇴물이 된 트로피카나 광고 동영상은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가 파란색, 초록색 화면 앞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었습니다. 마치 자기를 합성해 달라는 듯이 말이죠.





 그런 화면 덕분에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광고는 초스피드로 대물이 되었고, 퇴물이 되었습니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광고뿐 아니라 일기예보 아나운서도 파란 화면 앞에 서면 TV에서는 다른 화면을 볼 수 있죠. 이렇게 한 색을 정해서 투명하게 바꿔버리는 '크로마 키' 기술은 라이트웍스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크로마 키 넣기


1) 비디오 트랙 추가



  이번 시간에는 위 그림에서 오른쪽에 있는 푸른 하늘을 투명하게 만들고 그 자리에 왼쪽에 있는 눈보라를 넣어 봅시다. 그러려면 두 동영상을 같은 시간대에 넣어야 합니다. 라이트웍스 기본 타임라인에는 비디오 트랙이 하나뿐입니다.



  타임라인에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다음 Sequence Commands > Tracks > Add video를 누르시면 비디오 트랙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트랙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두 영상을 넣어 봅시다.









2) 크로마 키 추가



  크로마 키는 VFX에서 Key 분류 아래에 있습니다. 추가해 봅시다.



  이런. 라이트웍스가 자기 멋대로 크로마키를 적용했네요. 지금도 나쁘지는 않네요. 그래도 여러분이 원하는 색상으로 크로마 키를 적용하고 싶으시겠죠. 그러려면 일단 크로마 키 메뉴 오른쪽 위에 있는 초록색 버튼을 눌러서 효과를 끕시다.



  이제 원하는 색을 고릅니다. 크로마 키 메뉴에서 Saturation 옆에 있는 스포이드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화면 내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다시 버튼을 눌러서 효과를 켭니다.



  훨씬 적용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화면 아래 설산부분 일부도 크로마 키가 적용되었네요. 크로마키는 대놓고 푸른 화면, 초록색 화면 앞에서 찍어야 효과가 좋은데, 이렇게 자연 영상에다가 크로마키를 적용하니 제대로 적용되지는 않네요. 그래도 이 정도에 만족해야겠죠.



3) 기타 - 크로마키 조절



  크로마키 메뉴에서 Reveal을 누르면 크로마키가 적용되는 곳을 흑백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용되는 곳이 흰색입니다.




  크로마키 메뉴의 색상 바를 만지면 적용되는 색범위, 민감한 정도 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바꾸면서 원하는 화면을 만들어 봅시다.





  Invert를 체크하면 두 영상의 크로마키 적용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효과나 질문이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세요. 언제나 같이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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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모바일게임 순위, PC방 점유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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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순위 

게임 

감 

 1

 리니지 M  -

 2

 리니지 2 레볼루션  -

 3

 액스(A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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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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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의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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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나이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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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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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게임 

증감 

 1

 리니지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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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2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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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모두의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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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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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세븐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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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스(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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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붕괴3rd

 ▲2

 8

 FIFA ONLINE 3 M

 ▼1

 9

 대항해의길

 ▲1

 10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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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순위(11월 15일)

출처 : 게임트릭스


 순위

 게임

 증감

 1

 리그 오브 레전드

 ▲1

 2

 배틀그라운드

 ▼1

 3

 오버워치

 -

 4

 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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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서든어택

 -

 6

 던전 앤 파이터

 ▲1

 7

 스타크래프트

 ▼1

 8

 디아블로 3

 -

 9

 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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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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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버워치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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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블리자드는 새로운 게임을 발표했다. 나는 그때 분위기를 기억한다. '히어로즈 오브 스톰으로 AOS에 숟가락을 얹더니, 이제는 팀 포트리스 2에 숟가락을 얹냐?'. 대충 이런 분위기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팀 협력 FPS는 그리 특출난 장르는 아니었다. 그러니 협력 FPS를 생각하면 자연히 팀 포트리스 2가 머릿속에서 기어나왔고, 오버워치 발표를 본 내 머릿속도 예외는 아니었다. 심지어 광선을 꽂아 치료하는 여자와 포탑을 건설하는 아저씨를 보고도 팀 포트리스 2 생각이 안 날 수가 있었을까.

 

 

 

 

 

  나는 2008년부터 팀 포트리스 2를 했다. 지금은 무료게임이지만 그땐 유료였다. 엄마를 졸라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오렌지 박스를 샀다. 팀 포트리스 2는 정말 재밌었다. 거의 천 시간은 넘게 한 것 같다. 솔직히 클래스는 나뉘었지만 우리는 협력하지 않았다. 개판이었다. 서로 쏘고 부수고 개박살만 냈다. 팀 포트리스 2는 그래도 재미있었다.

 

 

 

 

  눈을 깜빡이는 법을 생각할수록 깜빡이기 어렵다고 했나. 게임도 이 게임이 왜 재밌나 생각하면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다. 내 마음 속 영원한 '아이돌'이던 팀 포트리스 2는 재작년부터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같은 클래스, 같은 맵, 같은 무기들. 나는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을 마주했다. 온라인 게임이란 뿌리부터 들어내지 않는 이상 언젠가 콘텐츠가 (게이머 마음 속에서) 바닥이 난다는 것. 그렇게 질려 버린다는 것. 나는 그 진실을 팀 포트리스 2를 하면서 깨닫고 있었다.

 

 

 

 

 

 

  그럴 즈음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발표했다. 까놓고 말하자. 오버워치가 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팀 포트리스 2에서 영감을 아주 많이 받았을 것이다. 게이머들 분위기는 험악했다. 블리자드도 이제 남이 만든 게임을 줏어먹냐는 말이 오고갔다. 한국에서는 한조가 공개되면서 더 시끄러웠다. 활은 한국사람이 제일 잘 쏜다나? 그럼 유네스코 문화재로 지정하시든가요.

 

 

 

  작년 오버워치는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다. 나도 베타를 플레이해 봤다. 정크랫을 골라서 했다. 팀 포트리스 2 데모맨이 생각났다. 사정거리가 아주 길고 데미지 버프를 받은 데모맨. 그런 생각으로 플레이하니 아주 재밌었고 승률도 높았다. 나는 소위 '즐겜' 유저라 팀 포트리스 2를 8년 했지만 실력은 아주 밑바닥이었다. 그러나 오버워치는 신대륙이었고 나는 자신감이 붙어서 조금씩 더 잘하기 시작했다.

 

  오버워치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고 성적은 꽤나 좋게 나왔다. 잠깐이나마 리그 오브 레전드를 위협했을 정도니까. 나는 거의 매일 오버워치를 했다. 중독적이었다. 한 판이 끝나면 다른 판을 하려는 욕구가 생겼다. 한 판, 또 한 판. 마치 문명 시리즈의 '한 턴만 더...'처럼 나는 한 판만 더...를 외쳤다. 그때로 정크랫만 골랐고, 루시우나 토르비욘을 했다. 루시우는 뛰어다니는 맛이 있었고 토르비욘은 내가 게으름뱅이 백수체질이라서 포탑보고 대신 때려달라는 의미로 했다.

 

 

 

 

  오버워치는 잘 나갔다. 순식간에 프로팀이 창단되었고 피시방은 오버워치 하는 사람들이 점령했다. 물론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15세 미만들이 오버워치를 자꾸만 했다. 서버가 가끔 튕겼다. 출산과정(아니면 성장과정)에 무슨 문제라도 생겼는지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고 믿는(그러면서도 군대는 안 가는) 모지리들이 디바를 신처럼 추앙했다. 한 여고생이 핵 논란에 휩싸였다. 그래도 오버워치는 그럭저럭 굴러갔다.

 

 

 

 

  그러나 적은 내부에 있다. '짜잔!'을 외친 제프 카플란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에게는 인내심이라는 것이 있다. 인내심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가끔 삐끗하거나 어긋나도 참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인내심은 언젠가 닳기 마련이고, 인내심만 믿고 나아가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망하기 쉽다. 안타깝지만 현재 오버워치가 그런 수순을 밟은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오버워치는 인기를 잃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다시 왕위를 되찾았다. 거기에 배틀그라운드가 끼어들었다. 삼파전이라고 부르기에 오버워치의 힘이 초라하다. 오버워치와 탈론의 대결이라는 스토리라인은 비실비실댄다. 뭐만 하면 자꾸 과거만 회상한다. 경쟁전 점수가 낮을수록 꼴픽과 욕설과 트롤이 판을 친다. 새 영웅은 나오고는 있지만 게이머들에겐 영웅이 나오는 박자가 느리다.

 

  쇠락. 이 단어가 어울린다. 뭔가 큰 한 방으로 망하지는 않지만, 서서히 약해지고 얇아진다. 그러다 진짜 한 방이 날아오면 그대로 부러지고 주저앉는다. 안타깝게도 오버워치는 지금 이 단계에 들어선 듯하다.

 

 

 

 

 

  나는 오버워치가 좋다. 각종 기술들로 적을 죽이는 것도 좋고 추가시간에 화물을 끝까지 밀어내는 것도 좋다. 정크랫으로 문 앞에 덫과 폭탄을 깔아서 힐러들 한 방에 자르는 것도 좋다. 오버워치는 재미있다. 아직은, 나한테는. 오버워치가 앞으로도, 다른 사람한테도 재밌으면 좋겠다. 제프 카플란이 '짜잔!'을 외칠 때, 그 목소리와 표정에서 나는 약간의 다급함과 자포자기를 보았다.

 

  나라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핵쟁이들과 트롤과 엄마 안부 질문자들을 내쫓고, 더 재밌는 맵과 영웅을 내놓고, 주기적으로 재밌는 이벤트를 열어줬으면 좋겠다. 그게 온라인게임의 저주다. 늘 업데이트를 하고 추가를 해야 한다. 팀 포트리스 2는 얇아지고 있지만, 그 정도면 오래 버텼다. 그리고 내 생각엔 오버워치는 지금 무너지기엔 버틴 시간이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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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시 읽는 사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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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詩 읽는 아침

http://blog.naver.com/yhjoo1

 

 

  주영헌 작가의 블로그. 자신이 발표한 시뿐 아니라 자신이 감명 받은 시들을 '詩 읽는 아침'에 포스트로 올린다. 각 시마다 시와 어울리는 이미지, 자신의 감상을 함께 싣는다. 거의 매일 시를 올리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의 시'를 찾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교양서적의 한 문장을 가져와 철학적으로 풀어쓰는 글이나, 행복과 세상을 얘기하는 산문도 올리니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시길.

 

 

 

 

2.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http://www.seelotus.com

 

 

  사이트 겉모습만 보아도 2000년대 초반에 만든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이트는 의외로 알차다. 고전문학 코너에서는 고려가요, 설화, 한시, 시조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현대문학 코너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 다른 글도 좋지만 고전문학을 읽는 데에는 아주 좋다. 고전문학마다 사이트 주인이 썼을 법한 분석이 있으니 참고. 방명록에 가면 수험생들이 고맙다고 올린 글을 볼 수 있다.

 

 

 

 

3. POETRYFOUNDATION

https://www.poetryfoundation.org/

 

 

  영어를 할 줄 안다면 POETRY FOUNDATION을 추천한다. 많은 영시를 담은 사이트다. 주제별, 작가별 시로 분류해서 볼 수도 있고 일부는 오디오로 낭송을 들을 수도 있다. 산문도 있다. 아마도 사이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썼을 시 해석 가이드도 있다. 물론 영어가 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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