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파라다이스
글쓰기와 닥터후, 엑셀, 통계학, 무료프로그램 배우기를 좋아하는 청년백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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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배경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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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블록버스터 영화는 그린 스크린 앞에서 찍은 것이 많습니다. 초록색 벽 앞에서 연기하면 나중에 배경과 특수효과를 잔뜩 집어넣죠.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면서 더 사실 같은 효과를 넣게 되었지만, 아직 관객은 어느 정도 구분이 됩니다. '실제가 아니면 느낌이 안 살아!'를 외치며 그린 스크린을 거부하는 감독이나 배우도 아직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예로 들 수 있죠. 오죽하면 <인터스텔라>를 진짜 우주에서 찍었다는 농담이 있을까요.


  이번엔 픽슬러 에디터로 사진 배경을 바꾸는 법을 알아봅시다. 배경이 단색인 사진을 예로 들겠지만, 아무 배경이든 좀 더 어렵지만 적용 가능합니다. 거칠게 요약하면, 그냥 배경을 지우개로 지워버리는 겁니다.






픽슬러 에디터로 배경 바꾸기





  이번에 픽사베이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배경이 전부 초록색이라 합성하기도 쉽겠죠.

이걸 픽슬러로 불러 옵니다.







합성할 배경은 보기만 해도 추운 산입니다.

이것도 불러옵니다.

'레이어 - 이미지를 레이어로 열기'로 불러오면 같은 이미지, 다른 레이어가 됩니다.









문제는 배경 사진이 더 작다는 겁니다.

크기를 바꿔야겠죠?

편집 - 자유 변형을 누릅니다.

(이때 반드시 배경이 될 레이어가 선택된 상태여야 합니다)






위로 이미지를 늘려서 전체를 덮게 해 줍니다.

산이 위로 길쭉해졌지만, 지금은 연습이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지금은 여자 그림이 산 사진 밑에 '깔린' 채 있습니다.

위로 올려야 하는데, 현재 여자 사진 레이어는 고정 상태라 움직일 수 없습니다.

레이어 화면에서 자물쇠를 더블클릭해 풀어줍니다.

여자 그림 레이어를 위로 드래그해서 보이게 만듭니다.






여자를 뺀 부분이 초록색이라서 마술봉 도구를 꺼내기도 좋습니다.

꺼내서(단축키 W) 초록색 아무 부분이나 선택합니다.






다행히 녹색은 대부분 선택되었습니다.

중간에 빈 곳도 있지만 지금은 큰 곳만 보겠습니다.

이제 Delete를 눌러 지워 줍니다.






초록색은 거의 사라지고 산이 보입니다.

이제 남은 부분을 처리합니다.

Ctrl+D로 선택을 취소합니다.






사라지지 않은 부분은 겉에 남은 부분, 윤곽, 안쪽에 갇힌 곳 등이 있습니다.

겉에 동떨어진 곳은 지우개로 지워줍니다.

윤곽과 안쪽 부분은 확대해서 지우개로 살살 지웁니다.






짜잔. 배경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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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글씨에 그림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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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건 글씨고 흰 건 종이라."

컴퓨터 세상에서는 반만 맞는 말입니다.

이제 글씨도 종이도 알록달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굴림체 검은 글씨 한가운데 색 있는 글씨가 있다면 사람들이 주목하겠죠?

아니면 색깔을 넘어 그림/사진으로 칠한 글씨는 어떨까요?

잘 만든다면 아름다울 겁니다.


위 예는 직접 만든 '노을...'이라는 글씨입니다.

배경은 물론 노을이죠.

어딘가 좋은 이미지에 넣는다면 꽤 볼만 하겠는데요.

그럼 픽슬러 에디터로 글씨에 배경사진을 넣는 법을 알아봅시다.







글씨에 그림을 채워보자!





새 이미지를 만듭니다.

배경이 투명한 글씨를 원하셔도 일단 투명하지 않은 이미지부터 시작하세요.

그 편이 쉽습니다.





흰 바탕 이미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여기에 글씨를 씁니다.

문자 도구(단축키 T)를 눌러 원하는 위치에 클릭합니다.

문구와 글씨체와 위치를 입맞에 맞게 바꾸고 확인을 누릅니다.






레이어 창을 보시면 레이어가 새로 생긴 것이 보입니다.

픽슬러 에디터에서는 문자를 새로 쓰면 문자를 담은 레이어도 같이 생깁니다.

두 레이어를 합칩시다.

문자가 있는 레이어를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아래 레이어와 병합'을 누릅니다.

그럼 레이어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제 사진을 불러옵니다. 미리 구해둬야겠죠?

저는 노을 사진을 하나 구해뒀습니다.

'레이어 - 이미지를 레이어로 열기'를 눌러 사진을 불러옵니다.

이렇게 불러오면 새 레이어가 생기며 그곳으로 이미지가 옵니다.







불러온 이미지가 글씨를 덮어 보이지 않네요.

레이어 메뉴에서 잠깐 체크를 풀어 글씨가 보이게 합니다.








여기부터 중요합니다. 레이어 화면에서 '배경'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하늘색이 되도록).

마술봉 도구(단축키 W)를 선택합니다.






글자 바깥을 선택합니다.

ㅇ이나 ㅂ처럼 안이 닫힌 자모음이 있으면 그 안도 선택해야 합니다.

SHIFT를 누른 채로 안쪽도 클릭하면 동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사진이 있는 레이어를 선택합니다.

체크표시도 원래대로 해 줍니다.

지우개를 꺼내듭니다(단축키 E).

사진을 남김없이 지웁니다.






남김없이 지워버리고, 글씨만 남았습니다.






Ctrl + D를 누르거나 편집 - 모두 선택취소를 눌러 선택을 취소하면 노을이 배경인 그림만 남습니다.

노을빛 '노을'이 탄생했습니다.







* 여기서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를 원할 때!

레이어 메뉴에서 '배경' 레이어는 체크 대신 자물쇠가 있습니다.

이 자물쇠를 더블클릭하면 체크표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배경 레이어('레이어 0'이라는 제목으로 바뀝니다)를 선택하고 지우개로 지우면 흰 바탕도 지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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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할머니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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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엑셀을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떠오른 해답은 '대화체'였죠. 교과서처럼 늘어놓기보다는 한 사람이 설명하고 다른 사람이 질문하며 이해하는 식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엑셀 할머니는 그런 아이디어로 태어났습니다.


  왜 돌아가신 증조할머니를 떠올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블랙 코미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엑셀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 간 사람이 현재 젊은 사람보다 엑셀을 더 많이 안다? 거기에 저승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기 좋을 겁니다.


  좋은 글도 있고, 나쁜 글도 있습니다. 조금씩 고쳐나갈 생각입니다.




1화 - 상대참조와 절대참조

2화 - 평균내기

3화 - 가중평균

4화 - 기하평균과 평균성장률(+조화평균)

5화 - 최빈값과 중앙값

6화 - 반올림, 배수로 반올림

7화 - 행과 열 바꾸기

8화 - 분산과 표준편차

9화 - 요일 표시하기

10화 - PDF파일을 엑셀로 변환하기

11화 - 체크박스 만들기

12화 - 드롭다운 단추(목록만들기)

13화 - 엑셀 부가세를 구해보자

14화 - 엑셀 고급필터

15화 - 엑셀 FREQUENCY 함수

16화 - 엑셀암호 걸기

17화 - OFFSET 함수와 응용

18화 - 엑셀 FIND함수와 응용

19화 - 엑셀 사진 삽입하기

20화 - 엑셀 ROW와 COLUMN으로 셀 주소 알아내기

21화 - 엑셀 만나이 계산하기

22화 - 엑셀 함수 만들기

23화 - 엑셀 가나다순 정렬

24화 - 엑셀 로그

25화 - 엑셀 목표값 찾기

26화 - 스파크라인이란?

27화 - 엑셀 스파크라인 만들기


외전 1화 - WEEKDAY 함수(+CHOOSE)

외전 2화 - 엑셀 할인율

외전 3화 - 엑셀 vlookup 함수(+index, match)

외전 4화 - 엑셀 CONCATENATE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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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 닥터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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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코믹콘!


  지난 주 미국 샌디에이고에선 2018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열렸습니다. 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이 행사를 빛냈고 여러 예고편과 사진이 공개되어 팬들은 그야말로 들썩거렸습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한 후비안들은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닥터후만 기다렸지요. 이번 코믹콘 행사에서 11시즌 배우와 스태프가 등장을 예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금요일 새벽, 다섯 명이 행사장에 들어왔습니다. 13대 닥터를 맡은 조디 휘태커, 동반자를 맡은 토신 콜과 맨딥 길, 쇼러너 크리스 칩널과 제작자 맷 스트래븐스였습니다. 다른 동반자를 연기한 브래들리 월시가 나오지 않은 점이 옥의 티지만, 시즌 11 정보가 메마른 가운데 배우와 제작진이 이 정도 대중 행사에 온 건 13대 닥터를 발표하고부터 처음이라 팬들은 기뻐했습니다.


  배우와 제작진은 성심성의껏 인터뷰했고, 시즌 11 관련 정보도 쏟아졌습니다. 정보들을 하나하나 정돈해 봤습니다.




시즌 11 예고편(보러가기)




  먼저 가장 기쁜 소식, 예고편부터 다루겠습니다. 지지난주 티저 예고편이 월드컵 결승전에 나왔는데, 팬들이 좋게 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궁금증이 들지 않는다', '피자 광고인 줄 알았다', '언제부터 닥터가 초스피드로 걸어다니는 초능력자가 된 거냐.' 등등.


  지난 주 예고편은 드디어 보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로고를 빼면 40초쯤 되는 영상입니다. 타디스, 우주, 괴물은 안 보입니다. 영상은 닥터와 동반자들에 집중합니다.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구경하고 어딘가를 바라봅니다. 색감과 카메라워킹은 새롭습니다. 이전보다 살짝 어둡습니다. 어쩌면 예고편이 실내 장면만 다뤄서 그럴지도 모르죠. 아무튼 다릅니다. 사실, 제작진과 배우가 바뀌었으니 거진 다른 작품이나 마찬가지죠. 닥터후가 장수한 비결이 '변화'니까요. 그 변화가 약일지 독일지는 봐야 알겠지만. 예고편 막바지엔 'THE UNIVERSE IS CALLING'(우주가 부른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티저 예고편에서도 나왔는데, 아마 시즌11을 관통하는 메시지 같습니다.


  이번 예고편은 10점 만점에 7점 주겠습니다. 타디스 날아다니는 장면이나 외계 괴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나오지 않아 조금 낙담했습니다. 다른 팬들은 바로 그래서 만족한 것 같네요. 스포일러 없이 기대감을 높여주었다면서요.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저도 인정합니다. 가을이 기다려지네요.








여러 사진과 소닉 스크류드라이버





  먼저 공개된 사진부터 보시죠. 닥터가 스크류드라이버를 쥔 사진입니다. '우주가 부른다'는 문구는 또 있습니다. 닥터는 후드를 썼네요. 지금껏 후드를 쓴 모습은 본 적 없는데 새롭기도 하고, 좀 더워 보이기도 합니다.


  닥터는 손에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쥐고 있습니다. 얼마 전 유출된 소닉 사진과 똑같습니다. 유선형에 거친 은빛입니다. 작동하면 노랗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장난감 사진을 보시죠. 기계보다는 마법도구처럼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예고편을 보면 닥터가 고글을 쓰고 불을 다루는데요. 유출 사진 중에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쥔, 고글을 쓴 닥터 사진이 있었죠. 아마 예고편 속 장면은 닥터가 스크류드라이버를 직접 만드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크류드라이버 표면이 거칠고, 만들다 만(?) 것처럼 생겼겠죠.






시즌 11 관련 정보





  배우한테 쏟아지는 관심만큼 두 제작진, 크리스 칩널과 맷 스트레븐스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둘을 향한 질문도 있었고 시즌 11 정보도 조금 풀려서 여기서 다뤄볼까 합니다.


  먼저 크리스 칩널은 '닥터후를 보지 않은 지인이 있다면 올해부터 보게 하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시즌 11은 초보자를 배려함을 뜻할 겁니다. 과거보다는 현재를 이야기하고, 옛날 괴물이 나오거나 옛날 일을 말하는 건 자제하겠죠. 그 편이 칩널이나 닥터후한테 좋을 겁니다. 앞으로 나아가야죠.


  예전 닥터후 소식을 쓰면서 2부작 에피소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독이 같은 에피소드는 2부작이라는 논리였는데요. 아니었습니다. 시즌 11엔 2부작이 없다는 소식입니다. 칩널도 인터뷰에서 '10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으니 틀림없겠죠. 어쩌면 6대 닥터 마지막 시즌처럼 배경만 다르지 모든 에피소드가 한 이야기에 꿰이는 시즌... 일 리는 없겠죠?


  또 크리스마스 스페셜도 방영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시즌이 끝나자마자 방송하는 셈일 텐데요. 그동안 닥터후는 거의 봄에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여름 즈음에 시즌이 끝나면 성탄절까지 몇 달이 남게 되죠. 시간 간격이 길어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시즌과 다른 분위기, 다른 줄거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일종의 터닝 포인트였죠. 시즌이 끝나고 잠깐 있다가 방송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어떤 재미가 있을지, 그것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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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로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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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그램(=네모네모로직),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직접 퍼즐을 만들어서 혼자 풀어보고, 친구와 나눌 수 있는 사이트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Relax puzzles - Creating a nonogram

http://nonograms.relaxpuzzles.com/create-a-nonogram






- 플래시 기반 사이트

- 가로 99칸, 세로 99칸까지 가능

- 가로/세로/제목을 입력한다

- 마우스로 칠하고 Save를 누른다

- 저장하는 법은 없다. 알아서 캡처해야 한다.




Picross maker

http://ichrisi.bizhat.com/custom_js/picross_maker.html






- 노노그램을 칠하고 URL을 만든다.

- URL을 보관하거나 친구한테 보내서 풀게 할 수 있다

- 줄과 칸을 추가할 수는 있는데 한 줄씩 추가해서 꽤 귀찮다

- 색칠하고 'Generate URL to play'를 누르면 URL이 나온다. 클릭해서 들어가거나 복사해서 보낸다.







Nonogram.net

http://nonograms.net/






-사이즈가 제한적이다

- Create a new Nonogram을 누르고 크기를 정한 다음 Create를 누른다.

- Encode를 누르면 노노그램이 완성된다.

- URL을 주긴 하는데 칠한 칸이 그대로라 캡처해서 쓸 수가 없다.





Nonogram Puzzle Builder

http://www.landofcrispy.com/nonogrammer/nonogram.html?mode=build






- 컬러 노노그램을 만들 수 있다

- + 버튼을 누르면 색이 추가되고, 색을 클릭하면 색을 바꿀 수 있다

- 줄/칸 늘리는 것이 조금 귀찮다.

- Difficulty를 정하고 Generate Puzzle을 누른다

(숫자가 낮을수록 만든 노노그램에 힌트가 생긴다. 아무것도 없는 빈칸을 원하면 10으로 맞춘다)

- 퍼즐과 노노그램 플레이 링크가 같이 생긴다




LogTek Puzzle Maker



Logtek Puzzle Maker.zip



-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노노그램 만드는 프로그램

- 흑백 외에도 6가지 색을 지원

- 풀 수 있는 퍼즐인지 테스트할 수 있다

- File - Print Puzzle을 누르면 프린트하거나 PDF 파일로 보낼 수 있다.

- 오프라인으로 보내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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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테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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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리스는 1984년 소련의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만들었다. 4를 뜻하는 그리스어 접두어 Tetra와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좋아하던 테니스를 합쳐 테트리스라는 새 단어가 태어났다. 그리고 그 단어는 전설이 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전자오락. 인터넷에서 수만 가지 프로그램으로 도는 게임. 규칙은 쉬우나 마스터하기 어렵다는 중독 게임의 시초. 이 세상에 존재했고 존재할 모든 전자기기에 한 번씩 들어갔을 것은 틀림없다.


  우리는 테트리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저 블록을 내려 줄을 채워 없애는 게임으로만 알지는 않을까? 참고로 테트리스 블록은 테트로미노라고 부른다. 이렇게 유명한 게임인데 블록 이름조차 모르지 않는가. 나와 여러분이 몰랐던 테트리스를 오늘 소개한다.




테트리스도 가이드라인이 있다





  건물을 지을 때 시방서에 맞춰 짓듯 테트리스 게임도 가이드라인에 맞춰 만들어야 한다.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세운 회사이자 현재 테트리스 저작권을 지닌 테트리스 컴패니. 테트리스 컴패니한테 라이선스를 따려면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 시스템 상 배경은 가로 10칸, 세로 40줄이다. 그중 위 20줄은 가려놓아 플레이어는 가로 10칸, 세로 20줄을 보며 플레이한다.


각 테트로미노가 도는 기준점을 표시한 자료



※ 테트로미노마다 색과 회전하는 중심점을 정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기다란 것', '작대기'라 부르는 건 정식 명칭은 I, 색은 하늘색으로 한다. I의 회전 중심점은 두 번째 칸과 세 번째 칸 사이 아랫점이다.


※ 테트리스 하면 생각나는 멜로디는 러시아 민요 코로베이니키Коробе́йники인데, 이상하게도 가이드라인은 이 노래를 무조건 게임에 포함할 것을 지시한다.


※ 록 딜레이(Lock Delay, 테트로미노가 지면에 닿고 붙어버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0.5초로 한다.



  테트리스 가이드라인은 이밖에도 테트로미노가 나오는 위치와 첫 방향을 정하며, 다음 순서 테트로미노를 보일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테트리스 블록이 나오는 규칙이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테트리스는 Random Generator라는 규칙을 따른다. 먼저 일곱 테트로미노가 무작위로 나온다. 그 다음 다시 일곱 가지가 무작위로 나온다. 즉 최악의 경우에도 작대기(I)는 한 번 나오고 열세 번 후에는 반드시 나오게 된다. 일곱 가지를 섞으므로 조합의 수는 5040가지다.


  일곱 번마다 일곱 가지는 무조건 한 번씩 등장하고, 어떤 게임은 첫 일곱 번 순서를 정해놓기도 한다. 테트리스 전문가들은 순서를 외우거나 어느 정도 경우의 수를 대비해 초반 전략을 짠다.




테트리스에도 용어와 종류가 있다




  아까 말했듯 테트로미노마다 이름이 있다. 작대기는 I, L처럼 생긴 L, L을 좌우로 뒤집은 건 J, 네모는 O, 'ㅗ'와 비슷한 T, S와 Z가 있다.


  한 줄을 없애는 걸 '테트리스 존', 네 줄을 한꺼번에 없애는 걸 '테트리스'라고 한다.


  줄을 없애고 밑에 빈칸이 생길 때, 블록이 내려가느냐 아니냐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현재 많은 테트리스 게임은 '중력이 없다'. 즉 밑에 빈칸이 있어도 테트로미노는 자리를 지킨다.




테트리스에도 기술이 있다





※ 티스핀 : 상식적으로 집어넣을 수 없는 공간에 회전을 사용해 테트로미노를 집어넣는 기술이다. 단순히 곤란한 블록들을 처리하기도 좋지만 여러 게임이 이 기술에 높은 점수를 줘 고수들이 익혀 쓴다. 파생으로 티스핀 더블, 티스핀 트리플, 백-투-백 티스핀 트리플 등이 있다.(티스핀 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상)


※ 퍼펙트 클리어 : 화면에 있는 모든 블럭을 없애버리는 것을 퍼펙트 클리어라고 한다. 이 기술도 점수를 많이 주고, 2인용 대결에서 상대에게 줄을 많이 보내 고수들이 즐겨 쓴다.



테트리스 세계대회가 있다





  테트리스 실력도 '급'이 있다. 급을 정하기 위한 대회도 전세계에서 열린다. 제일 공신력 있는 대회는 2010년부터 여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Classic Tetris World Championship이다. 이 대회는 특이하게도 옛날 NES 오락기와 CRT 모니터를 쓴다. 지금가지 일곱 번 열린 대회에서 2014년을 빼고 Jonas Neubauer가 모두 우승했다.


  이외에도 여러 대회가 있다. 유튜브에서 찾으면 수많은 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데, 눈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빨리 블록을 쌓는 모습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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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pixlr) 에디터 - 모자이크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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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거리 사진을 올릴 때는 조심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지나가던 사람 얼굴이 그대로 나올까 봐서요.

행인 얼굴을 마구 찍어 올리면 법으로도 문제가 되고, 도덕으로도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끔 사진엔 모자이크를 넣어야 합니다.

뭐, 거리 사진이 아니더라도 범죄자나 기타 신상이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은 모자이크를 해야죠.

안 되면 눈이라도 가리든가요. 여기에 음성변조는 서비스(?)겠죠?



 * 모자이크(Mosaic)란?



  모자이크는 원래 타일, 나무 조각들을 붙여서 그림과 무늬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현대에 들어서서 무언가 가린다는 뜻이 더 유명해졌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상표를 가릴 때도 모자이크는 필수입니다.

이제 거두절미하고 픽슬러 에디터로 모자이크 넣는 법을 알아 봅시다!






픽슬러 에디터로 모자이크 효과 주기




사진을 불러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여성분들 사진을 예시로 하겠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입니다.

(이분은 범죄자가 아니며 저는 이분들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없습니다.)



  

  모자이크를 주려면 모자이크를 넣을 구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직사각형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얼굴 윤곽을 따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사각형으로 선택하려면 - 선택 도구(단축키 M)을 누르고 구역을 선택합니다.





얼굴을 따라 선택하려면 - 올가미 도구(단축키 L)을 누르고 얼굴을 따라 드래그합니다.



* 잘못 선택했다면 Ctlr+Z로 취소하거나 편집 - 모두 선택취소를 눌러 선택을 취소합니다.




저는 오른쪽 여성분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필터 - 사각형 흐림효과를 누릅니다.

창이 뜨면서 '양'을 물어봅니다. 숫자가 클수록 더 흐려집니다.

원하는 숫자를 고르고 '확인'을 누릅니다.




다른 모자이크도 있습니다.

필터 - 픽셀화를 누릅니다. 역시 창이 뜨면서 '셀 크기'를 물어봅니다.

셀 크기가 클수록 더 투박한 픽셀 모자이크가 완성됩니다.





* 사실 흐림효과는 모자이크보다는 블러(Blur) 효과에 가깝습니다.

모자이크와 블러를 구분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나중에 헷갈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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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사진보정 - 선명하고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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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픽슬러 가지고 노는 것이 재밌습니다. 아무래도 설치가 필요 없고 무료라는 점이 크겠죠. 인터넷만 되면 집이든 학교든 PC방이든 에디터를 켤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예전에 사진 찍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데요. 그렇다고 무슨 화보를 찍은 건 아니고, 건축물 하자 조사 알바였습니다. 벽에 금이 간 곳을 찍으면서 온 동네를 돌아다녔죠. 마침 봄이라 개나리나 흰 꽃이 나무마다 피었고, 저는 시간이 남으면 꽃과 나무도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이번 시간에는 사진, 특히 인물사진을 더 강하고 박력있게 바꿔보겠습니다. 스포츠카나 남성 화장품, 명품 시계 광고를 보면 흑백으로 찍거나 컬러라도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를 띕니다. 거칠고 무거운 느낌이랄까요. 까짓거 우리도 한 번 해 봅시다.







강하고 박력 있는 사진으로 바꿔보자!





  우선 인물사진을 하나 불러옵니다. 픽사베이에서 받은 사진을 쓰겠습니다. 참 잘생긴 남자군요.




  지난 시간에 레이어를 복사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레이어 창에서 '배경' 레이어를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레이어 복제를 누릅니다.







  '배경 복사' 레이어가 생겼습니다. 이 레이어를 흑백으로 만듭니다. '조정 - 채도 제거'를 누릅니다.




  흑백이 되니 더 잘생겨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내면 재미없죠.






  레이어 창 왼쪽 아래를 보시면 주판 같은 버튼이 있습니다. 레이어 세팅 버튼입니다. 이걸 누르면 불투명도와 모드를 정할 수 있습니다.






  모드는 Hardlight와 Overlay 중 하나를 고릅니다. 개인적으로 Hardlight가 낫습니다.


  딱 보아도 사진에 포스가 생겼습니다. 안 그래도 있던 카리스마가 강해졌네요.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두워진 탓 같습니다.





  너무 어둡다고 생각하시면 불투명도를 낮춥니다. 50~80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기에 좀 더럽고(?) 방황하고(?) 삶에 찌든(?) 느낌을 넣고 싶다면 노이즈를 넣어 보면 어떨까요? '필터 - 노이즈'에 들어가 노이즈를 추가합니다. 30에서 50이 괜찮네요.






  짜잔. 나쁜 남자가 더 나쁜 남자가 되었습니다(Hardlight에 불투명도 80, 노이즈 50). 골목길에서 마주칠 때를 대비해 지갑을 비워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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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슬러 사용법 -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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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흑백사진밖에 없었습니다. 영화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흑백영화밖에 없었죠. 기술이 나아지면서 사진도 영화도 모두 색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가는 게 사람일까요. 우린 이제 흑백사진에서 감성을 더 느낍니다. 일부러 사진을 흑백으로 찍거나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가 그 예겠죠. 고의로 흑백영화를 찍어 원하는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든 겁니다. 어쩌면 컬러 자체가 발전이 아니라, 컬러가 생겨서 고를 가짓수가 늘어난 것이 발전 아닐까요?


  이번 시간에는 흑백과 컬러를 섞는 법을 알아봅시다. 사진을 흑백으로 만든 다음, 우리가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만드는 것이죠. 그러고 보니 쉰들러 리스트에서도 이랬죠?






원하는 부분만 컬러로 만들어 보자!





  먼저 다듬고 싶은 사진을 불러옵니다. 전 사과 사진으로 하겠습니다. pixabay에 가면 무료 사진이 많으니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흑백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바로 색을 빼면 안 됩니다. 왜냐? 컬러로 만드려면 컬러가 살아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사진을 두 장으로 만듭니다. 하나는 그대로 두고, 하나는 흑백으로요. 그 다음 원하는 흑백 부분을 지워서 컬러를 보이게 만들 겁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레이어' 창이 있습니다. 현재 레이어는 방금 불러온 사진, 즉 '배경'뿐입니다. 하나 더 만들어 줍니다.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고 '레이어 복제'를 누르면 원본과 똑같은 '배경 복사' 레이어가 생깁니다.







  이제 이 '배경 복사' 레이어를 흑백으로 만들 차례입니다. '배경 복사' 레이어가 선택되었는지 확인한 후 '조정 - 채도 제거'를 클릭합니다. 흑백이 된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왼쪽 도구에서 지우개를 선택합니다.(단축키 E) 지난 시간에 말했지만, 지우개는 브러쉬와 작동하는 방식이 같습니다. 크기와 모양을 고르고 원하는 부분을 지워냅니다. 그러면 흑백인 '배경 복사' 레이어가 지워지고 밑에 있던 원본 색이 드러납니다.






  저는 사과만 컬러로 만들어 봤습니다. 다른 곳이 전부 흑백인데 사과만 색이 있어서 그런지 더 강렬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파일 - 저장을 누르고 확장자를 정한 다음 저장합니다. 사과의 강렬한 빨간색이 돋보이는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예술가 코스프레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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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lr 사용법 - 펜,브러쉬,지우개,페인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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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린 무료 포토샵, 픽슬러 에디터! 웬만한 기능은 전부 갖췄다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 시간부터 픽슬러 사용법, 특히 기본 도구부터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모든 그래픽 도구의 기본 중 기본은 바로 펜과 브러시죠. 그림판에도 있지만, 픽슬러 에디터는 그림판보다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펜과 브러시를 지원합니다.




연필(단축키 J)





  왼쪽 도구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연필 도구입니다. 연필 도구를 누르면 위에 타입, 크기, 불투명도, 양이 나타납니다.





연필에는 6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Plain - 그림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펜입니다.

Sketchy - 연한 수채화 물감 스타일입니다.

Trail - 이전 위치에서 짧은 직선을 그리듯 나아갑니다.

Shaded - 조금 번지는 스타일입니다.

Sticky - 물방울을 계속 떨어뜨리는 듯합니다.

Ink - Sticky와 비슷하나 더 번지고 큽니다.





  말로 설명하면 이해가 어려우실 테니, 시험 삼아서 한 번씩 기능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미술전공이나 그래픽 전문가였다면 더 잘 설명했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타입 옆에 있는 크기는 연필 두께를 나타냅니다. 불투명도는 높을수록 진하겠죠? 양은 아마 한 번에 쏟아내는 잉크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Plain은 양이 바뀌어도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브러쉬(단축키 B)





  예전 그림판 브러쉬는 모양만 정하면 끝이었지만, 요즘 그림판은 수채화, 매직펜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래도 픽슬러 브러쉬가 훨씬 더 자세하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왼쪽 위 숫자와 삼각형이 있는 곳을 누르면 모양을 정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 경계가 흐린 동그라미, 네모, 별 등이 있습니다.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밑 '지름'에서 바꾸면 됩니다.







  이건 픽슬러를 쓰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건데요. '상세..'를 누르면 여러 브러쉬 모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 구름, 동물 발자국, 꽃잎, 각종 기하학 무늬를 불러와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재미로라도 한 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우개(단축키 E)





  그림판에선 브러시와 다르게 지우개는 모양이 사각형 하나뿐입니다. 그마저도 그리 크지 않아서 지우기가 참 어렵죠. 픽슬러 지우개는 그림판과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지우개도 브러시와 똑같이 모양과 크기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그림을 별 모양으로 뻥뻥 뚫어보세요. 불투명도를 낮추면 완전히 지워지지 않으니, 더 멋있는 효과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페인트통 도구(단축키 G)






  페인트통 도구는 일명 '색칠하기' 도구입니다. 빈 공간을 누르면 다 칠해버리죠. 허용치를 조절하면서 칠해봅시다. 허용치가 높을수록 전체를 칠해버릴 확률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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